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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응답하라 1994] (15회) (16회) (17회)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 (정은지 분)과 빙그레 (바로 분)에게 그라믄 안돼 ! / 빙그레와 다이다이(윤진이)가 인연이었으면 하지만 ......

by 글벌레 201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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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5회에서 칠봉이는

응답하라 1994 15회에서

 

 

 

쓰레기를 찾아와 낡은 야구공을 꺼내 들고

야구공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

 

자기가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을 때 ,

만루 홈런을 맞아서 졌을 때

사용했던 야구공이라고요 .

 

 

 

자기는 그 야구공을 보관하고 있다가 , 다음해에 전년도에 홈런을 쳤던 바로 그 선수를 그 야구공으로

삼진으로 잡았다고요 .

 

야구공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한 칠봉이는 그 야구공을 쓰레기에게 맡깁니다 .

언젠가 꼭 다시 찾으러 오겠다고요 .

 

결국 칠봉이가 쓰레기에게 야구공을 맡기는 건

언젠가는 쓰레기로부터 나정이를 빼앗아 가겠다는 것인데요 .

 

이런 칠봉이의 행동을 보면 칠봉이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무데뽀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

그런 칠봉이는 결국 스스로가 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스스로를 착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

 

폭력이라는 게 꼭 주먹으로 누군가를 때린다든가 해야만 폭력인 게 아닙니다 .

 

15년 정도의 시간을 세상에 둘도 없는 오누이처럼 지내 오다가 

이제야 막 서로가 품고 있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기로 한 쓰레기와 나정이 .

그런데 칠봉이는 그런 둘에게 말을 합니다 .

 

나정이에게는

몇 년 후에 자기도 나정이도 혼자라면 , 옆에 아무도 없다면 자기랑 연애를 하자고 말을 합니다 .

쓰레기에게는 야구공을 주면서 비유적으로 언젠가는 내가 나정이를 빼앗아 갈 거라고 합니다 .

 

이게 어디 인간이라면 할 수 있는 행동일까요 ?

 

 

1997년 .

 

삼천포와 함께 해태 면회를 갔던 윤진이에게 일병 한 명이 전화번호를 딸려는 작업을 합니다 .

그 모습을 본 해태가 일병에게 동작 그만하라며

애인이 멀쩡히 두 눈 뜨고 살아있는데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 자기한테 맞아서 순직하고 싶냐고

말하는데요 .

 

그 일병은 윤진이에게 애인 삼천포가 있다는 걸 모르고 윤진이에게 작업을 했음에도

해태로부터 그런 비난을 받는 건데요 .

 

20대 초반의 나이 , 아직은 사랑에 대한 순수성을 믿고 , 또 사랑에 대한 환상도 가지고 있을 때입니다 .

그러다 보니 친구들의 연애사에 관여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

 

바로 그런 또래일 때 , 친구들 사이에서 칠봉이처럼 논다면 

그렇게 노는 이는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 십상이고 ,

경우에 따라서는 친구들 사이 다 망쳐 놓는다고 몰매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

칠봉이는 그렇게 주먹을 부를 수도 있는 폭력을 친구들 틈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 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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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4회에서

 

 

 

위 추천 박스 內 글에서 제가 언급을

했었지만 ,

 

응답하라 1994 14회에서 나정이네 집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들만 보아도

 

나정이의 남편은 쓰레기란 거는 이미

확정으로 보입니다 .

 

 

 

 

 

위 사진에서 보이는 의학 서적들이 나정이네 집에 있다는 건 쓰레기가 남편이 아니라면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안 되니까요 .

 

그런데 그렇게 쓰레기가 남편으로 확정이라면 , 이제는 더 이상 칠봉이를 이용해 떡밥을 뿌리지 말고

칠봉이에게도 적당한 인연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이전 리뷰에서도 말을 했었지만 )

다시 한 번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응답하라 1994 17회에서는 칠봉이가 ,  

떡밥의 신세로 전락해서리 , 있는 행패 , 없는 행패 다 부리면서 찌질하게 놀던 

칠봉이의 모습들이 17회에서는 , 보이지 않았다는 게 다행이긴 했는데요 .

 

응답하라 1994 12회에서

 

 

 

이미

응답하라 1994는 

 

쓰레기가 삼풍백화점 붕괴로 인하여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몰려들어오는 부상자들과 사망자들 틈에서

눈물을 흘리던 그 장면 이후로는

 

 

 

감동도 재미도 반감 , 아니 그 이상을 했는데요 . 특히 감동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메마르게 되어서

최근 회차의 응답하라 1994들에서는 감동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

그 이유는 바로 응답하라 1994가 칠봉이를 이용해서 너무 심하게 떡밥을 치면서

나정이의 남편이 누구일까요 ?라는데 매몰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응사 제작진들이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 

 

지금까지 쓴 거는 이전 리뷰와 좀 겹치는 이야기였다면

지금부터는 새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데요 .

 

그 전에 아래 박스에 글벌레의 응답하라 1994 이전 리뷰들을 모두 붙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읽어 보시고 , 관심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얼른 마우스 휠을 돌려

박스 아래로 이어지는 본문으로  go ! go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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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6회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을 했는데요 .

 

 

아무래도 가장 반가운 건 시원이와 윤제였습니다 .

