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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청춘월담 3회 4회 5회 6회 7회 이환을 폐위하려는 계비의 음모를 밝혀 세자를 지키려는 민재이 그리고 한성온

by 글벌레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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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서는 청춘월담 3회에서 6회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근거로 
앞으로 청춘월담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추측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미리 말씀을 드릴 건 
제 드라마 리뷰는 추측, 예상 이렇게 많이 진행이 되는데 
제 추측이나 예상이 맞는 적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ㅋㅋ 

또 미리 말씀을 드릴 건 
제가 청춘월담 3회에서 6회를 몰아서 본 후에 
곧바로 이 글을 쓰는 게 아니고, 청춘월담 3회에서 6회를 보는 데에도 
시간상 상당한 간격이 있었지만, 6회를 보고 나서도 며칠이 지난 후에 
이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 흐름의 순서를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해서 
글이 약간 두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별군으로 변장하고 강무장에 갔던 민재이는 세자를 향해서 활을 쏜 자객으로 오해를 받고 쫓기다가 
세자 이환에게 잡혀서 감금을 당하게 됩니다. 

민재이는 이환에게 세자를 만나면 자기 가족이 몰살을 당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아 
세자를 만나러 왔다고 하고, 밀서에 대하여 말을 하지만 

이환은 자신은 밀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하며, 민재이에게 궁에서 나가라고 하였지만 
스스로를 발고하고 세자가 귀신의 서를 받았다는 걸 말하겠다는 민재이의 행동에 
결국 민재이에게 그녀가 그의 곁에 있음을 허하는데, 
단, 민재이가 알아서 자신의 곁으로 오라고 합니다. 

세자의 말에 민재이는 궁궐 안을 지나던 무수리들에게 자신은 동궁전에 새로 온 내관인데 
내관복으로 갈아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 동궁전에 새로 온 내관이 됩니다. 

내관복을 입기는 했지만, 동궁전이 어디인지도 몰라 헤매던 민재이는 동궁전으로 향하던 
하연공주를 만나게 되어 하연공주를 따라서 동궁전으로 가 하연공주와 함께 
이환을 만나게 되는데 민재이의 이름이 뭐냐고 묻는 하연공주의 물음에 당황하는 

민재이를 보고 이환은 머릿속에서 내관명부를 다다다 넘기다가 고순돌이라는 이름을 민재이에게 줍니다. 
민재이에게 네 이름도 기억을 못하느냐며 네 이름은 고순돌이 아니더냐고 하면서요. 
하연공주가 나간 뒤 고순돌은 몇 해 전에 홍수에 떠내려가서 실종된 내관의 이름이라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이환은 민재이에게 말을 하고요. 

세자 이환은 무엇이든 한 번 보기만 하면 모두 기억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민재이는 내관 고순돌이 되는데 

이환은 민재이가 이환의 테스트에 합격을 한다면 
민재이 가족의 몰살 사건을 살펴보아서 민재이가 누명을 쓴 거라면 벗겨 주겠다고 말합니다. 

사방안 사건


이환은 민재이에게 사방안 사건을 해결하라고 말을 합니다. 
(아직은 사방안 사건이라고 명명되기 전. 서연에서 한성온이 사방안 사건이라 명명.) 

잇달은 살인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고 여긴 왕실과 조정은 사방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서연까지 열게 되는데 여기에서 한성온은 살인 사건들은 동서남북에서 생길 것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의견을 말하여 보라는 세자 이환의 지명으로 말을 하게 된 민재이는(고순돌은) 
사건의 발생이 길일(날짜)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을 말하면서 
두 번째 사건 피해자의 시신을 재부검하게 해 달라고 말합니다. 

이환은 한성온에게는 그의 주장대로 동부의 노인들을 지키라고 하고 
민재이에게는 두 번째 시신을 재부검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라고 합니다. 

서연이 끝이 난 뒤에 조원보는 한성온에게 일개 내관하고 자네를...이라고 
말을 하면서 한성온을 비웃고요. 

