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아랑사또전] 최종 병기는 주왈 (13회) (14회)

by 글벌레 2012. 9. 28.
반응형

 

 

 

  아랑사또전과 관련된 글벌레의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이 글과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아랑사또전 13회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

아니 뻔히 예상하던 내용들이 예상대로 그러했다고 줄줄이 나열이 되었습니다 .

 

그러나 아직도 정리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하여 그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면서

주석을 달 것인데요 .

 

  아랑사또전 관련 글벌레의 이전 리뷰들 보기

 (이전 리뷰들 박스 아래로 리뷰는 계속 이어집니다. 마저 읽어 주세요 ^ ^*)

 

 2012/08/2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3회) 천상을 위협하는 전장의 서막

 

 2012/08/25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4회) 아랑은 어떻게 죽었을까?(문답식으로 풀어 보는 아랑사또전 총정리)

 

 2012/08/31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아랑 (이서림,신민아)은 목격자 (5회) (6회)

 

 2012/09/06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저승사자의 반란 (7회) (사다리 타고 내려온 저승사자 ?)

 

 2012/09/07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8회) 더 넓은 세계가 필요해 (아랑의 토라짐은 옥에 티)

 

 2012/09/1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9회) 옥황상제의 제자 , 은오 (이준기)

 

 2012/09/14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10회) 아랑에게 쓰는 주왈의 편지 (지금 , 구하러 갑니다)

 

 2012/09/20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11회) 옥황상제의 설계

 

 2012/09/21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12회) 천상의 스캔들

 

 

위 박스 內의 아랑사또전 관련 제 이전 리뷰들을 보시면

저는 아랑사또전이 보여 줄 세계가 좀 넓을 거로 예상을 했었습니다 .

 

그런데 아랑사또전은 보여 주는 세계를 좁히면서도

어떤 러브 스토리 마저도 제대로 이끌어 내지를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보이는데요 ......

 

어차피 14회까지 방영이 되고 보여 줄 거는 다 보여 준 마당에 더 기대를 하면 욕심 같고

그냥 다음 주까지는 아랑사또전 본방을 보고

그때 보고도 아랑사또전 전개의 지지부진함이 여전하면

이제까지는 한 주 늦게 케이블 방송의 vod로 보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본방 사수 프로그램을 바꾸던가

아니면 새로 시작하는 대풍수 간을 보던가 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

 

군소리는 이만 줄이고 ^ ^*

 

오누이 사이였던 무영과 무연은 드라마의 시점에서 천 년 전에

옥황상제의 허락으로 천상의 존재인 저승사자와 선녀가 되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육백 년이 지난 후에 무연은 인간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청을 하지만 거절을 당합니다 .

인간이 되고 싶다는 청이 거절당한

무연은 이승으로 도망와 죽은 처녀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

 

그러나 무연은 무영에 의하여 처녀의 몸에서 쫓겨나고

다시 천상으로 끌려갑니다 .

 

천상에 잡혀 온 무연을 옥황상제는 이승으로 내칩니다 .

 

이승으로 내침을 당한 무연은 곧 소멸이 될 운명이었지만 ,

자신이 인간의 몸을 취하면 소멸되지 않을 거란 걸 알아채고

그때부터 인간의 몸을 바꿔치기해 가면서 사백 년을 지내 온 겁니다 . 

 

 그런데 아랑사또전 이전 회들을 보면

 옥황상제와 염라는 무연이 인간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이상은

 자신들이 찾아도 어찌할 수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해 왔는데요 .

 

 아랑사또전 13회에서 무영은 분명히 인간의 몸을 차지한 무연을 인간의 몸에서 내몰고

 오라로 잡습니다 . 뭔가 좀 앞뒤가 안 맞죠 .....

 

 그리고 상제는 무영에게 무연을 없앨 수 있는건 무영 너뿐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옥황상제와 염라가 반복적으로 해오던 말에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  

 

무연은 밀양의 최 대감 집터에 결계를 치고 사백 년을 그렇게 지내 온 것인데

무연이 그리했다는 건

관아 삼방이 최 대감 집터가 명당 자리라고

과거에 거기에 살았던 박 대감도 김 대감 등등도 모두가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말한 데서

알수가 있는데요 .

 

무연은 그 터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자신이 사냥꾼으로 삼은 자들을 그 터에 기거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은오가 혼단지를 훔쳐간 사실에 신경을 쓰던 홍련(무연)은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요 .

 

 

 

 

그 증세는

은오 엄마 서 씨의 모습이

홍련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거였습니다 .

 

그 증세로 통증을 느낀

무연은

 

 

 

 

 

 

 

지난 윤달에 혼을 한 번 취하지 못했다고 , 그 여자의 영이 나를 밀어내려는 것이냐 ? 조금만

조금만 버텨 주련 . 그 아이만 얻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테니까 .

