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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는 왠지 호감이 가는 정이를 만나고 싶지만 ,
광해가 왕자란 걸 믿지 않고 , 광해의 뒤통수를 김태도의 목검으로 내려치기까지 한
정이가 광해를 피해 다녔기 때문에
광해는 정이를 만나지 못합니다 .
그러다 광해는 못된 망나니 형 , 임해가 태조대왕의 단지를 깨는 바람에
화령이 일하는 상단에 가서 손행수에게 그릇을 붙일 수 있는
명(明)의 도공이 없겠느냐고 묻습니다 .
손행수는 그 물음에 상단은 물건을 거래하는 곳이지 , 사람을 거래하는 곳은 아니라고 거절을 하는데,
낙담하고 돌아가는 광해를 따라온 화령이
정이가 그릇을 잘 붙이니 정이를 찾아가 보라고 합니다 .
그때서야 정이가 유을담의 딸이란 걸 안 광해는 깨진 단지를 들고 정이를 찾아가는데 ,
(유을담은 정이를 기른 것이고 , 정이의 친아비는 이강천입니다 .)
정이는 광해가 김태도에게 주었던 말을 타 본다고 하다가 말 등에서 튕기던 참이었습니다 .
마침 정이가 떨어지는 지점에 서있게 되었던 광해는 정이를 받습니다 .
(정이 아우우웃~~~~~~~~! 아 ! 말이 아웃인가 ? ㅠ ㅜ)
역시나 천방지축인 정이를 보면서 , 정이가 뭘 하겠느냐는 생각을 한 광해는
, 자기를 벌주고 아비는 벌하지 말아 달라는 정이에게 딱밤 한 대 때리는 걸 벌이라고 주고 ,
말을 타고 돌아가는데요 .
돌아가는 광해를 정이가 따라와 단지가 깨진 건 광해가 자기를 받다가 그런 것이니 ,
자기가 단지를 붙이겠다고 합니다 .
광해는 정이를 한 번 믿어 보자며 , 닷새 안에 단지를 붙여 달라고 하는데 ,
집에 돌아온 을담은 태조대왕의 단지를 알아보고는
정이에게 도자기를 깬 것도 자신이고 붙이는 것도 자신이니 정이는 이 일에서 빠지라고 합니다 .
태조대왕의 단지를 깨는 것도 , 깨진 것을 도로 붙이는 것도 대역죄이기에 말이죠 .
을담은 광해를 찾아와서 태조대왕의 단지를 깬 것도 자신이고 , 붙이는 것도 자신이니
정이가 이 일로 벌 받게 되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
광해는 단지는 정이가 깬 것이 아니고 , 원래 깨져 있었다고 하면서
이제라도 아비 , 선조에게 사실을 고하겠다고 합니다 .
광해의 말에 을담은 , 그가 살아난 것은 광해가 태어나서
사면을 받았기 때문이고 , 그래서 광해는 그의 생명의 은인인데
생명의 은인인 광해를 곤경에 빠뜨릴 수는 없다고 하면서 ,
그릇은 자신가 붙일 터이니 , 혹 일이 잘못되면 모든 잘못은 그에게 미루고 ,
정이가 벌을 받게 되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광해에게 부탁을 합니다 .
정이는 을담의 스승 , 문사승의 도움으로 깨진 단지를 정말 말끔하게 도로 붙이는데요 .
다시 붙인 단지를 광해에게 전해 준
정이는 ,
단지를 도로 붙이는데 수고한
정이와 태도에게 선물을 사주겠다는
광해의 말에 ,
단지는 자기 혼자서 붙인 것이고 ,
아비 을담과 태도는 절대 돕지 않았다고 합니다 .
그리 말한 정이는 광해를 다시 볼 일이 없어야 아비 을담과 자신이 무사한 거 아니겠냐며 ,
광해에게 부디 무탈하고 , 강녕하라는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서 가는데요 .
정이의 말뜻은 이해를 하면서도 , 걸아가는 정이의 뒷모습을 보는 광해의 마음은
왠지 허탈하고 허전하기만 합니다 .
아마도 이 단지 건으로 유을담은 죽고 , 고아가 된 정이는 사기장으로서 궁에서 생활을 하게
될 거로 보이는데요 ......
앞으로 자주 부딪힐 광해와 정이는 우정이라면 우정이라고 , 정분이라면 정분이랄 수
있는 걸 쌓아 가게 되겠죠 .
정이와 광해 그리고 김태도를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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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에서 보았던 이산 , 성송연 그리고 박대수의 어렸을 적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
다 커서도 정이와 광해 그리고 김태도는 이산의 이산 , 성송연 그리고 박대수와의 관계와 비슷한 관계를 유지할 걸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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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이산이 무지 재밌었죠 ?
그래서 불의 여신 정이도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데요 .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불의 여신 정이에서 키포인트는 문근영의 연기력이 아니라 ,
광해 역의 이상윤의 연기력과 인빈 김씨 역의 한고은의 연기력일 거로 보입니다 .
글을 마치기 전에 저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을 하나 적어 놓으면
불의 여신 정이에서 유정은 실존 인물 백파선을 모델로 한다고 하는데요 .
백파선은 임진왜란 당시 왜로 끌려가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라 불리게 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
그 남편의 이름은 김태도였고 , 함께 왜로 끌려갔다고 하고요 .
그런데 임진왜란 발발 시 백파선의 나이는 서른 두 살 . 게다가 기혼 !
광해의 나이는 열여덟 살이었습니다 .
그러니 이 둘이 실제로 만났거나 우정 ? 연분 ? 이런 걸 쌓을 일도 없었을 겁니다 .
그러므로 광해와 유정이 거의 한날한시에 태어난 것으로 묘사한 드라마와는 완전히 틀리죠 .
(한 가지는 상당히 리얼하기는 해 . 동갑이면서도 궁에서 엄청 잘 먹은 광해는 발육이 빠르고...
아버지랑 산에서 살아서 먹는 게 빈약했을 정이는 아이같고 ...)
드라마는 백파선이 임진왜란 당시에 왜로 끌려가지 않았다고 가정을 하고
전개를 하는 팩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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