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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벌레의 응답하라 1994 새 리뷰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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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마 리뷰를 할 때 ,
기본적으로 드라마가 보여 준 데에 근거하여 드라마의 내용 전개를 추측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
응답하라 1994 리뷰들에서는 유난히 제 경험들과 제 생각들에 의존해 리뷰들을 한 거 같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드라마가 보여 준 데에 근거하여 ,
응답하라 1994 9회와 10회가 보여 준 내용에 근거하여 리뷰를 전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응답하라 1994 9회에서 칠봉이는
매직아이를 못 보는 나정이에게
매직아이 보는 법을 가르쳐 주다가
나정이는 매직아이를 못 볼 거라고 합니다 .
칠봉이의 말에 나정이는 꼭 매직아이를
보고 말리라고 하고 ,
칠봉이는 매직아이 그림 하나를 찍어 주며 , 이게 가장 보기 쉬운 거라고 하면서
나정이와 그림을 보냐 못 보냐로 \100,000 빵 내기를 하게 되는데요 .
나정이가 칠봉이와 매직아이로 내기를 했다는 말을 들은 쓰레기는 오만 원씩 나누어 가지면 되겠네 하면서
칠봉이가 보라고 그런 그림이 무엇인지 자기가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
싫다는 나정이로부터 책을 빼앗은 쓰레기는 그림이 무엇인지 확인을 하자 , 그림을 보라고 한 게
칠봉이였냐고 다시 한 번 확인만 하고 그림이 무엇인지는 알려 주지를 않는데요 .
여기서 우리는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보라고 내준 그림은 칠봉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거 같은 그림이라는 걸
추측하는 게 가능합니다 .
그런데 그렇게 칠봉이의 마음을 담은
그 그림을 나정이는 끝까지 못 보죠 .
안 보인다고 책을 던지면서까지
짜증을 내는데요 .
바로 여기에 주목할 점이 보입니다 .
그건 바로 나정이가 못 보고 있는 그 그림은 칠봉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이라는 거죠 .
즉 , 칠봉이는 자기 마음을 나정이에게 보여 주었지만 ,
나정이는 칠봉이의 마음을 전혀 보지를 못하고 있다는 거죠 .
바로 이게 나정이와 칠봉이 사이의 한계를 암시하는 거라고 보이는데요 .
그렇게 본다면 응답하라 1994 10회에서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고백을 하고 , 기습 키스를 한 거 역시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내준 매직아이 그림이나
다를 바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
그리고 이 고백과 키스에서 주목할 점들이 세 가지가 있는데요 .
우선 첫 번째는
칠봉이가 고백을 한 이유가 삼천포네 할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 때까지 고백하지 못한 걸 후회한다고
말하는 걸 듣고였는데 , 그 할머니가 말한 거 자체가 뻥이었습니다 .
삼천포네 할머니는 조선의 마지막 기생으로 뻥쟁이라죠 .
그리고 할머니가 사랑한 사람은 사실 남의 남편이었다고 하고요 .
그런데 그런 할머니의 말을 칠봉이는 진지하게 듣고 , 나정이에게 고백을 한 겁니다 .
잘못된 근거에 의하여 가치판단을 하고 행동을 한 거죠 .
두 번째 .
칠봉이는 나정이에게 두 번 키스를 했는데 , 한 번은 게임을 빙자해서 취한 나정이에게 .
또 한 번은 10회에서 버스 터미널에서 고백 후에 기습 키스를 한 거죠 .
그런데 이런 칠봉이의 행동에는 나정이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는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
오직 자기 욕심만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나정이에게 키스를 한 거죠 .
세 번째 .
기습 키스를 당하는 나정이는 눈을 뜨고 있습니다 .
그런데요 ...
잠시 양해를 구하면 남자들끼리 할만한 이야기를 제가 할 거라는 점에 대하여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그건 아마도 여자들도 별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
그렇게 본다면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한 키스는 나정이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는 겁니다 .
또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할 거는 쓰레기가 보여 준 모습들인데요 .
응답하라 1994 9회에서 나정이가 보고 있던 매직아이를 빼앗아 본 쓰레기는
그 그림을 내준 게 칠봉이란 걸 확인하고 난 후 , 급 침울 모드로 변해서 빙그레를 찾아가
술 한 잔을 하자고 하는데요 . 쓰레기가 그런 모습을 보인 건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내준 매직아이를
보았기 때문이란 건 확실합니다 .
쓰레기는 나정이와
마누라 죽이기를 보았었는데요 .
나정이 윤진에게 말하길
자기는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쓰레기는 영화를 너무 잘 보더라고 했죠 .
그런데 쓰레기는 빙그레에게 마누라 죽이기를 보긴 보았는데 ,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
즉 , 쓰레기 또한 영화보다는 옆에 앉아 있던 나정이에게 더 신경이 쓰였다는 겁니다 .
오누이처럼 오랜 시간을 지낸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텄는데 ,
그 둘 사이를 칠봉이가 갈라놓을 수 있을까요 ?
응답하라 1994 11회 예고편을 보면 쓰레기가 나정이에게 그는 누군가와 동거를 했었다고 ,
쓰레기처럼 살았었다고 말을 하는 거로 보이는데요 .
그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 말을 쓰레기가 나정이에게 하는 이유는
아마도 나정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려고 하는 걸 걸로 예상이 됩니다 .
그런데 제 예상이 맞다면 그런 행동은 더 큰 사랑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
자기 욕심부터 내세우는
칠봉이라면 나정이의 마음이 편하라고 ,
쓰레기와 나정이가 잘 되라고 나정이에게 그런 말을 해 줄 수는 없다는 거죠 .
만약에 나정이의 마음이 편하라고 한 말이 아니라면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쓰레기가 나정이를 더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
제 경험으로 보면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먼저 말해 버리는 경우도 생기는 거 같더군요 .
저도 어느 여인으로부터 어떤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
저는 그녀가 그 말을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
그냥 제가 모르고 있어도 될 거 같았던 말이었기 때문이었죠 .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들은 다음 날 밤에 만난 친구에게
그녀가 그 말을 왜 내게 했을까를 물었었죠 ......
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옮겨 놓는 건 남자 친구끼리 한 말입니다 . ㅠ ㅜ
친구가 말하길 그녀가 그런 이야기를 제게 한 이유는
이제 그녀는 완전한 제 여자가 되었다는 뜻이랍니다 .
그녀는 오늘(그날) 밤이라도 나오라고 그래서 제가 ㄸ ㅏ머글 수 있는 여자가 된 거라고요 .
물론 저는 그런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저는 들은 그 말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 말을 들은 날 이후로 점점 더 그녀를 멀리 하게 되었었는데요 .
아마도 그때의 저는 그녀가 했던 말을 품을만한 아량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
지금의 저라면 뭐 별것도 아니네 하면서 품었을 건데 말이죠 ..........
그녀를 점점 멀리해서 그녀의 마음이 아프게 하는 일은 없었을 건데 말이죠 .
그런 면에서 본다면 쓰레기가 나정이에게 그런 말을 한 건 분명히 실수입니다 .
그러나 쓰레기와 나정이의 사이는
저와 그녀의 사이보다는 견고한 사이입니다 .
아마도 쓰레기가 그러한 말을 한다고 해도
나정이 지나가 버린 일에 연연해서 쓰레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보입니다 .
글은 여기까지인데요 .........
조금만 첨언을 하면 ............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숨길 건 숨기고 지나가는 게 좋습니다 .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 될 확률이 높은 일일지라도 미리 말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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