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이보영 분)이 물속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변해 가는 걸 보며 신(神)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

 

왜 아무 죄도 없는 이 여자의 자식은 죽어야 했는가 ?

왜 아무 죄도 없는 이 여자는 차가운 물속에서 물보다도 더 차가운 시신으로 남아야 하는가 ?

 

신은 수현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신이 흘린 눈물은 방울방울 떨어져 이제 곧 숨을 거둘 수현의 몸을 감싸안았습니다 .

 

기동찬 (조승우 분) .

신이 보기에 그 삶 또한 안타까운 것이었으나 , 그는 오늘 이 저수지에서 죽어야만 했습니다 .

그는 그의 삶을 포기한 이래 거듭된 신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마치 쓰레기처럼 살았기에

그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습니다 .

 

그러나 신은 오늘 이 저수지에서 기동찬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

 

기동찬을 살리면서 신은 수현을 감싸안은 그의 눈물이 빛나도록 했습니다 .

동찬이 수현을 발견하고 살릴 수 있도록 .

그리고 동찬이 수현을 발견했을 때 눈물 방울들은 수현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동찬의 앞을 밝혔습니다 .

 

신은 저수지에서 살아 나온 동찬과 수현을 14일 전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신의 뜻은 간단하고 명료했습니다 .

이 죄없는 여자의 자식과 이 죄없는 여자가 죽지 않게 하겠노라고 .

동찬이 이 여자를 도움으로써 그 인간성을 되찾게 하겠노라고 .

이 여자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이 여자의 자식과 이 여자 그리고 동찬의 삶을 구원하겠노라고 .

 

다시 삶의 기회를 얻어 14일 전으로 되돌아온 수현과 동찬은

신이 뜻했던 거처럼 많은 일들을 바로잡기 시작했습니다 .

 

수현과 동찬은 부녀자 셋을 죽인 연쇄 살인범을 잡았습니다 .

비록 수현과 동찬이 이놈이 죽였던 부녀자들이 다시 죽지 않게 막지는 못했지만 ,

이놈을 수현과 동찬이 잡지 못했다면 이놈은 또 얼마나 많은 부녀자들을 죽였을지 모를 놈이었습니다 . 

 

수현과 동찬은 죄 없는 어린아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자신의 죄를 병든 아비에게 뒤집어씌워 병든 아비마저 차가운 옥사 바닥에서 죽게 만든 놈도 잡았습니다 .

 

그리고 이제 신은 14일 전보다도 더 먼 과거에 있었던 잘못된 일들도 바로잡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수현의 딸 , 샛별이를 살리려면 그렇게 해야만 하고 ,

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도 양의 탈을 쓰고 살아가는 인간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한지훈 . 수현의 남편 .

이놈은 본질적으로 쓰레기입니다 .

보통의 남자라면 아내의 후배를 데리고 놀지도 않겠지만 ,

설사 데리고 논 거라고 하더라도 그녀가 임신을 했다면

자신이 가정을 지키도록 도와 달라고 , 봐 달라고 빌거나 또는 돈으로라도 타협을 하려 했을 겁니다 .

그러나 이놈은 강압적으로 아내의 후배 주민아에게 자기 애를 지우라고 하면서

주민아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손찌검까지 한 놈입니다 .

 

옛말에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많이 먹는다고

이놈은 아마도 십여 년 전에도 여자 때문에 아주 큰 실수 ,

아니 실수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큰 죄를 지었을 겁니다 .

그런데 그 죄를 짓는 장면을 당시에 연쇄 살인을 저지르던 놈이 목격을 하고 말았던 거죠 .

 

결국 한지훈은 연쇄 살인범과 딜을 해서

자신의 죄는 연쇄 살인범에게 씌우고 , 연쇄 살인범의 죄는 동찬의 형 기동호에게 뒤집어씌움으로써

자신의 죄를 완벽하게 세탁을 했었습니다 .

 

기동찬이 목격한 형 , 자신의 첫사랑의 주검을 안고 저수지를 걷던

기동호는 기동찬의 생각과는 달리 그녀를 죽이고 나서 시체를 유기하려고 안고 헤메이던 게 아니었습니다 .

그의 생각과 달리 기동호는 동생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헤메고 있었던 겁니다 .

동생이 사랑하던 여자를 살리고 싶은데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헤메고 있었던 거죠 .