이환은 스스로를 박 선비라고 칭하고 민재이와 김명진이 행하는 두 번째 희생자 재부검에 
함께 가는데 

사건의 결국 민재이가 찾은 실마리대로 발생하고 민재이가 범인을 잡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그런데 민재이가 잡은 범인은 성수청의 국무였습니다. 
그녀가 국무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사방안 사건은 그냥 단순 연쇄 살인 사건이 아니고 
왕세자를 폐위시키고 명안대군을 옹립하려는 과정의 일환으로 치루어진 일종의 의식이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송가멸이 무슨 뜻인지는 저도 감도 안 잡힙니다. 세자의 친모, 전 중전의 성씨가 송씨인가? ㅠ ㅜ 

밀정


동궁에는 동궁전의 사정을 그 누군가에게 알리는 배신자가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배신자라기보다는 애당초 처음부터 그 누군가의 사람이었을 밀정이 있습니다.



그 배신자는 익위사의 옷을 입고 있는데 그래서 
이환의 호위 무사 태강이 의심을 받을 만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태강은 배신자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민재이가 동궁에 들어온 후에 밀정이 보낸 첫 쪽지에는 

동궁전에 새 내관이 들어왔습니다. 고순돌이라는 자입니다.
위와 같이 적혀 있었고 

두 번째 쪽지에는 

동궁전에 내관 고순돌은 세자가 강무장에 끌고 왔던 오위의 병사입니다. 
위와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만약 태강이 밀정이라면 그는 강무장에서 이환과 함께 민재이를 잡았으므로 
쪽지는 한 통만 보냈을 거고 

그 내용은 

강무장에서 끌고 왔던 오위의 병사가 고순돌이라는 동궁전의 새 내관이 되었습니다. 
위와 같았을 겁니다. 

즉, 땅에 묻은 항아리의 쪽지를 꺼내어 보는 궁녀가 그 누군가가 아닐 거처럼 
항아리에 쪽지를 넣는 익위사의 무사는 밀정의 심부름꾼을 하는 사람일 겁니다. 

그리고 또 그 밀정은 귀신의 서도 세자의 방에 몰래 놓아두었어야 하고 
세자가 보내지도 않은 밀서도 빼돌렸어야 하는데 
당연히 태강이 아닌 다른 익위사의 무관이 밀정이기는 힘듭니다. 

그렇다면 밀정은 누구일까요? 
저 개인적으로 위에 붙인 사진에 중앙에 보이는 두 사람 중에 한 명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세자가 귀신의 서를 받은 그날, 누구의 소행이냐고 밝히려 했다면 밝혔을 건데 세자는 숨겼죠.)  

계비


청춘월담 1회부터 6회까지에서는 
세자 이환을 폐위하고 명안대군을 옹립하겠다는 말과 의지를 조원보만이 반복해서 내비치지만 

글벌레의 청춘월담 이전 글 링크-

2023.02.07 - [드라마 리뷰] - 청춘월담 1화 1회 2화 2회 귀신의 저주라고 덧칠된 계비의 음모에 빠진 세자 이환과 민재이

 

청춘월담 1화 1회 2화 2회 귀신의 저주라고 덧칠된 계비의 음모에 빠진 세자 이환과 민재이

2023년 2월 7일 월요일에 tvN에서 청춘월담이라는 연속극이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은 저는 그냥 로맨스물일 뿐일 거라고 생각하고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보았는데 꽤 재밌게 보아서 오늘은 청

devotionnoath.tistory.com



제가 위 링크의 글에서 말한 거처럼 여전히 계비가 희대의 악녀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녀는 제 직감으로는 이환에게 귀신의 서를 보냄은 물론 
의현세자 죽음은 물론 의현세자와 이환의 친모인 전 중전의 죽음도 그녀가 저지른 일일 확률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녀는 고순돌(민재이)를 볼 때마다 세자를 잘 모셔라, 기특하다 좋은 표정에 좋은 말만 하지만 
말을 하고 돌아선 후에는 꼭 뒤돌아보며 새겨보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중에라도 그렇게 새겨보는 장면이 드라마에서 이전 일들의 회상 장면으로 나온다면 
그 장면에서 그녀의 머릿속 혼잣말이 흐르기 딱 좋게요. 
물론 이걸 계비가 악녀일 거라는 근거라고 한다면 말이 안 되는 거겠지만 

