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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제빵왕 김탁구 ] 반전 포인트들 (11회 12회)

by 글벌레 201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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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5 - [영화,책,기타등등] - [ 제빵왕 김탁구 ] 구마준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
 관련 글 보기 - 2010/07/15 - [영화,책,기타등등] - [ 제빵왕 김탁구 ] 탁구 엄마는 어디에 ?

김탁구 11회에서 탁구의 엄마와 함께 보건소에 근무했던 닥터 윤이 다시 등장하고,

12회에서는 1987년 출시 당시 최고의 사장님들 차로 분류되었던 콩코드를 함께 탄 탁구 엄마 김미순과
보건 소장 닥터 윤의 모습이 노출됨에 따라

참고 - 현재 드라마는 1987년 6.29 선언 바로 직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 그런데 1987년에 콩코드가 출시된 것은 알겠는데, 몇 월인지까지는 모르겠군요.
혹 그 시점에 콩코드가 등장한게 옥에 티라면 그 사실을 아는 분들은 알려 주세요 ^ ^*

마준 엄마 서인숙에게 살인자라는 편지를 보내고, 돌아가신 큰마님의 영정 사진 다리를 잘라 놓은 것은
탁구 엄마 미순과 닥터 윤이 공주댁을 시켜서 그런 것처럼 시청자들이 생각하도록 드라마는 유도를하는데요.

드라마는 닥터 윤과 눈을 마주치자 흠칫 놀라는 공주댁을 비추어 줌으로써 그런 유인을 더욱 견고히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뻔하게 비추어 주는 것 때문에 이것이 페이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눈길만 마주쳐도 흠칫 놀라는 것이 공주댁이라면 영정 사진 다리를 잘라 놓는다든지,
태연한 척 살인자라고 써진 편지를 인숙에게 가져다주는 일은 하기 힘들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고려해야 할 포인트는 서인숙을 위기감에 몰아넣음으로써, 이익을 얻는 자는 누구일까?
그점일 겁니다.

한승재, 이 사람은 서인숙 따르면 구마준의 생물학적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말만 아버지일 뿐, 실제적으로는 자기가 구마준의 생부인 덕에
서인숙을 위하여 그녀에게 개처럼 충성을 하고, 자기 친자라는 구마준에게는 개처럼
무시를 당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구일중과 서인숙의 다정한 모습이라도 보면 속까지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이런 한승재의 입장이라면 구일중과 서인숙의 다정한 모습을 보는 순간들을 일단은 줄이고 싶고,
또한 어차피 한배를 탄 서인숙과 자신의 사이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그건 딸 구자림의 문제 때문에 서인숙이 구일중에 의지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 확실한 방법은 서인숙이 구일중에게는 절대로 기대지 못할
문제를 그녀에게 안겨 주는 걸 겁니다. 큰마님의 죽음과 관련된 일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죠.

서인숙을 압박하는 것이 한승재라는 것은 큰마님의 죽음에 대하여 아는 것은 서인숙, 한승재 그리고
구마준 외에는 없다는 점에서 더욱 확실해집니다. 구마준의 경우는 서인숙을 압박하면 결국
김탁구에게 그 화살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인데, 구마준은 서인숙이나 한승재가 김탁구를
가만히 놔두기를 원합니다. 즉, 구마준이 서인숙에게 그런 편지를 보내는 경우는 서인숙이 나서서
김탁구를 치워주기를 바랄 경우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구마준은 아닙니다.
결국 남는 것은 한승재, 이 사람 밖에 없죠.


그리고 아마도 제 기억에 탁구와 탁구 엄마가
마지막으로 함께 살던 곳이 거성 제빵 공장이 있던 청산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 기억이 맞다면 살인자라고 쓴 편지의 소인이 청산이라는 한승재의 말로 미루어 
본다면 더더욱 탁구 엄마 김미순이 협박 편지를 보내지는 않은 것이 될 겁니다.

탁구도 없이 아는 사람도 많은 청산에 미순이 머물러 있을 이유는 별로 없을 거니까요.

사실 글을 여기까지만 쓰고, [ 제빵왕 김탁구 ] 반전 포인트라는 제목으로 발행을 하려 했었습니다만,
제 눈에 더 큰 반전 포인트가 보여서 그것까지 드라마 진행에 비할 때 크게 앞서 써 보기로 합니다.

 구마준, 한승재 아들 맞아?


서인숙에 따르면 구마준은 한승재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구일중이 바보도 아니고,
구마준이 서인숙의 체내에 생길 무렵에 서인숙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었다면, 구일중은
<음, 하늘은 안 봤는데 별은 땄군?>하면서 서인숙을 굉장히 의심을 했을 겁니다.
그러므로 사실 서인숙의 입장에서는 구마준이 누구의 아이인지 확실히 짐작하기는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유혹해 잠자리를 한 한승재의 아들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관련 글 보기 - 2010/06/10 - [영화,책,기타등등] - [ 김탁구 ] 동화는 끝나고 막.장의 서막이 올려지다 ?
나중에 태어난 것이 아들이자 더욱더 구마준은 한승재의 아들일 것이라고 확신을 했을 겁니다.
구일중과 자신의 사이에서는 아들이 생길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요.

그렇지만 사실 부부 사이에 아들을 원하는데 아들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건 여자의 잘못이 아니고
남자의 잘못일 확률이 큽니다. 난자는 X 염색체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은 X와 Y 염색체를 가지는 정.자.가
결정을 하고 이건 남자의 몸 속에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구일중은 김미순과 사이에서는 단 한.큐?에 아들을 얻어 버립니다.
즉, 구일중의 성염색체 구성이 딸을 많이 얻도록 주로 X로 되어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지요.
서인숙에게서 딸 둘, 김미순에게서 아들 하나. 정상적이죠...........

아마도 서인숙이 마준의 출생 때문에 구일중의 의심을 사는 위기의 순간에
구마준이 사실은 한승재의 아들이 아니고 구일중의 아들임이 밝혀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사실은 서인숙은 구마준이 구일중의 아들인지 알면서도
한승재의 충성을 얻어내고자, 구마준이 한승재의 아들이라고 승재에게 말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랬다면 이 드라마 속 최대 피해자는 한승재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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