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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아랑사또전] 저승사자의 반란 (7회) (사다리 타고 내려온 저승사자 ?)

by 글벌레 20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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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가 결계를 모두 풀어 버리자

 

옥황상제와 염라가 은오의 모습을 내려다보던 수정 구슬이 박살이 납니다 .

 

옥황상제는 그걸 보고 무영에게 좀 살펴보고 오라고 합니다 .

남아 있는 흔적이 있는지 말이죠 . 

 

무영이 떠난 뒤 옥황상제는

 

그놈 , 지금쯤 악에 바쳐 있을 거야 .악착같이 숨기려 했던 곳이 드러났잖아 . 이젠 바빠지겠네 ?

어때 ? 인간도 제법 쓸만하지 ?

           (은오는 인간이고 그러므로 서 씨도 보통 사람이었다는 걸 추측 가능한 말입니다 .)

 

라고 염라에게 말합니다 .

 

옥황상제의 말에서 결계를 친 악귀 , 은오 엄마의 몸을 차지한 악귀는 남자란 걸 알 수가 있는데요 .

 

 

 

상제의 명으로 골묘에 온

무영은 결계를 친 부적에 손을 대보고는

 

무연 ? 설마 니가 ?

 

라고 말을 합니다 .

 

 

 

 

 

무연이라니 무영의 동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혹시 모르죠 . 이런 경우일지도 .....

 

무영아 ! 무연이 니 동생 이름이니 ?

 

바보야 ! 우리 저승사자들은 전부 무 씨에 외자 이름이다 . 무용 , 무도 ,무지 , 무식 , 무쪽 , 무청 

기타등등 기타등등 .

 

은오를 찾아다니던

아랑은 은오가 절벽에 떨어진 거를 발견하고

은오가 떨어진 곳에 내려가

 

그를 동굴 안으로 옮기는데요 .

 

동굴 안에 불을 필만한 것이 있나를 찾아다니던

아랑은 자신이 심마니라고 말하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

 

아랑은 도움을 받으려고 그를 은오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오는데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은오를 바라보던 심마니라는 그 남자는

 

갑자기

자기는 구운 간이 맛있다는 헛소리를 하다가 , 또 갑자기 자기 뺨을 때리며

나는 생간이 좋다고 하면서 간 먹는 법을 가르쳐 준 게 누군데

라고 합니다 .

 

자신을 심마니라고 한 그 악귀는 은오와 아랑을 위기에 몰아넣는데요 . 

 

아랑의 냄새를 맡던 악귀는 아랑이 아기 같은 새 간을 가졌다면서 좋아하다가

아랑의 간을 꺼내려고 손을 배에 넣는 순간 화들짝 놀랍니다 .

 

놀란 악귀는

아랑이 사람도 귀신도 아니라고 하면서 정체가 뭐냐고

아랑에게 묻습니다 .

 

아랑이 사람이라고 말하자 ,

 

악귀는 이런 게 정말 ? 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라고 외치면서 아랑을 덮치려는데

 

그때 무영이 나타나 아랑과 은오를 구합니다 .

 

악귀가 무영의 칼에 맞은 후 

영혼봉에 빨려들어가는 걸 본

아랑이

 

저거 뭐야 ?라고 무영에게 묻자

 

무영은 

 

혼 . 몇 개나 엉킨 건지 모르겠군 . 긴 세월을 묵어 조화도 제법 부릴 줄 알게 됐구 .  

 

라고 말합니다 . 그 말에 아랑이

 

그런 게 어딨어 ? 난 들은 적두 본 적두 없는데라고 하자

 

그간 봉인이 되어 있어서 우리도 알 수가 없었다 . 긴 세월 동안 자기들끼리 엉키고 설켜서

스스로도 알 수 없는 것이 됐지 . 자기를 잃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악귀가 되는거다 .라고

 

말하고 무영은 사라집니다 .

 

사라진 무영의 뒤에

아랑은 왜 악귀가

 

그나저나 계집 , 그게 맞다면 넌 이제 큰일났다고 협박했느냐고 외치는데요 .

 

그거란 무엇일까요 ?

 

 

 

 

은오를 구하러 온

돌쇠는

썩은 밧줄이라도

가져온 겐지

 

은오가 먼저

올라 온 후

밧줄을 잡고

올라오던

아랑은

 

 

 

 

 

밧줄이 끊어져 천길만길의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추락을 하는데요 .

 

그 높이에서 추락한 아랑은 마지막 순간에 커다란 바위에 부딪히기까지 합니다 .

