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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닥터진] 17회 - 역시나 주인공은 김경탁이었어 - 캐스팅보트를 쥔 김경탁 (김재중)

by 글벌레 201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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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아비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

 

그래도

 

우리 집에도 심지 곧은 놈

하나는 있어야지

라고 말을 할 때는

 

 

 

 

아비의 처지에서 보면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온 경탁에게 호부호형을 허락할 때는

 

간혹가다가 경탁에게  쓴웃음이라도 지어 보일 때는

 

그래도 김병희가 경탁의 아버지는 아버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자신의 적자이긴 해도 못나디 못난 대균(大菌)에게

 

집 없고 굶주린 개에게 고깃덩어리 하나 던져 주어 봐라 . (호부호형을 허한 걸 말함 .)

어찌할 거 같으냐 ? 평생 꼬리를 치며 따라다닐 것이다 . 심지어 호랑이가 물려 하면 달려들어

온몸으로 주인을 지켜 내는 개도 있다 하지 않느냐 ? 쓸모가 있는 녀석이다 . 또한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도 적통인 너보다야 .....아무렴 .

 

이라고 말을 하는 김병희를 볼 때는

 

세상의 어느 아비가 이렇게도 아들에게 잔혹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

결국 김병희는 경탁이를 사냥개 그 이상으로 생각을 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사냥개 , 그것도 귀한 사냥개가 아니라 언제든지 토사구팽을 할 수도 있는 사냥개라

여긴 게 김병탁이라고 김병희는 말을 한 겁니다 .

 

경탁을 구석으로 몰아서 이하응을 저격까지 하게 했던 

김병희는 경탁에게 대비전으로 가서 명복이에게 전해질 어보를 훔쳐오라는 명까지 내립니다 .

 

옥새 없는 임금이 무슨 정통성을 가질 것여

국새 없는 임금이 무슨 권력을 가지겠냐며 말이죠 .

 

경탁이는 김병희 명대로 옥새를 훔치는데요 .

 

김병희에게는 가짜 옥새를 전해 주고

홍영휘에에게 진짜 옥새를 전해 줄 때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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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윗글에서 예상을 했던 거처럼

결국 김경탁은 홍영휘에 의하여 굳건하게 다시 서게 되는 것으로 여겼는데요 .

 

드라마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경탁이 진짜 옥새를 이하응에게 전달되도록 한 것이

감병희의 술수였음을 보여 줍니다 .

 

김병희는 그렇게 함으로써 경탁이 이하응의 신임을 얻게 만들어

그를 이하응 측의 정보를 빼내는 세작으로 만들었던 것이죠 .

 

결국 김병탁은 김병희의 지시에 따라 김병희 측의 정보를 이하응에게 조금 흘리면서

이하응 측의 정보를 빼다가 김병희에게 보고를 하는데요 .

 

그런데요 .

 

드라마 닥터진은 솔직히 허점투성이 드라마입니다 .

 

그 예들을 들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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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윗글에 자세히 적었었지만 ,

 

춘홍이 진혁이 영래에 대하여 알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그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

 

영래가 미나의 전생이든 또는 평행 우주 속의 또 다른 미나이든

진혁에게 문제가 되는 건 영래가 미나와 똑같은 외모를 가졌다는 것인데

 

무엇이 진실이든 무엇이 문제이든

진혁은 미래의 미나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

 

그에게 실망을 해서 사고를 당하고 수술을 받고 죽을 지경에 있는 미나를

모른 척한다면 일단 진혁은 인간성 황인 Dog새끼일 거니까요 ...

(Sorry ~~~ Dogs !! Actually I didn't mean it ~~~~ ㅠ ㅜ)

 

어쨌든 제가 위에 말한 거처럼 영래가 무엇이든 그건 진혁에게 문제가 될 일은 없어야 함에도

춘홍이는 뭔가 있는 거처럼 방귀를 뿡뿡 껴대고 있는데요 . 연속해 방귀만 뀌는

춘홍이가 똥을 싸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봅니다 .

뭐 쌀 게 있어야 싸든지 말든지 하죠 .......

 

거기다가

영휘 같은 경우 역시 윗글에 적은 거처럼 미래를 다녀온 게 분명하다고 보입니다 .

 

윗글에서는 제가 영휘가 총을 맞고 절벽에서 떨어진 부상을 당한다면

그건 현대 의술로만 치료가 가능할 거라고 했었는데요 .

 

다시 생각을 해보니

영휘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순간

미래로 타임슬립을 했다면

그는 절벽에서 떨어진 거로 인한 부상은 없이 온전히 총상만을 가지게 되는 반면

 

타임슬립이 없었다면

그는 절벽에서 떨어진 거로 인한 심한 부상까지도 가지게 됩니다 .

그런 경우라면 심장 부근의 총상에 절벽에서 떨어진 거로 인한 부상까지 가진

그가 죽지 않은 것도 신기한 일인데 당시 의술로는 도저히 완치가 불가능한 시점에 도로

그가 등장한 거는 설명이 안 된다는 말이죠 .

 

그런데도 그는 그의 타임슬립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안 합니다 .