조원보는 사방안 사건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거로 여겨지는 점, 
또 성수청에 증거 인멸을 위해서 보낸 검은 두건에 검은 복면의 무사들이 
정규군의 인원 또는 조원보의 사조직의 사람들은 아닐 거라는 점
(조원보가 사람들을 움직였다면 점조직을 움직이는 거처럼 움직이지는 않았을 거라는 점) 

또 이환의 새로운 내관, 민재이(고순돌)도 사방안 사건 서연장에서 처음 인지했다는 점
(새 내관이 왔다는 밀정의 쪽지는 그 이전에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밀정의 두 번째 쪽지가 전해진 이후에도 
고순돌은 홍수에 떠내려간 내관의 이름이라는 걸 쪽지가 아닌 다른 경로로 알고 
자기의 생각이 맞았다고 하는 점
(즉, 조원보는 전해진 정보에 의해서 고순돌을 알게 된 게 아니고 
자기 생각에 수상해서 수하에게 고순돌을 알아보라고 했을 거라는 점), 

위와 같은 정항들로 볼 때 
조원보는 동궁전에 밀정을 아니, 
조원보도 동궁을 살피는 환관 라인을 가지고는 있는 거로 보이지만 
동궁전에서 쪽지를 보내는 그 밀정을 넣지는 않은 거로 보인다는 점, 
equal to 
또 세자가 자는 방에 귀신의 서를 몰래 넣으려면 
아무래도 동궁전 궁인들이 필요한데 동궁에 밀정을 넣고 있는 건 조원보가 아니라는 점.     

위와 같은 정황들과 위와 같은 점들 때문에 
조원보는 사방안 사건의 배후도 아니고 귀신의 서 배후도 아닐 겁니다.     

윤도와 세자 이환의 샘솟는 민재이에 대한 연모


먼저 단어의 뜻을 밝혀 놓으면 

윤도(輪圖):  
명사 방위(方位)를 재는 데에 쓰는 기구의 하나. 가운데에 지남침이 꽂혀 있으며, 
가장자리에 24방위로 나뉜 원이 그려져 있다.

윤도는 쉽게 말하면 나침반 같은 겁니다. 

강무에서 세자 이환이 충문을 쓸 때 세자의 붓에서 피가 흐르게 조작했을 거로 여겨지는 
소격소 관원, 강무에서 쓰일 충문의 정수와 붓을 담당했던 관원의 뒤를 쫓던 
한성온은 그가 자기 집의 세간들을 급하게 처분하고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그가 윤도도 팔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 한중언이 똑같이 생긴 윤도를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 낸 
한성온은 증좌로 윤도를 찾았음을 숨깁니다. 

그 윤도로 인하여 고민을 하던 한성온은 아버지 한중언에게 
윤도를 보여 주며 윤도에 대하여 묻는데 

아버지 한중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똑같이 생긴 윤도를 보여 주며 
그 윤도는 이 년 전에 명나라에서 사신이 왔을 때 삼정승과 육조판서에게 하나씩 준 거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확인을 받고 나서야 

민재이와 함께 두 번째 희생자의 시신을 확인하고 돌아오다가 
한성온에게 들른 이환에게 윤도에 대하여 말을 하면서 
증좌로 윤도를 찾았다는 걸 숨긴 건 아버지도 똑같이 생긴 윤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말에 이환은 

니 감히 내게 거짓을 고하고 이제서야 어찌해야겠느냐고 묻는 것이냐?

라고 하며 불 같이 화를 내는데 

한성온은 이환에게 자신은 이환의 벗이라면서 
아버지 때문에 참담했던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줄 수는 없겠느냐고 하는데 

이환은 자신은 세자가 되면서 벗 따위는 가지지 않기로 하였다며 
니가 니 아비의 윤도라 했어도 나에게 말을 했을 것이라는, 나의 편에 설 거라고 말한 
그 사실은 기억을 해 두라고 합니다. 