이 정도면 온 몸의 뼈라는 뼈는 모두가 다 골절이 나고 내출혈이 심해 즉사를 할 정도입니다 .

 

아랑이 주왈의 칼을 맞고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은오 엄마 서 씨는 주왈에게 아랑을 당장 죽이지 말고 당분간 살려 두라고 하면서

주왈에게 아랑과 가깝게 지내라고 하는데요 .

그 말에 관아를 찾았던 주왈은 아랑이 벼랑에서 추락했다는 말을 듣고

벼랑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그 높은 벼랑에서 떨어진 아랑이 살아 있음에

놀랍니다 . 아랑은 주왈 , 그에게 심장을

찔리고도 도로 살아났었는데 ,

 

그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고도 또 도로

살아난 거니까요 .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존재 .

 

이것이 뜻하는 것은 악귀가 아랑을 먹거나 또는 그 육신을 껍데기로 가지면

순수한 처녀의 영혼을 제물로 삼지 않아도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

 

그렇게 때문에 악귀들은 아랑을 노릴 것이고 ,

그런 이유로 심마니라 칭하던

그 악귀는 아랑에게 너 이제 큰일났다고 한 거죠 .

지 명대로 못 살거란 뜻이었던 게죠 .

그래서 서 씨는 아랑을 살려 두라고 한 거일 터이고요 .

 

 글벌레의 아랑사또전 관련 이전 리뷰들 보기

 

 2012/08/2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3회) 천상을 위협하는 전장의 서막

 

 2012/08/25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4회) 아랑은 어떻게 죽었을까?(문답식으로 풀어 보는 아랑사또전 총정리)

 

 2012/08/31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아랑 (이서림,신민아)은 목격자 (5회) (6회)

 

 

천상으로 되돌아온 무영은 상제와 염라에게

 

악귀가 있었습니다 . 봉인된 동굴에서 자연 발생된 놈이지만 ,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결계를 친 부적만으로도 악귀가 생겨났으니 ,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라고 보고를 하는데

 

무연의 이야기는 하지를 않습니다 .

후에 상제가 골묘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냐고 물을 때에도

흔적도 못 찾았다고 말을 하고요 .

 

그런데 아랑사또전 6회에서

옥황상제는 무영에게

 

명부에도 없는 죽음이 생긴 게 사백 년쯤 됐지 ? 정말 골치 아픈 사건이야 . 육신도 혼도

감쪽같이 사라지다니 .

 

라고 말했었는데요 .

그때 무영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상제는 시신들이 있는 장소가 곧 드러날 것이고 무영도 할 일이 있으리라 했었는데요 .

 

아랑사또전 7회에서 상제와 염라가 한 대화를 살펴보면

 

무영이 보고를 하고 나간 뒤에

 

언제 그놈의 힘이 그렇게 커진 것이야 ? 라고 염라가 말하자

 

상제는

 

이승의 시간은 인고의 세월이었을 테니 나름 수련이 되었겠지 .

 

라고 말하는데요 . 그 말에 염라가

큰일이구만 . 마음만 먹으면 부릴 수 있는 악귀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

 

라고 하자

상제는

 

걱정마 . 우리한텐 그 아이가 있잖아 . 최종 병기 .라고 말합니다 .

(서 씨가 자신의 사자들에게 줄 칼에 죽지 않는 존재란 뜻일 수도 있습니다 . 어쩌면 저승사자들도 베이면 죽을 칼에) 

 

그리고 아랑사또전 7회 후반부의 상제와 염라의 대화를 들어 보면

 

(그놈은) 이승의 인간이니 찾은들 손쓸 도리가 없고 , 내 , 이 생각할 수록 부아가 치밀어서,  원 . 

이라고 염라가 말하자

상제는

 

화는 내려놓도록 해 . 빨리 늙어 .라고 하는데 그 말에

 

염라는

 

그대 때문이 아냐 ? 내 그때 그냥 지옥으로 보내자고 하지 않았어 ? 왜 번번히 원칙을 깨게

민드는 게야 ? 이유가 어찌 되었든 간에 원칙은 중요한 것이야 . 지키지 않으면 어찌 되는지

저놈이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잖아 !   

 

라고 합니다 . 그 말에 상제는

 

골묘도 드러났고 , 무엇보다 아랑 그 아이의 존재를 알았으니 하루래두 빨리 그 아이를

취하려고 할 거야 .라고 하는데 그 말에

 

혀를 차던 염라는

 

당분간 쓸데없는 살인은 없겠구만 .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라고 하는데요 .

