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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욕망의 불꽃 43회 지옥은 나 혼자 갈게( 윤나영(신은경) 영민과 민재를 위해 떠나려나?)

by 글벌레 201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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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가 영민의 친자가 아니란 것과 나영의 딸이 인기란 사실을 가지고 영식은 나영을 협박합니다.
나영은 영식에게 자기를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해 보지만, 영식은 그런 나영에게 죽든지라고 하면서
매몰차게 나가 버리죠.

영식이 나간 뒤 잠시 넋을 놓고 있던 나영은 김태진 회장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김태진에게
『아버님을 믿고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민재하고 백인기는 결혼할 수 없는 사이예요. 아버님.
백인기는 제 딸입니다. 아버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말에 크게 당황을 하는 김태진 회장에게 나영은 자신이 영민과 이혼을 하고 떠나겠노라고 말을 합니다.

당황 끝에 역정을 내며 나영에게 내일이라도 당장 떠나라는 김 회장에게 나영은 자신이 정리를 하고
떠나갈 것이니
『민재 버리지 마세요. 아버님.』이란 말을 남기고 시댁을 나섭니다.

이 장면을 보는데 이순재 선생님의 눈 밑이 점점 빨개지는 모습과 신은경 씨 표정 연기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더군요.... 글이 잠시 딴 길로 ㅠ ㅜ

전에 미진이가 인기에 대한 사실을 알았을 때 여유있게 받아쳐 넘겼던 나영이였는데
나영의 이번 선택은 좀 성급했던 것으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김태진 회장에게 영민과 민재는 친자가 아님을 말하려고 갔던 영식은 

니놈은 내 친아들인 줄 아나? 니놈이야말로 내 친자식이 아니데이! 니놈은! 니놈은!

오히려 김태진 회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고함만 듣고 맙니다.
아마도 영식은 유전자 검사 결과표를 김태진 회장에게 보여 주지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인기가 나영의 딸임을 이야기도 못할 것이고요.
이렇게 보면 나영의 선택이 성급해 보였을 수 있지만,
나영은 구석에 몰린 그 상황에서 영민과 민재를 구할 방법을 먼저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의 그런 생각은 시아버지에게 자신의 딸이 인기임을 털어놓고
딸에게 가서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인기에게 하는 말로 확인이 되고요.
『네 년이 나한테 말했잖아. 지옥까지 함께 가자구. 넌 그럴 필요 없어. 지옥은 나혼자 갈게.』

나영은 영식에게 꼬투리 잡혀서 휘둘리느니 , 모든 것을 스스로 털어 내고

영민과 민재를 위한 길을 가고자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재를 위해서 영식과 미진을 어떤 수로든 정리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나영은 정말 정리가 되면 영민과 민재를 위해 떠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영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도 영식이지만
나영을 위기에서 구할 사람도 영식으로 보입니다.

영식은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친자가 아님을 직접 듣고 그 분풀이를 영민과 민재에게 할 것은
분명한데, 그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표를 영민에게 보여 주기만 한다면
영민과 민재는, 김태진 회장이 예전에 했던 검사표를 내놓든지, 재검사를 하든지
, 친자 관계가 성립함이 밝혀질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민과 나영의 입장에서 보면
나영이 처녀 적에 아이를 낳았던 것보다도
민재가 영민의 아들이 아니라면 더 큰 타격이었을 겁니다.

민재가 영민의 친아들임이 확인되는 순간 영민과 나영의 행보는 힘을 얻을 것이고요.

자신의 젊은 시절 과오를 나영에게 약점으로 잡혀 있는 김태진 회장도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어도 나영의 딸이 인기임을 안 밝힐 확률도 좀 있고요.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오늘 방영 분과 다음 주 토요일 방영 분을 통하여는
영민과 민재가 친자 관계가 성립함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때 영식이는 개털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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