사방안 사건의 범인 국무를 잡을 때 고순돌이 국무가 휘두른 장독 뚜껑을 맞고 쓰러졌을 때 
세자는 민재이가 여자라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하여 
자기 대신에 민재이를 안으려는 한성온에게 

동궁전의 사람이다. 내가 믿는 자이니 이자의 몸에 손댈 수 있는 자는 
오직 나뿐이다라고 말하고 

민재이를 안고 가는데 

그 모습에 한성온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 

세자께서는 벗인 너조차도 믿지 않으심을 모르겠느냐? 

또 간밤에 세자가 했던 말,

난 세자가 되면서 벗 따위는 가지지 않기로 하였다.

그리고 방금 민재이를 대신 안으려는 자기에게 
손을 멈추거라. 동궁전의 사람이다. 내가 믿는 자이니 이자의 몸에 손댈 수 있는 자는 
오직 나뿐이다라고 말하는 이환의 모습을 떠올리고 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입니다. 

그러나 세자가 이전보다 자신에게 쌀쌀맞아졌다고 해도 
자신보다 고순돌(민재이)를 더 신뢰하고 믿는다고 여겨져도 
한성온이 세자를 배신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문제는 이환이 민재이에게 연모를 품게 되었다는 거로 보입니다. 

이환은 자신에게 곤룡포를 입히는 민재이가 너무 가깝게 섰을 때 
그리고 



사방안 사건의 두 번째 희생자 재부검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순라군들의 모습에 
자신을 이끄는 민재이의 손길에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둘이 가깝게 서게 되었을 때 
이환은 가슴 떨림을 느낄 정도로 민재이를 연모하게 된 거로 보입니다. 
(아직 민재이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래서 이환은 고순돌에게 시킬 일이 있다고 매일 따로 불러서 
내관들이 할 일을 민재이가 하지 않게 해 주고 간식도 주고 하는데요. 

고순돌이 민재이라는 걸 알게 되고 또 이환이 민재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한성온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성온은 질투도 하고 마음도 아파하겠지만 
그때도 역시나 이환을 배반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만약 드라마는 이환과 민재이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거로 끝날 예정이라면 

한성온은 죽을 수밖에 없는 거로 보입니다. 
물론 그의 죽음은 배신 때문이 아니고 이환 또는 민재이를 지키려다 그럴 거 같고요. 

세자의 충직한 벗이고 또 충신인 한성온의 끝은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and so on 


청춘월담 6회 말미에 심영이 자결을 하면서 남겼다는 유서를 익위사에서 입수해서 
이환에게 보여 주게 되는데요. 

태강이 심영의 유서를 전하면서 개성에 내려갔던 익위사 관원의 말에 의하면 심영은 
민재이의 정인이 틀림이 없다고 하고 

또 유서는 

사랑하는 재이로 시작을 하고 있었기에 

유서를 본 이환은 심영은 가족이었다는 민재이의 말을 비롯해서 
그녀의 말들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여기고 

태강에게 당장 고순돌을 데리고 오라고 하니 
태강은 왜 유서를 읽고 고순돌을 부르나 의아해하면서 
고순돌을요? 라고 물으며 6회가 끝이 나는데요. 

이환은 기억력은 좋아 한 번 본 것들은 사진을 찍은 거처럼 기억을 하지만 
머리가 좋은 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심영이 자결을 한 게 아니고 자결을 당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는 못하는 걸까요? 

사방안 사건에서 잡힌 범인 국무도 잡히기 한달 전쯤부터 머리가 하얗게 세었었다고 
무녀들이 증언을 했었는데요. 

자결을 한 심영의 모습도 보면 
머리카락들이 
하얗게 세어 있습니다. 
국무도 심영도 먹으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면서 약을 먹인 사람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그런 약을 먹은 거로 보이는데요. 
이 약의 정체 또한 조원보는 모르고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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