혹시 미래에서 부상을 치유한

그가 난놈이 아빠로 살다가 돌아온 게 쪽팔려서일까요 ?

 

그리고 제가 윗글에 적지 않은 부분을 하나 언급하면

또 춘홍이 이야기인데요 .

 

춘홍이는 진혁의 머릿속에 혹이 자라고 있다는 걸 MRI도 없이 알아내는데요 .

 

그녀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

그녀가 그걸 알아챈 것은 그녀 또한 머릿속의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

 

닥터진 1회에 등장하는 춘홍의 어린 시절을 보면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거든요 .

 

그런데 말이죠 .

 

혹은 어느 경우에 자란다고 춘홍이가 말했나요 ?

혹은 타입슬립을 한 자가 죽을 사람을 살려내거나 또는 있어서는 안 될 거를 만들어 내는 거처럼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 그리고 말해서는 안 될 거를 말할 때 자란다고 춘홍이 말했습니다 .

 

그렇다면 과거에서 미래로 타임슬립을 한 어린 춘홍에게 그런 해당 사항이 있었을까요 ?

당근 없었겠죠 ㅠ ㅜ 

 

딱 하나 있었다면 "나는 조선에서 온 사람이다 ! "인데요 .

그녀가 그런 말을 했다면 , 주변에서는 어린 것이 안 됐네 .

맛이 갔어라고 하기나 하지

그녀의 그 말이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춘홍의 머릿속에서 혹이 자랄 여지는 없었다는 거죠 . 끙 ..

 

거기다가 어린 춘홍이 진혁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아 아기처럼 생긴

혹을 제거했다면 진혁이 그 사실을 모를리가 없겠죠 .

 

그러므로 진혁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남자로부터 아기처럼 생긴 혹을 제거했을 때

진혁과 스태프들은 그런 일이 연달아 생긴 데에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어야 할 것인데

진혁과 스태프들은 마치 그런 일이 처음인 거 같은 반응을 보이죠 .

 

게다가 병원에서 보호자도 없는 어린 환자에게

그냥 평범한 혹이라도 보여 주지 않을 것인데 아기처럼 생긴 흉칙한 혹을

어린 춘홍에게 내밀며 이게 니 머릿속에서 나온 거다라고 말해 주었을리도 없고 말이죠 .

 

그러므로 실상은 설령 춘홍의 머릿속에 혹이 자랐고 그걸 제거하는 수술을 그녀가 받았다고 할지라도

춘홍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조차도 하지 못하는 게 맞습니다 .

 

드라마가 이렇게 허점투성이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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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윗글에 적은 거처럼 이 드라마의 실제적인 재미는 김경탁을 지켜보는데 존재했고 ,

또한 실제적인 주인공도 김경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런데 경탁에게 양다리 첩자란 설정을 만들다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다가 남자에게 쌍방울이 있을 자리가 없는 양다리란 얼마나 슬픈 것인데 ㅠ ㅜ

 

이렇게 경탁이를 고자로 만들어 가는 설정에

실망을 하면서 에이 짜증이 나서 이제 진짜 그만 볼까보다 하다가

다시 생각을 해보니 말이죠 .

 

 

 

김병희가 대균이에게

호부호형은 경탁이에게

던져 준

 

고깃덩어리라는

말에 눈물 한 방울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쥐던

경탁이 .

 

 

 

 

왜 자기를 배반하지 않았느냐면서 , 경탁이는 자기를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며 웃는

김병희를 보면서 눈망울 가득 눈물을 머금은 경탁이 .

 

이하응에게 어보를 전해 준 이유로 이하응을 만나

이하응이 꿈꾸는 조선에 대하여  들으며 위쪽을 바라보며 그도 꿈을 꾸는 것 같았던 경탁이 .

 

그런 경탁이의 모습들을 보면

과연 경탁이가 한여름 복날 개 취급을 받으면서도

김병희에게 끝까지 충성을 할까는 의문인데요 .

 

사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받기도 했던 물음들 중에 하나가 

부모가 틀리거나 잘못된 일들만 행하는 부모일지라도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걸까 ? 일 터인데요 .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비록 그렇더라도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입니다 .

 

그러나 세상의 어떤 부모도 김병희 같지는 않을 거란 걸 생각하면

그런 아비에게까지도 경탁이가 끝까지 복종을 해서

그의 인생과 더불어 나라의 명운까지도 망쳐야 하는 걸까요 ?

 

경탁이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가 답일 겁니다 .

 

그리고 김병희가 실수를 한 것이

경탁이로 하여금 이하응 측의 정보를 빼오게 함으로써

경탁이는 김병희 측과 이하응 측의 모든 정보를 취합하게 되었다는 걸

알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경탁이는 모든 정보를 가지게 되므로

그가 마음을 먹기에 따라서는

이하응이 승자가 되게 할 수도 김병희가 승자가 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

 

다시 생각을 해보니

결국 경탁이는 중대한 순간에 김병희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서

이하응이 승자가 되게 만들어 줄 거라는데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

 

결국 드라마 결말의 캐스팅보트를 쥔 이는 김경탁이고 ,

그러므로 김경탁이 주인공이라는 거죠 ..

앗싸ㅋㅋㅋ 대박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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