| 本 리뷰에 서술되는 인물평 및 인물의 심리 묘사는 역사 속 실제 인물에 대한 평 및 묘사가 아니고 드라마 안 캐릭터에 대한 평 및 묘사라는 점을 밝혀 놓습니다. |

https://devotionnoath.tistory.com/954
공주의 남자 23회 이세령, 김승유, 신면- 죽음의 동반자들
스승님의 짐이 될 수는 없으므로 함길도에 가지 않고 남겠다는세령의 말을 들은 승유는 언제인가 자기가 승법사에서 깨어 버렸던옥가락지를 생각하면서 조석주와 함께 장터에 갔을 때 샀던 옥
devotionnoath.tistory.com
제가 윗글에서 공주의 남자는 승유와 세령이 모두 죽는 비극적 결말이거나
또는
세령만이 승유의 아기와 함께 살아남는 반쪽짜리 해피 엔딩일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저는 원래 드라마가 보여 주는 것과 제 상상만을 기초로 리뷰들을 쓰는데,
저도 공주의 남자 결말에는 관심이 많다 보니 추가적인 정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얻은 정보들을 기초로 마지막회의 클라이맥스 부분들을 소설 형식으로 엮어 봅니다.
본문을 적기 전에 에 글벌레의 공주의 남자 리뷰들을 한 번 모아 놓아 봅니다.
여리와 함께 도성으로 향하던 세령은
"아무래도 안 되겠어! 나 혼자 도성으로 갈 수는 없어!"라고 여리에게 말한 후,
그 발길을 함길도로 되돌린다.
세령이 함길도 관아에 도착하였을 때, 관아 안에서는 한참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세령의 눈에는 저멀리 신면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승유가 보였다.
세령의 느낌에 왠지 승유가 신면을 이지기 못할 것 같았다.
신면의 칼은 승유를 죽이려고 오랫동안 잔뜩 벼르던 칼이 아닌가?
세령은 자신도 모르게 승유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아가씨! 안 돼요!"라고 외치며 여리도 세령의 뒤를 따라 전장으로 빨려들고 있었다.
세령이 승유에게 거의 다다를 무렵 신면의 칼이 승유를 찌르려 하고 있었다.
세령은 있는 힘을 다하여 승유의 앞을 가로막았다.
신면의 칼은 세령의 배를 찌르고 말았다.
세령의 배를 찔렀다가 나온 신면의 칼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신면도 미칠 거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승유는 세령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괴로운 표정을 하고 있는 신면을 베어 버렸다.
신면이 쓰러지는 그 순간, 관아 내는 승유의 군사들에 의해서 점령이 되었다.
신면을 찌른 칼을 바닥에 떨군 승유는 여리가 어쩔 줄 모르고 안고 있는 세령을 부둥켜안았다.
여리는 세령의 피가 묻은 옷을 추스리며 승유와 세령의 곁에 서서 울고 있었고,
승유는 세령에게
"어찌? 어찌? 그대가 여기에 있단 말이오?"라고 외치고 있었다.
대답도 못하는 세령은 피 묻은 여린 손가락을 승유의 얼굴을 향해 내밀고
여리는 "아가씨가 김승유 나리 걱정이 되어서"라고 말하다 말을 마치고 못하고 흐느끼고 있었다.
승유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는데
그때 복병이다!라는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눈을 든 승유의 눈에는 관아 담벼락에 기어오른 활을 든 자들이 보였고,
곧이어 "저놈들을 다 죽여라!"고 외치는 한명회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외침에 화살들이 비가 오는 듯 쏟아지고, 그중 하나가 세령과 승유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아직은 살아 있는 세령이 화살에 맞는 것을 여리는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여리는 몸을 날려 세령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고 세령과 승유의 곁에서 숨졌다.
세령은 힘없는 고개를 겨우 돌려 여리를 보고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다.
다시 승유의 얼굴 쪽으로 고개를 돌린 세령은,
"스승님, 저의 서방님, 어서 여기를 피하십시오"란 말을 남기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세령의 죽음에 슬픈 포효를 하면서 고개를 든
승유의 눈에는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조석주와 왕노걸의 모습이 들어왔다.
쓰러진 조석주는 입에 피를 물고 승유에게 도망가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승유는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들어서 말을 타고 그 자리를 피했다.