 

라고 말을 하는데요 .

 

홍련이 처녀들의  혼령을 취한 이유는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몸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였던 거

보입니다 .

 

그렇다면 죽은 몸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던 무연은 왜 굳이 산 자의 몸으로 들어가서

처녀들의 혼까지 취하면서 그 몸에 억지로 있었던 걸까요 ?

 

이 역시 위에 노란 박스에서 언급한 거와 같은 설정 상의 오류로 보이지만

억지로 꿰맞춘다면

 

죽은 자의 몸을 차지할 경우 그녀는 무영 등 저승사자들에게 인지되어 잡힐 수도 있지만 ,

산 자의 혼이 그대로 담겨 있는 몸을 차지하면 상제와 염라 그리고 저승사자들이 알아보지를 못해

어떻게 하지를 못한다는 것으로 꿰맞출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

 

그런데 그렇게 무연을 알아보지 못할 거라면 무연은 왜 결계를 쳤을까요 ?

그야 자신이 모으는 원귀들과 또 잡아먹는 처녀들의 혼을 숨기려 그랬다고 꿰맞추면 될 거 같고요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윗글은 아랑사또전 8회(까지)를 보고 쓴 리뷰기 때문에 14회까지 본 지금 보면

 제가 한 이야기들 중에 틀린 이야기가 많지만 

 

 딱 하나 정확한 게 있었는데

 저는 윗글에서 은오 엄마 서씨의 몸을 차지한 그것이 (무연이라고 예측은 안 했습니다만)

 서 씨의 혼이 있는 상태에서 서 씨의 몸을 차지했을 것이기에

 

 그것을 서 씨의 몸에서 몰아내면 서 씨도 사는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 했었는데

 

 아랑사또전 14회에서 홍련이 보인 이상 증세를 감안하면

 제가 윗글에서 말한 해피엔딩 쪽으로 갈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입니다 .

 

 더하여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저는 윗글에서 옥황상제가 은오의 스승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윗글에서는 상제가 은오에게 비녀를 준 까닭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 

떠돌이 돌팔이 도사로 변신한 옥황상제

 

아랑사또전 14회를 보면 은오에게

귀신 잡는 무술을 가르친

상제가 은오에게 작별 선물로

비녀를 주면서

 

니 어미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니 어미에게 주거라 . 이 비녀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요 . 상제가 한 이 말 또한 은오 엄마 서 씨가 죽지 않을 거란

 복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옥황상제가 비녀를 준 이후에 한 말 .

 

 은오야 . 살다 보면 니 시간 중에 가장 절박한 때가 있을 것이다 . 그때가 오면 이 말을

 명심하거라 . 모든 질문의 시작은 너로부터 온다 .

 

 모든 질문의 시작은 너로부터 온다는 말은 아직은 어떤 말인지 감은 잘 안 오지만

 은오가 엄마 서 씨의 몸을 가진 홍련과 대치하는 순간에 지침이 될 말인 거는

 확실해 보입니다 .

 

 아랑사또전 14회 말미에 은오는 최 대감 집 나무에 그려진 결계 부적들을 부채로 지우고

 최 대감 집 사당으로 향하는데요 . 역시 그곳으로 온 무영과 함께 사당의 지하실로 들어가

 홍련(무연)과 마주치게 되는데 , 은오는 홍련을 보고 어머니라고 속삭이며 놀랍니다 .

 

 혈육의 연을 끊지 못해서 이미 무연을 죽이는데 한 번 실패를 한 무영과 

 어머니의 몸을 차지한 무연을 죽이지 못할 은오란 걸 생각하면

 무영과 은오는 위기에 빠진 셈인데요 .

 

 아마도 홍련은 은오를 해하고자 하겠지만 , 홍련이 지난 그믐에 처녀의 혼을 취하지 못한 관계로 

 자신의 몸을 되찾으려는 의지가 강해진 서 씨의 혼 때문에 홍련은 은오를 죽이지 못할 거로

 보입니다 .

 

 홍련이 은오를 죽이고자 한다면 서 씨의 혼이 강하게 저항을 해서

 홍련이 서 씨의 몸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클 거로 보이니까요 .

 

상제가 무영에게 말하기를

무영만이 무연을 죽일 수 있는 이유는 혈육의 정을 끊을 수 있는 강한 의지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

 

무연을 죽이는데 실패한 무영은

은오가 자신이 무연을 죽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사람이냐고 상제에게 묻는데요 .

상제가 그렇다고 하자

은오의 강한 의지는 무엇이냐고 혹시 무연의 몸이 은오 어미의 것이냐고 묻습니다 .

 

그런데 아마도 은오도 무연을 죽이는 데는 실패를 할 거로 보입니다 .

엄마의 몸에 칼을 꽂지는 못할 거로 보이니까요 .