 

주왈에게 아랑을 살려 두고 가까이 하라는 지시를 내린 서 씨는

 

 

 

자신이 기거하는

곳에 있는 사당의

지하로 내려가

제단처럼 생긴 곳

위에 놓인 항아리

두 개를 쓰다듬으며

나를 지킬 건

너희들밖에 없다 .

그녀는 인간들은

믿지를 않는다고

하는데요 .

 

 

 

항아리에서 나온 것들의 모습은 저승사자와 흡사합니다 . 

 

드라마가 보여 준 이상의 내용을 참조하면 이야기는 이렇게 된 거로 보입니다 .

 

사백 년 전 , 상제는 어떤 이유로 지옥으로 떨어져야 할 영혼(들)

염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 저승사자로서 종사하도록 허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구약성서 이사야서 14장 12절에서14절에 보면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라는 말씀이 있어서 이는 루시퍼가 반란을 꾀했던 것이라고 많이 해석이 되어지는데요 .

그런 해석에 따르면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져 그도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여겨

천상에서 반란을 일으킨 루시퍼는 천상의 전쟁에서 패한 후에 그를 따르던 무리를 이끌고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 

 

상제의 허함을 받은 그놈 또한 교만해져서 상제를 내쫓고

자신이 권세를 잡을 반란을 꾀할 목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만들다가

여의치 않자 지상으로 내려온 건지도 모릅니다 .

 

그때 지상으로 함께 내려온 저승사자들의 우두머리인

그놈은 인간의 육신을 취해 인간으로서 살기 시작한 건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어쩌면 현재는 서 씨의 육신에 머물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 

(물론 , 저 개인적으로는 서 씨는 그 놈의 하수인 저승사자 또는 악귀가 몸을 차지했으리라 추측합니다 .)

이상은 염라가 말한

이승의 인간이니 찾은들 손쓸 도리가 없고.....

내 그때 그냥 지옥으로 보내자고 하지 않았어 ?라는 말들에서 추측이 가능하고요 .

 

그렇기 때문에 무영은 아랑에게

자기를 잃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악귀가 되는거다 .라고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

저승사자라 할지라도 자신을 잃으면 악귀가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요 .

 

또 그렇기 때문에 무영은 상제에게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라고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

저승사자들의 역모를 막지 못한 탓에요 .

 

그리고 상제가 이승의 시간은 인고의 세월이었을 테니라고 말한 데서

그놈이 천상에서 시간을 보냈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천상에서 보내던 때에 비하면 이승에서의 시간은 ,

반란을 꾀하다가 여의치 않아서 이승에서 지내게 된 시간은

그놈에게는 인고의 세월이었을 것이니까요 .

 

결국 상제는 그놈을 찾고자 죽지 않는 육신으로 그놈을 유인하기로 한 거 같은데요 .

이는 우리한텐 그 아이가 있잖아 . 최종 병기 .라는 상제의 말에서 확인이 됩니다 .

 

어쩌면 이승에서 무영의 동생으로 살다가  

(그래서 무영이 아직 무연의 이야기를 상제에게 안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

그와 함께 저승사자가 된 후에 천상의 권세를  잡을 반란을 꿈꾼

그놈은 지금은 인간의 모습으로 사는 한 이길 수 없는 이승의 한계 .

시간이 지나면 죽어야 한다는 한계를 제물이라는 귀찮음 없이 이기고자 아랑을 탐할 겁니다 .

 

그래서 은오와 아랑의 또 다른 모험들이 계속 이어지겠죠 .

 

 

 

그리고

또 하나의 증거 .

은오와 아랑이 있던

동굴이 무너지는

신에서 사다리가

나오는데요 .

 

이건 아무리 보아도

현대에 쓰이는 철제의

사다리로 보이는데

 

 

 

이런 사다리가 결계가 처친 영역 안에 왜 있었을까요 ?

 

그건 아마도 이승으로 도피할 때 그놈이 마침 몸이 아파서

날 수가 없자 . 저 사다리를 타고 천상에서 지상으로 온 건지도 모릅니다 .

 

사다리가 너무 짧다고요 ?

아니죠 . 저 사다리는 손오공의 여의봉과 같은 성능을 가진 사다리랍니다 ^ ^*

 

농담이고요 .

 

저 옥에 티 때문에 아랑사또전을 보다가 눈이 확 커졌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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