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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카테고리가 애매해 일단 IT로 발행을 한다 .

기술적으로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 이런 일이 있었다 .
예전에 PCS가 처음 생겼을 때 , 당시 이미 011의 오랜 사용자이던 나는 한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
그랬더니 후배가 엄청 신기해 하는 것이다 .
< 어 , 저 사는데는 제가 쓰는 01X  불통 지역인데 전화가 왔네요 ?>
후배는 아마도 개통 후에나 자신의 자취방이 불통 지역임을 알았으나
자취방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 실정이라 불통 지역임에 아주 큰 신경도 안썼던 것 같다  .
(그리고 그 때는 이제 막 PCS가 생겼을 때니까 .....
불통 지역임을 사용중이던 이통사로 강하게 어필도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물론 PCS와 내가 쓰던 011은 주파수가 달랐음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안가는 일이지만
, 그 후배가 신기해하던 것이 맞는다면
후배와 나의 통화가 이루어진 것은 011 덕분이었을 것이다 .

아마도 지금 현재도 011이 이통 사업자에서 철수하고 , 철수하면서 중계기 다 뺀다면
불통 지역 엄청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나는 그냥 혼자 지 짐작을 해본다 ......

그런데 어제 오늘 기사들을 보니 지상파들이 참 갑갑한 일을 벌이고 있다 .
케이블을 통해 지상파 방송 동시 송출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
동시 송출하려면 콘텐츠료를 내라는 것이다 .

그런데 여기에 지상파의 자승자박이 있어 보인다 .

일단 사람들은 케이블을 통해서 지상파를 보더라도 그것이 케이블이라 인지하지 않는다 .
그리고 그렇게 케이블로 보는 광고도 지상파가 수익을 먹는 광고를 보고
케이블을 통해 KBS를 봐도 시청료는 KBS가 받아간다 .

그러므로 만약에 케이블 방송에서 자신들의 콘텐츠료를 받기를 원해서
케이블 시청료 인상의 빌미를 만든다면 지상파 방송국들은 시청자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이다 .
자신들의 수익을 위하여 광고를 보아주는시청자들에게 또 따로 돈을 내라 하는 것이니까 !
시청을 위하여 시청료를 내는 시청자들에게 또 따로 돈을 내라는 것이니까 !

그런데 이 정도는 뭐 욕 먹고 끝나면 될 문제일 수도 있으니 자승자박이 아닐 수도 있다 .
그런데 진짜 자승자박은
자 , 내일부터 케이블 방송들이 일제히 지상파 방송 전송을 중단했다고 쳐보자 .
전국의 가정에서는 그것이 공용이든 개인 집용이든 
안테나 정비 및 재설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
그로 인한 원성은 지상파 각 방송국들이 먹어야 함은 당연지사이다 .
좋다 ! 여기까지도 그냥 욕먹고 말자 ! 까짓 욕 먹으면 오래 산다고도 한다 !

그런데 말이다 .  진짜 문제는
지금 현재 안테나를 정비한다고 해도 , 재설치 한다고 해도  
TV가 제대로 안나오는 지역이 꽤 될 것이란 것이다 .
그런 지역 주민들은 케이블 방송 , 그것이 예전의 불법(?) 케이블이었든
인가된 케이블 사업자에 의한 것이었든 , 케이블 방송의 재송출에 의존해 TV를 시청하는 것이
의례 관행아닌 관행처럼 되어 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 .

즉 , 케이블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설비로 난시청 지역 해소를 도왔던 것이다 .
아마도 서울 안에서도 건물들의 음영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난시청 지역들이 엄청 날 것으로
짐작이 된다 . 그리고 예전의 신문 기사를 읽은 기억에 따르면 유럽 방식이 아닌
미국 방식을 따른 우리의 HD 방송은 난시청 발생을 더 많이 시킨다고 읽었다 .

이런 상황에 자신들의 광고를 담지 않는 지상파를 재송출하는 케이블에 
콘텐츠료를 내라 ?

그렇다면 자신들의 투자를 일부 대신 해준 케이블에 지상파는 무엇을 줄 것인가 ?

또 케이블의 지상파 송출 중단시 발생할 동시다발적 난시청 지역에 대한 해소책은 마련하고
케이블의 지상파 동시 송출 중단을 요구하는 것인가 ?

현재의 상황은 공생 관계를 깨고 , 기생을 하고자 하는 일방이 자승자박의 길로 가고 있는
모양새로 느껴짐은 왜일까 ?

요즘은 참 보기에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시절이라고 느껴진다 .

광고를 보아주고 , 시청료를 내주는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제일 위에 두어야 함
지상파 3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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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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