 

그렇다면 누가 무연을 없앨 수 있을까요 ?

 

 

사실 무영이나 은오보다 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있는데요 .

 

그가 바로 주왈입니다 .

주왈은 아랑이 염려되어서 그의 집 근처로 아랑이 자꾸만 오는 걸 경계합니다 .

 

홍련이 아랑이 주왈의 집 앞에 있는 걸 알고

아랑을 한 번 보려고 나오자

홍련과 아랑 사이를 가로막기도 합니다 . 

 

주왈은 아랑에게 그녀의 마음을 그에게 줄 수 없느냐고

그래 준다면 그도 다르게 살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고 하는데요 . 

 

주왈은 어느 틈엔가 아랑을 정말 많이 사랑하게 되었던 겁니다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주왈의 마음 상태라면

그는 제가 윗글에 쓴 것과 같은 아랑을 구하려는 행동을 하고도 남을 거로 보이는데요 .

 

그가 홍련을 없앨 때에는 칼(멸혼도)로 없애는 게 아니라

제가 2012/09/07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8회) 더 넓은 세계가 필요해 (아랑의 토라짐은 옥에 티)

라는 글에서 쓴 거와 같은 상황에서 홍련을 멸하게 되어서

은오 엄마 서 씨는 죽지 않을 거라고 보입니다 .

물론 주왈은 그 과정에서 죽을 거고요 .

 

강한 의지로 말한다면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는 의지가

혈육의 정을 끊는 의지보다 약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

 

혈육의 정을 끊고 무연을 죽이는 것 , 서 씨를 죽이는 것은

나 , 무영이나 은오는 사는 것이지만

 

아랑을 구하려는 주왈의 의지는 나 , 주왈을 죽이는 것이니까요 .

 

사람이란 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태우고 운전을 한다고 해도

사고의 급박한 순간에는 조수석 쪽이 충돌이 되도록 핸들을 돌린다고 합니다 .

살아 있는 것의 생명의 대한 집착은 그리 강한 것인데요 .

 

아랑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포기할 주왈 .

상제의 용서를 받아 천상의 존재로 남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 .

 

제가 아랑사또전 13회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던 사항이 줄줄이 나열이 되었다고 했는데요 .

아랑사또전 14회에서는 무연이 왜 처녀들의 혼을 취해야 하는가까지 나왔기 때문에 모든 의문이

풀린 거 같지만

 

아직 풀리지 않고 남은 미스터리가 하나 있으니

왜 무연은 그리도 인간이 되고 싶어 했을까입니다 .

 

이승의 남정네를 사랑했기 때문일까요 ?

그런데 그렇다면 말이 안 되는 게

 

저승사자가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라면 선녀 또한 그래야 합니다 .

 

그러므로 만약 무연이 이승의 남정네를 사랑했다면

그건 짝사랑인데요 . (이승의 남자는무연을 볼 수도 없으니까요 .)

그런 상황에서 무연이 사람이 되어 그와의 사랑을 이루겠다면 ,,, 거 참 ㅠ ㅜ

 

게다가 무연은 이미 천상의 선녀로 육백 년이나 살았던 존재이기에

이승에서 사람으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은 물론 그 끝이 무엇인지도 압니다 .

그런 존재가 과연 다시 인간이 되고 싶어 했을까요 ?

 

무연이 그리도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이유를

드라마에서는 뭐라고 이야기를 할지도 지켜볼 포인트로 보입니다 .

 

 글을 마치기 전에 참으로 허접한 옥황상제에 대하여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는데요 .

 이승으로 잠행을 나왔던 옥황상제는 은오의 엄마가 홍련에게 몸을 빼앗길 거란 걸 알고

 (물론 은오가 가엽게 느껴져서기도 했겠지만) 어린 은오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냅니다 . 

 

 그렇게 먼 앞을 내다보는 옥황상제인데

 무연을 내치면 그녀가 곧바로 요괴 같은 존재가 되리란 걸 모르고

 무연을 내칩니다 .

 

 옥황상제 아무래도 어딘가 모르게 참으로 허접합니다 .

 

 

이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 손꾸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꾹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
추천에는 다음 로그인은 필요 없습니다 .
그러나 이왕에 추천해 주실려면 다음에 로그인 후에 추천을 해주시면 더 좋은데요 .....
다음에 로그인 추천은 다음에 로그인 하고 이 글에서 추천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요 .
아래 손꾸락 모양 버튼 오른쪽으로 구독이라고 보이실 터인데 그 구독을 눌러서 다음에 로그인 후에
글벌레를 구독하시면 이 글의 제목이 My View란 탭에서 보일 겁니다 .
그 글 제목을 클릭해 뜨는 창에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추천은 제 글이 재밌었다고 보내 주시는 메시지이고
그런 메시지는 글벌레가 글을 계속 발행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어 줄 겁니다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