 

신은 지훈의 이러한 잘못을 알고 있었고 , 그의 죄에 대한 벌을 주어야만 

수현과 샛별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이미 애초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 

 

지훈을 단죄하고 수현과 샛별의 죽음을 막기로 결심한 신은

인간으로 현신하여 기동찬에게 말을 했습니다 .

 

니 엄마한테 잘해 !

똑바로 살아 !

니 형 일은 관심도 없고 ....

 

그리고 기동찬을 짝사랑하는 제니에게는

 

넌 이미 애 딸린 애 엄마한테 밀렸어라고도 하죠 .

 

신은 자신이 인간사에 관여를 하면

지훈은 그의 죄를 단죄 받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

수현과 동찬이 믿음으로써 , 서로 신뢰함으로써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게 되라란 걸 알고 있는 겁니다 .

 

이제 눈치채셨죠 ?

사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신의 선물 - 14일"이 아니고 "신의 선물 - 14일"이랍니다 .

 

 

 

이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 손꾸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꾹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
추천에는 다음 로그인은 필요 없습니다 .
그러나 이왕에 추천해 주실려면 다음에 로그인 후에 추천을 해주시면 더 좋은데요 .....
다음에 로그인 추천은 다음에 로그인 하고 이 글에서 추천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요 .
아래 손꾸락 모양 버튼 오른쪽으로 구독이라고 보이실 터인데 그 구독을 눌러서 다음에 로그인 후에
글벌레를 구독하시면 이 글의 제목이 My View란 탭에서 보일 겁니다 .
그 글 제목을 꾹~ 누르면 뜨는 창에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추천은 제 글이 재밌었다고 보내 주시는 메시지이고
그런 메시지는 글벌레가 글을 계속 발행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어 줄 겁니다 ^ ^*

 

신고
 

글벌레의 블로그에서 윗글과 관련된 글벌레의 다른 글 또는 원하시는 내용을 찾아보세요 .
(컴퓨터 관련 또는 기타 검색 시는 키워드 검색을 하세요 . 예 - 프로세스 익스플로러)
(TV 드라마 또는 영화 관련 검색 시는 드라마/영화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검색 예시 - 예를 들어 구가의 서라고 검색하시면
구가의 서와 관련된 글벌레의 모든 리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글벌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빛무리~ 2014.03.26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벌레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ㅎㅎ

    • 글벌레 2014.03.26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빛무리님께서도 잘 지내고 계시죠 ?

      다만 , 블로그에까지 글을 쓸 시간은 없어서
      글을 쓰다가 쓰다가 발행 못한 게 몇 개 있습니다 .
      (그것들 중에 일부는 이제 발행할 가치가 없게 되었구요 .
      예를 들면 별그대 관련 된 거 같은 거 ...
      그런데 별그대 결말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서
      별그대 관련 글은 발행 안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

      사실 이 글도 쓰기에 시간이 좀 그랬는데
      신의 선물은 리뷰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

      신의 선물 2회를 볼 때까지만 해도
      저는 샛별이를 납치한 범인이 십 년 전 그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고 ,

      그렇다면 그 유일한 목격자는 기동호니까
      기동호가 키가 되어서 샛별이를 구하는 연속극인 줄로만 알았는데

      샛별이는 죽더니
      기동호는 사형을 당하고
      수현은 자살 시도 끝에 14일 전으로 돌아가고 ....

      좀 황당하더군요 ...

      물론 지금도 범인을 잡을 키는 기동호가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고 ,

      이순녀(정혜선)와 기영규(바로)는 샛별을 지키는데 큰 역활을 하리라고 추측을 하는데 ....

      그렇다면 신구 선생님의 역활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제 생각에는 신구 선생님의 역활은 이 모든 판을 벌인
      신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

      짐 캐리의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모건 프리먼 같은 역활 아닐까 하고요 ... (억지로 끼워 맞춘다면 ...) ㅎㅎ

    • 빛무리~ 2014.03.26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의 선물... 저로서는 참 기다리고 기대하던 작품인데 실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본도 기대에 못 미치지만 무엇보다 연출이 너무나 엉망이네요..;;
      잔뜩 산만한 데다가 구멍까지 숭숭 뚫린 엉성한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무슨 추리를 해 볼 의욕조차 생기질 않습니다. 감동적인 면에서도 그닥이고요.
      요즘 정이 가는 작품이 없어서, 뭘 보고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