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응답하라 1994] (7회) (8회) 성나정 (고아라 분) 남편 찾기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

by 글벌레 2013. 11. 10.
반응형

 

 글벌레의 응답하라 1994 새 리뷰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입니다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제가 아래에 추천 박스로 붙이는 응답하라 1994 이전 리뷰에서 성나정의 남편은

쓰레기가 아니라면 삼천포일 거라고 했었는데요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응답하라 1994 8회에서

삼천포는 조윤진과 결혼을 했다고 나옵니다 .

 

2002년 나정이 결혼식장에서

촬영된 비디오 테이프에

조윤진이 남편 삼천포와 함께

나정이에게 축하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거든요 .  

 

 

그렇다면 나정이의 남편일 수 있는 사람은 두 사람으로 압축이 되는데요 .

그 두 사람은 이제는 모두가 아시는 대로 쓰레기와 칠봉이입니다 .

 

 

 

드라마에서 아직은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

저는 성나정의 남편은 쓰레기일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

 

나정이는 쓰레기에게 고백을 하려다 하려다가

못하는 상태인데 , 사실은 쓰레기도 나정이와

같은 처치에 있을 거라고 짐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 

 

 

쓰레기도 말만 못할 뿐이지 , 나정이를 여자로서도 좋아하는 건 틀림이 없으니까요 .

 

그리고 이들의 사랑은 , 평생이란 걸 거론하기에는 아직은 그들의 나이가 너무 젊을지 몰라도 , 그들의 

평생에 걸쳐서 놓여 있는 사랑이기도 하고요 . 오빠 같고 동생 같기도 해서 은근히 달아오른 뚝배기 같은

그들의 사랑이 누군가가 끼여든다고 식을수 있다고 보이지도 않고요 .

또한 칠봉이의 마음은 나정이에게 완전히 가 있지만 , 나정이의 마음은 칠봉이에게 가 있지 않고 , 또 갈 거처럼

보이지 않기도 하고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가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거처럼 추처분한 게 없는데요 .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들으시려면 http://youtu.be/CDKBuynxXfM ←누르세요 .

 

저도 그런 경험 때문에 아주 더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저는 대학 2학년 때 한 여학생을 좋아했었는데 , 주변 사람 , 아니 놈에게 그 사랑을 빼앗긴 기억이 있습니다 .

 

참 , 당하고 나니 어떻게 서로 모르는 처지도 아니었고 , 안 볼 수 있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그럴 수가 있었을까

어처구니가 없었는데요 .

 

우리가 깊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 제가 그녀를 좋아했고 , 그녀도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는 데이트를 하고 손을 잡고 걷기도 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 , 놈이 우리 틈에 끼어든 거죠 .

그 이후로 저는 놈을 안 볼 수는 없었지만 , 놈과 말은 단 한 마디도 섞은 적이 없었는데요 .

(그나마 그렇게 채 갔으면 , 잘 사귀고 결혼도 하고 그랬으면 차라리 좋았을 걸 , 놈은 그녀를 2년만에

버렸습니다 . 아쉬운 건 그 2년이 지났을 때는 저도 제 마음을 지키고 있지 못했었기에 , 어쩌면 상당히 마음이

아팠을 그녀에게 다시 손을 내밀어 주지는 못했다는 겁니다 .)

 

2013년 , 나정이네 집들이를 보면 쓰레기와 칠봉이는 아주 잘 지내는 거처럼 보입니다 .

 

그런데 만약 칠봉이가 성나정과 결혼을 했다면 , 쓰레기가 아무리 나정이를 동생처럼 여기는

마음이 강하다고 해도 , 또 아무리 쿨하다고 해도 , 솔직히 칠봉이와 나정이의 집들이에 간다는 거는 

말이 안 됩니다 .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여자인 나정이 입장에서는 칠봉이와 결혼을 했다면 , 절대로 쓰레기 못 봅니다 .

아마도 여성 분들께서는 제 말이 맞아 , 맞아라고 하실 건데요 .

 

그런 면을 생각한다면 나정이의 남편은 쓰레기일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

게다가 칠봉이와 나정이가 결혼을 했는데 ,

그 이후에 쓰레기가 그들과 관계를 유지한다는 거는 말도 안 되는 거지만,

쓰레기와 나정이의 사랑을 보면서 칠봉이가 자기 마음을 접었다면 칠봉이는 참 멋진 사내인 거니까요 .

 

그런데 사실 응답하라 1994에는 성나정의 남편을 찾는 거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

 

그 첫 번째는 

응답하라 1994는 드라마를 통해서 그 시절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에게는

그때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상기할 기회를 준다는 겁니다 .

 

그때의 나는 어떠했는가 ?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그때의 나는 어떠했는가를 자꾸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

 

생각해 보면 그때의 저는 순수하고 확고한 신념과 이상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

물론 신념과 이상에 대한 미련은 아직도 남아 있어서

제 블로그 주소도 잘 보시면 헌신과 서약인데요 .

 

신해철(N.E.X.T)- Here , I stand for you .
 

그러나 실상은 현재의 저는 언제 그런 신념을 가졌었나 , 이상을 가졌었나 싶은 상태이거든요 .

 

그녀에 대한 사랑을 2년도 지키지 못했던 저는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어느 틈엔가

신념과 이상 같은 건 잃어버리고 , 낯짝이 두꺼워지고 , 뻔뻔해지고 , 이기적이 되고 또 나약해지기까지

한 건데요 .

 

사람에게 확고한 믿음과 신념과 이상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의 차이는 

그 사람이 삶을 성찰하는 마음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확연히 다르게 만드니 상당한 거죠 .

 

그렇기에 이 드라마가 과거의 저를 자꾸 되돌아보게 만든다는 건 

저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거 같습니다 .

그런데 다른 분들에게도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

 

이 드라마에서 또 중요한 건

 

앞서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건데요 .  

 

응답하라 1994는 성나정의 남편 찾기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연속되는 호기심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뺀다면

상당히 사소할 수도 있는 일상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있다는 건데요 .

그러면서도

비정상적인 인간 관계 , 있을 수도 없는 막장 스토리들을 소재로 하는 연속극들보다도 더한 재미를 주고 있죠 .  

 

즉 , 응답하라 1994는

막장이 아니어도 드라마는 얼마든지 재미도 있을 수 있고 , 또 시청률도 높을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는데 , 이 부분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여겨보아야 할 점이라고

보입니다 .

 

이번 글을 이렇게 좀 짧게 마치는데요 .......

 

마치면서 한 번 더 확인을 해 보면

 

성나정 남편은 누구 ? 예 . 쓰레기 맞습니다 . ^ ^*

 

 

이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 손꾸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꾹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
추천에는 다음 로그인은 필요 없습니다 .
그러나 이왕에 추천해 주실려면 다음에 로그인 후에 추천을 해주시면 더 좋은데요 .....
다음에 로그인 추천은 다음에 로그인 하고 이 글에서 추천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요 .
아래 손꾸락 모양 버튼 오른쪽으로 구독이라고 보이실 터인데 그 구독을 눌러서 다음에 로그인 후에
글벌레를 구독하시면 이 글의 제목이 My View란 탭에서 보일 겁니다 .
그 글 제목을 꾹~ 누르면 뜨는 창에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추천은 제 글이 재밌었다고 보내 주시는 메시지이고
그런 메시지는 글벌레가 글을 계속 발행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어 줄 겁니다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