말을 달려 삼일 밤낮을 왔지만 한명회와 포졸들의 추적은 계속되고 있었다.
저잣거리에 들어선 승유는 지나가던 이들이 주고받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나라님이 승법사에 가 있다며?"
"딸을 잡아먹더니 후회가 되나 보네..."
승법사에 와 경혜 공주에게 숙부를 용서하고 궁으로 돌아오라고 말한
수양은 불당에 앉아 세령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 아비가 권력만을 쫓다가 숭이와 세령이 너를 먼저 보냈구나. 아비가 되어
자식들을 지키지 못하였으니 어찌 아비라 하겠느냐?>
세령과 신면이 죽었다는 파발을 받은 후
수양은 이제까지는 단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괴로움에 빠진 참이었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던 수양의 목에 차카운 칼날이 닿았다.
수양은 고개를 들었다.
승유가 칼을 겨누며,
"금수만도 못한 수양은 나의 칼을 받으라!"고 외치고 있었다.
수양은 별수 없다는 듯, 모든 걸 포기한 듯 눈을 감았고,
승유가 칼로 수양의 목을 치려는 순간
승유의 아버지 대호 김종서를 철퇴로 때려 죽였던 수양의 충복,
수양이 임금이 된 이후에도 그림자처럼 수양을 지키던 임운이 승유의 칼을 막았다.
승유는 수많은 합을 주고받고 나서야 임운을 죽일 수 있었다.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앉은 수양을 승유가 다시 베려는 순간
불당 문이 부서지며 한명회가 이끌고 온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의 화살에 맞은 승유는 수양에게 "너, 수양....."이라고 되뇌이다가
차마 눈도 감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승유의 주검을 내려다보면서 수양은
<김승유! 차라리 과인에게 빌지 그랬느냐? 세령이랑 살게 해 달라고 과인에게 빌지 그랬느냐?
그리 했으면 내가 내 손으로 내 딸을 죽게 하지는 않았으련만....>
이라는 생각을 하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끝>
글벌레가 발행했던 비슷한 글들 보기 링크들
https://devotionnoath.tistory.com/369
선덕여왕 마지막회 - 내가 써봤다 .
일전에 선덕여왕 관련 글을 포스팅하면서 된통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관련 글 : : 2009/09/13 - [영화,책,기타등등] - 선덕여왕 마지막회 - 미리보기 대공개 제목은 낚시성이었던 것은 인정한다. 그
devotionnoath.tistory.com
https://devotionnoath.tistory.com/692
[ 제빵왕 김탁구 ] 뜨레빵 구일중 명예 회장 회고록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 뜨레빵의 구일중 명예 회장님 아시죠? 회장님께서 곧 팔순 잔치를 여실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팔순 기념으로 회고록을 낸다고 하시는데요. 그 의뢰를 저에게 하려
devotionnoath.tistory.com
https://devotionnoath.tistory.com/947
공주의 남자 여리(민지 분)의 일기
제가 어제 오후에는 한국사 박물관이라는 곳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그곳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고 사료 하나도 보게 되었습니다.그건 공주의 남자에 나오는 세령 공주는 실제 인물을 모델
devotionnoath.tistory.com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넝쿨째 굴러온 당신] (21회) 봉 잡은 방이숙 (5) | 2012.05.06 |
|---|---|
| [옥탑방 왕세자] (13회) (14회) 이각은 죽고 , 용태용은 산다 . (14) | 2012.05.03 |
| [불멸의 이순신] 단 하나의 적도 살려 보내지 마라 (3) | 2012.04.28 |
| 공주의 남자 24회, 마지막회 공주의 남자 <결말 3종 세트> (7) | 2011.10.08 |
| 공주의 남자 23회 이세령, 김승유, 신면- 죽음의 동반자들 (0) | 2011.10.06 |
| 공주의 남자 세령, 승유의 "애정 행각 3종 세트" (2) | 2011.10.05 |
| 공주의 남자 22회 (결말, 마지막회 ) 세령의 죽음 (10) | 2011.09.30 |
| 공주의 남자 20회 세령, 역적의 딸이 되다 (공주의 남자 21회 예고 리뷰 포함) (10) | 2011.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