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14회 15회 무진법사가 만들고 심영이 민재이에게 준 팔찌

청춘월담 14회 리뷰 및 15회 예측은 두 개의 글로 나눠서 발행을 합니다. 
한 번에 다 적으면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지고 드라마 캡처들이 너무 많이 포함이 될 거 같아서 
두 개로 나누어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14회 리뷰 및 15회 예측의 리뷰1, 첫 번째 이야기는 민재이의 팔찌 이야기입니다. 

청춘월담 14회는 가마에서 갑자기 피를 토하고 죽은 이조 판서 댁 셋째 딸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끝이 났었습니다. 

저는 아래 드리는 링크의 청춘월담 관련 제 이전 글에서 
팔찌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었는데 

2023.03.21 - [드라마 리뷰] - 청춘월담 12회 13회 14회 세자 이환에 대한 연모를 말하는 민재이 그리고 태강, 조원보 그리고 팔찌

청춘월담 12회 13회 14회 세자 이환에 대한 연모를 말하는 민재이 그리고 태강, 조원보 그리고 팔

위 링크의 이야기 중에 틀린 것도 있고 맞는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위 링크의 글에서 이 팔찌는 무진법사가 만든 건데 
그 용도는 비상과 같은 독극물을 숨기거나 사람을 조종하거나 하는 걸 거라고 예측을 했었는데 

이 팔찌가 사람을 조종할 때 사용하는 물건이라는 것과 무진법사가 이 팔찌를 만들어 "판매"도 했을 거라는 
예측은 틀렸던 거고 

비상을 숨기는 용도라는 것은 맞는 거였습니다. 아마도 무진법사가 만들었다는 것도 맞을 거라고 보입니다. 

드라마에서 잡은 위의 스샷들을 보면 
이조 판서 댁 셋째 딸은 가마 안에서 (멀미가 나서 어떻게 먹었을지 모르나 ㅠ ㅜ) 
인절미를 먹다가 절명한 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팔목에는 그녀가 도자전에서 샀던 민재이의 바로 그 팔찌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왜 죽은 걸까요? 
위에 언급을 했던 대로 팔찌의 물고기 모양의 장식은 비상을 숨기는 용도였던 겁니다. 

그녀는 인절미를 먹다가 물고기 모양의 장식을 주물렀고 그래서 비상이 인절미 위로 뿌려져서 
인절미를 먹다가 죽고 만 겁니다. 

청춘월담 13회를 보면 민재이가 가람에게 말하기를 민재이 가족이 모두 살해가 되던 날, 
심영이 부엌에 들어와서 민재이의 팔찌를 만졌다고 합니다. 

그 장면은 청춘월담 12회에 나오는데요. 
민재이의 기억에 따르면 민재이의 가족이 모두 죽던 그날 부엌에 들어온 심영은 

막 국을 푸려던 민재이 손목의 팔찌를 잡습니다. 

심영의 표정이 이상해서 

표정이 왜 그러니? 어디 아파라고 물으며 심영의 이마에 민재이가 손을 얹자 
심영은 다시 한 번 민재이의 팔찌를 주무르고 부엌에서 나갑니다. 
그리고 나서 민재이는 국을 펐던 거고요. 
즉, 민재이 팔찌의 물고기 모양 장식에서 국으로 비상이 떨어졌던 거죠. 

가마 안에서 인절미를 먹으면서 인절미가 담긴 접시 위에서 
손목의 팔찌, 물고기 장식을 주물렀기 때문에 
인절미로 비상이 떨어져서 이조 판서 댁 셋째 딸도 죽었던 거고요. 

제가 위에 드렸던 청춘월담 12회 13회 14회 관련 글에서는

 
팔찌의 붕어 모양 장식이 그대로 있으므로
팔찌가 비상을 숨기는 용도는 아니었을 거라고 적었었는데 

저는 붕어에서 비상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붕어 모양의 장식이 통째로 국을 끓이는 솥에 떨어져서 녹으면서 
비상이 국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장식은 그대로니까 팔찌는 사람을 조종하는 용도일 거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이제 글이 끝나 가는데요. 

세 가지만 더 이야기를 한다면 

우선 이조 판서 댁 셋째 딸을 죽게 만든 그 팔찌는 민재이의 팔찌가 맞습니다. 

가람이 그 팔찌에 대하여 도자전 주인에게 묻는 장면이 
청춘월담 14회에 나오는데 

그 대화를 들어 보면 

가람: 얼마 전에 이판 댁 따님에게 팔찌 하나를 파셨지요? 
도자전 주인: 그 팔찌가 왜요? 그런 걸 왜 묻소? 누가 쓰던 물건일까 그러요? 
                   아이, 그거 새거요! 
가람: 아니, 새건지 아닌지 그런 걸 물어보러 온 게 아닙니다. 그저 그 팔찌를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해서요. 
도자전 주인: 어디서 구했으면 뭐 관아에 가서 고변이라도 하시게? 
가람: 아닙니다. 그저 제가 알던 팔찌와 비슷한 듯하여 그래서 물어보는 것이니 
        그런 걱정은 마십시오.
도자전 주인: 나도 방물장수에게 샀소. 
가람: 방물장수요? 
도자전 주인: (방물장수는) 조선 팔도를 내 집처럼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 아니오? 그 귀한 집에서 나온 
                    물건 같기는 한데 물 건너 다니는 장사치들 통해서 들어온 물건 아니겠소? 

위에 대화에서 추리를 해 본다면 
민재이의 팔찌를 주은 포졸이 그걸 증좌로 관아에 보관하지 않고 
방물장수에게 팔았던 겁니다. 
그래서 그 죽음의 팔찌가 이조 판서 댁 셋째 딸 손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던 거고요. 

두 번째 이야기는 

심영은 왜 민재이 팔찌를 만져서 국에 독이 들어가게 했던 걸까요? 

바로 이 부분에서 무진법사의 관여가 있었다고 여겨지는 거죠. 
무진법사는 심영이 시주도 해 주고 그러는 게 고맙다고 
심영에게 팔찌 두 개를 주었는데 심영은 그 하나는 자기가 가지고 
하나는 민재이에게 주었던 거죠. 

그러고 난 후에 모란 꽃잎향의 조종 때문에 민재이의 팔찌를 통해 국에 비상을 넣게 된 거고요. 

아마도 
머리가 하얗게 세기 전까지는 모란 꽃잎향이 있어야 뜻하는 대로 조종이 되고 
머리가 하얗게 세고 나면 모란 꽃잎향이 없어도 뜻하는 대로 조종이 된다는 설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민재이네 부엌에 모란 꽃잎향이 있어야 했던 거고요. 

마지막 이야기는 

민재이는 이조 판서 댁 셋째 딸 팔목에서 팔찌를 회수했으므로 
청춘월담 15회에서 김명진이 이 팔찌의 용도는 금방 밝히겠지만 
이 팔찌를 무진법사 및 그 배후 세력과 연결을 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겁니다.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메모- 
이 글에서 이어지는 청춘월담 14회 15회 리뷰2가 발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글입니다. 
리뷰2에서는 팔찌 이야기 이외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2023.03.27 - [드라마 리뷰] - 청춘월담 15회 14회 및 13회 세자 이환 때문에 한성온과 혼인할 수 없다는 민재이

청춘월담 14회 15회 리뷰2 및 13회 민재이의 정체를 알게 된 조원보. 계비와 권 상궁 그리고 태강.

아래 드리는 링크들은 청춘월담 관련 제 이전 글들 링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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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비와 태강 그리고 조원보에 대하여는 
청춘월담 14회 15회 리뷰2에서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전 글들 위에 링크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