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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닥터진] (15회) (16회) 김경탁 (김재중)은 죽는 것인가 ?

by 글벌레 201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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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진 16회

예고편을 보면

김경탁이 영래에게

 

지금 죽고 싶은 것은

나인데 어찌 낭자가

죽는다고 하는 것이오

 

라고 하면서

단도를 뽑아 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

 

 

 

그는 왜 죽고 싶어 단도를 뽑아 들게 된 것일까요 ?

 

닥터 진 15회에서

 

영래에게 지금부터는 다시는 영래 생각도 안 하겠다는 말까지 할 수밖에 없게

비련의 늪에 빠진 경탁은 아버지 김병희로부터도 버림을 받습니다 .

 

김병희는 경탁이 이하응을 죽이도록 하기 위해서

그를 구석에 몰아붙이는 것인데요 .

 

이미 애절한 사랑으로 더할 수 없는 슬픔을 품은

그로서는 자신의 생부로부터도 버림받는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

 

결국 그는 이하응의 심장을 향해 총알을 발사하는데요 .

 

총에 맞은 이하응은 진혁의 수술로 목숨을 건집니다 .

그런데 진혁이 이하응을 수술하는 사이에

바보 같은 어의는 철종이 숨지는 걸 막지 못하는데요 .

 

그로써 역사는 다시 바른 궤도에 올라앉게 되는 거죠 .

이하응이 총에 맞지 않아서 내의원과 진혁이 연락이 닿았다면

 

진혁은 또 철종을 살려야 한다고 개지랄을 떨면서 철종을 살리려고 갔을 거니까요 .

                                               (Sorry ! Dogs ! I didn't mean it . ㅠ ㅜ)

 

그런데 이하응의 소생과 철종의 죽음은 김병희에게는 어떤 뜻일까요 ?

그건 바로 그의 실각을 뜻하는데요 .

 

사실 그는 실각을 하게 되면 꼭 이하응이 그를 죽이지 않더라도

그는 그를 죽이려고 몰려올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그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사람들에게 원한진 게 많기도 많으니까요 .

 

경탁이 이하응을 저격하기 전에는

김병희는 반은 거짓으로 경탁을 내쳤지만 ,

이하응이 소생했을 때

김병희는 정말 진심으로 경탁을 내칠 겁니다 .

 

결국 그렇게 김병희로부터 내침을 당한 경탁은 죽고 싶다고

마음을 먹게 되는 걸로 보이는데요 .

 

자결하려는 그를 누가 말리게 되는 걸까요 ?

영래가요 ?

아마도 경탁은 영래를 보면 더 짜증나고 더 죽고 싶을 터인데

영래가 그의 자결을 막을 수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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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윗글에서 영휘는 미래에 다녀왔을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

그래서 이하응과 반대편에 설 거라고 했었는데

 

닥터진 15회를 보면 그는 무조건 이하응의 뜻에 따를 거라며

100% 이하응의 사람이 되는 거로 보였는데요 .

 

그게 그의 진심일까요 ?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영휘는 이하응의 조선을 바꾸어 보려는 의도 내지는

이하응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그의 사람이 된 게 맞다고 보이거든요 .

즉 , 영휘는 이하응을 향한 시한폭탄이 된 거죠 .

 

그런 그라면 그에게는 사람들이 필요할 겁니다 .

그리고 김경탁 , 그는 영휘의 목숨을 몇 번이나 살려주었고

또한 영휘의 가장 절친한 벗이기도 합니다 .

 

그러니 영휘가 경탁과 자신의 뜻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걸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

그러므로 경탁이 죽으려는 그 순간에 영휘가 짠 하면서 나타나서

그를 말릴 거로 보이는데요 .

 

 

 

 

죽을 각오를 하고 나랑

혼사를 하려고 했다 ?

 

그러면 눈물 나게

고마워할 줄 알았나

보지라고 말하는

경탁의 눈에는

 

이미

 

 

 

 

그가 영래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았다는 걸 알아차린 슬픔이 담겨 있었습니다 .

 

영래는 왜 죽을 각오를 하고 나랑 혼인하려 했을까 ?

그 이유가 무엇이든 나를 사랑해서는 아니구나 !

진혁 이놈 때문이었던 걸까 ?

 

그의 눈빛에는 그런 대사가 모두 다 담겨 있었는데요 .

 

결국 경탁이 이하응을 저격하게 만든 것은

그래서 그를 끝도 없는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것은

아버지 김병희가 아니고 홍영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어쨌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경탁이 없는 닥터진은 보는 재미가 반 이상 줄어들 거 같으니

그가 어떻게든 아직은 드라마 안에서 굳건하게 버텨 주었으면 합니다 ...

그리고

이 장면은 김재중 씨의 연기자로서 발전 가능성을 다분히 보여준 장면이라고 느껴집니다 .

 

 

 

제가 위에 링크한

추천 박스 內 글에서

언급한 것들 중

하나가

 

닥터진의 설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언급을

했었는데요 .

 

자기가 누구냐고

 

 

 

묻는 영래의 말에 대한 춘홍의 대답을 들어 보면

제가 위의 추천 박스 內 글에서 말한 거처럼 영래는 확실히 미나는 아닙니다 .

 

영래는 평행 우주 속의 다른 미나이거나 미나의 전생인데요 .

(드라마는 이 부분도 명확히 하지를 못합니다 .)

 

그렇다면 진 의원은 알아서는 안 된다는 춘홍의 말은 어처구니없기만 합니다 .

 

도대체 진혁이 무엇을 알면 안 된다는 것일까요 ?

 

영래가 미나의 기억의 일부를 공유하게 되었다는 걸 알면 안 된다는 말일까요 ?

 

진혁이 그걸 알아봐야 어차피 영래는 미나가 아닙니다 .

영래가 미나처럼 진혁과 함께 한 20 년의 기억을 모두 가진 거는 아니니까요 .

그 20 년의 기억을 공유했다고 해도 그 기억은 미나가 진혁과 함께

부딪히고 부비면서 만든 거지 , 영래가 만든 게 아니니까요 .

 

그러므로 만약 진혁이 그걸 안다고 미나 대신에 영래를 위해서 살겠다고 한다면

진혁은 정말 Dog子가 되는 거죠 .

 

그리고 지금 진혁에게 문제가 되는 거는

영래가 미나와 똑같이 생겼다는 것인데

도데체 진 의원이 무엇을 알면 안 된다는 것인지

춘홍의 말은 뜬금없는 Dog's 왈왈왈로 들립니다 .

                                ( I'm so sorry ! Dogs !  ㅠ ㅜ)

 

거기다가 원작에 나와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머리에서 꺼낸 아기 모양의 종양도 참 마음에 안 드는 거시기인데요 .......

 

일본 사람들은 집 안에 이런저런 신들을 많이 모시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

그런 그들의 습관 때문에

일본에서는 기독교가 뿌리를 내리는데 실패를 한 거로 알고요 .

(습관이라 쓴 거는 제 기준에서 그게 인습인지 관습인지 판단을 못해서 말이죠 ...)

 

그러므로 그 종양 덩어리는 결국에는 어떤 신적인 존재일 거로 보이는데

솔직히 참 좀 그렇습니다 ........일본 色이 느껴져서 말이죠 ...진혁의 헤어스타일과 더불어서 ...

 

거기다가 닥터진 16회 예고를 보면 MRI 없이도 진혁의 뇌종양을 진단하는

춘홍은 놀랍기만 하고요 ....> 그게 신적 존재라서 춘홍이 그걸 느끼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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