 

그러나 반가운 것도 잠깐 , 시원이는 버스에서 흐르는 에쵸티 노래 볼륨 때문에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쓰레기와 한판 붙는데요 .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

 

시원이와 윤제가 까메오로 출연하는 부분은 좀 더 의미있는 장면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다가 , 여자 머리채를 잡아당기면서 싸운다는 게 평소의 쓰레기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요 .

 

자기 여자에게 자꾸만 찝쩍 찝쩍 침 바르고 있는 칠봉이의 멱살조차도 안 잡은 

쓰레기와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신이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었는데요 . 

 

어쩌면 응답하라 1994는 출연 배우들을 비호감으로 만드는데도 일가견이 있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

 

정말로 시원이한테 이라믄 안 되는 긴데... 

 

리뷰를 계속 이어 가기 위해서는 응답하라 1997 이야기를 잠시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

일단 아래 박스에 글벌레의 응답하라 1997 리뷰들을 붙이니 ,

읽어 보시면 아마도 응답하라 1994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

 

 글벌레의 응답하라 1997 리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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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을 보셨거나 , 또는 위 추천 박스들의 글들을 읽어 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

 

드라마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보다 재미도 , 감동도 없는데요 .

 

응답하라 1997 같은 경우에는

 

시원이가 일을 당할까 봐 , 런닝 셔츠 차림에 발에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맨발로 달리던 윤제 .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속마음을 다 털어놓는 건 다시는 보지 말자는 뜻이라고 말하던 윤제 .

시원이에게 부담이 될까 두려워 열심히 시원이를 피해 주던 윤제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자기의 가슴을 뛰게 만든 게 윤제란 걸 안 이후에는

7년 동안이나 윤제와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린 시원이 .

태웅이 좋은 사람이란 건 알지만 ,

태웅이 자기를 좋아하거나 말거나 거기에는 신경도 안 쓰인다는 시원이가 있었습니다 .

 

시원이가 좋아하는 남자가 동생 윤제란 걸 알게 된 다음에는

시원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있는 힘을 다해서 접고 , 동생과 시원이를 맺어 주려고

애를 쓴 착한 형 태웅이가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응답하라 1994에는

점점 더 돌아이로 변해 가고 있는 칠봉이가 있을 뿐입니다 .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나 에피소드들에 있어서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 보다 못한데요 ......

 

그런데 위 추천 박스 內 글들을 보시면 제가 리뷰를 하면서

윤제를 향한 준희의 사랑에 대하여는 정확히 언급을 안 하고 살짝 비켜 갔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사실 준희의 짝사랑이 심히 거북했기 때문이었는데요 .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를 보면서 그 거북했던 마음이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

 

 

특히 응답하라 1994 13회에서 맹장 수술을 하고 누워 있는 빙그레에게 쓰레기가 수술 자리를 보자고 할 때,

빙그레가 너무 과하다 싶게 부끄러워 하는 장면에서는 그 거북함이 최고조였는데요 .

 

 

그런데 응답하라 1994 16회에서 드디어 빙그레에게도 인연이 찾아오는 걸로 보여서 기뻤습니다 .

빙그레가 마시게 된 양주 + 맥주 + 막걸리 + 소주 믹스 폭탄주 한 냄비를 빙그레 대신에 모두 마신

빙그레의 선배 , 의대 본과생인 다이다이가 그녀였는데요 .

 

빙그레 대신에 술을 모두 마신 그녀는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며 누나 뺨에 뽀뽀를 하라고 하다가

빙그레가 뽀뽀를 안 하자 , 자신이 빙그레의 뺨에다 뽀뽀를 한 후에

어때 ? 오늘 우리 둘이 밤새 다이다이 ?라고 하는데요 .

 

여기서 다이다이의 뜻은 밤새 하다가 배(腹) 위에서 죽자는 응큼한 뜻은 아니고 ,

밤새 술 먹고 죽자는 뜻인 걸로 보입니다 .

 

어쨌든 새벽에 어딘가 가려는 다이다이를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온 빙그레의 모습에서 ,

예과 시절 족보를 빙그레에게 주고 싶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다이다이의 모습에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려나 보다 하는 안도감(?)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

 

2013년 현재 .

 

응답하라 1994 17회 예고에서 응답하라 1994 17회 예고에서

 

나정이네 집에서 야식을 먹던 빙그레는 전화를 받고 나서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하는데 ,

쓰레기가 빙그레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자 , 빙그레는 형님도 잘 아시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

 

그리고 길에 서있는 빙그레에게 빨간 차가 다가오고 , 빙그레는 그 차를 보고 미소를 짓는데요 .

 

그 차에 다이다이가 타고 있기를 제발 바라는 게 제 마음이지만 ,

2013년 현재 빙그레는 서른 아홉 , 다이다이는 마흔이 넘었습니다 .

 

그렇다면 빙그레와 다이다이가 인였이었다면 둘이는 벌써 결혼을 했어야 맞는 거고 ,

결혼을 했다면 쓰레기가 누구냐고 물을 때

빙그레는 와이프요라고 대답을 하든가 , 다이다이 선배라고 대답을 하지

선배님도 잘 아시는 ....이라고 대답을 할 거 같지는 않다는거죠 .

 

그러다 보니  응답하라 1997에서 준희를 태우고 간 빨간 차 안에는 아무래도 남자가 , 준희의 남자가

타고 있었으리라는 걸 생각한다면 , 빙그레에게 다가오는 빨간 차에서는 혹시라도 준희가 내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데요 .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

 

 

착한 빙그레한테 그라믄 안 돼 !

준비 안 된 시청자들한테 그라믄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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