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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너의 목소리가 들려 ](12회)민준국, 아내까지 팔아먹는 뼛속까지 악인(황달중의 아내)(수하가 혜성을 백허그한 건 그들의 고난이 결말/마지막회 마지막 신까지 어어지리라는 복선)

by 글벌레 201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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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벌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새 리뷰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

 아래 링크 글입니다 .

                                        http://v.daum.net/link/48936183

 

  

 

  민준국, 아내까지 팔아먹는 뼛속까지 악인

 

 

모든 기억을 해낸 수하는 낚시터에서 들었던 민준국의 말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

 

민준국은 수하에게 모든 일의 시작은 수하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

수하 아버지가 혓바닥을 잘못 놀려서 민준국의 아내가 죽었다고 합니다 .

수하 아버지는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

 

그러면서 수하 , 너는 지금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

그리고 수하에게 자기를 죽이라고 하는데요 .

 

민준국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된 수하는 민준국을 찌르지 못합니다 .

그리고 자신은 민준국과는 다르다고 , 짐승처럼 살지는 않을 거라고 하면서

칼을 던지고 그 자리를 피하는데요 .

 

저주받은 도시 (Village Of The Damned, 1960)의 한 장면

 

 

민준국이 수하에게

한 말은 과연 사실일까요 ?

 

저는 수하에게

수하의 아버지에 대하여

말을 하면서 ,

 

자기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자신의 마음을 읽으라는

 

민준국을 보면서

 

 

 

오래된 미국 영화를 한 편 떠올렸는데요 . 

 

그 영화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저주받은 도시라는 영화였습니다 .

 

영화는 한 마을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

이 아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은 물론 , 사람을 조종하는 염력까지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를 죽게 만드는 등 그 능력을 좋은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

결국 아이들의 패악을 막으려는 아이들의 선생님이 학교에 폭탄을 설치하고 ,

아이들을 모아 놓는데요 .

 

아이들은 선생님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

그러나 선생님은 마음속에 벽돌을 쌓아 올리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읽지 못하도록 합니다 .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읽는다면 , 학교에 폭탄이 설치된 걸 알고 모두 피해 버릴 거니까요 .

 

아이들이 벽돌만을 쌓아 올리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기 위하여

벽돌을 무너뜨리면 선생님은 벽돌을 또 쌓고 ,

이러한 대결 속에서 결국 폭탄은 터지고 ,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죽는다는 게

저주받은 도시라는 영화의 내용이었습니다 .

 

즉 선생님은 마음속에 거짓된 생각을 담아서 아이들에게 혼선을 주었다는 건데요 .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등장하는 민준국이란 인물도 예사 인물은 아닙니다 .

 

그는 한편으로는 사이코패스이면서도 ,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내는 재주를 가지기도 했는데요 .

그의 그런 재주 때문에

혜성의 엄마 어춘심 그리고 수하를 신고한 과일 가게의 주인도

민준국을 좋은 사람이라고 믿기도 했죠 .

 

그런데 민준국은 태권도 고단자이면서 , 상대의 마음을 읽기 때문에

상대와 싸울 경우 상대의 다음 수를 읽는 수하를 결코 이길 수는 없습니다 .

이건 수하와 민준국의 지하 주차장 대결 신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

 

그렇게 결코 수하를 이길 수 없는 민준국이 낚시터에서 수하와 일대일로 마주칩니다 . 

정상적인 상황 아래에서는 민준국은 수하에게 잡혀서 경찰에 넘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민준국에게는 절체절명의 순간인 거죠 .

 

바로 그 순간에 민준국은 아내가 죽은 이유를 수하에게 말한 겁니다 .

그가 그 말을 한 이유는 수하에게 잡혀서 경찰에 넘겨지는 걸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거죠 .

 

그런데 말이죠 .

예를 들어서 황달중 사건에서 검사를 맡았던 사람의 마음을 수하가 읽었다고 가정을 해 본다면 ,

수하는 검사의 마음이 진실이고 , 황달중은 아내를 죽인 살인자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

사실은 그게 아닌데도 말이죠 .

 

즉 , 수하는 객관적인 사실이야 어떻든 간에 상대가 진실이라고 믿는 거에 대하여는

그게 진실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

민준국이 만약 수하 아버지 때문에 자기 아내가 죽은 게 진실이라고 믿는다면

수하는 그걸 객관적인 사실로 인지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죠 .

수하가 상대의 마음에서 읽은 것만을 판단의 근거로 삼는다면 말이죠 .

 

그러나 민준국의 경우에는

그의 말이 그 스스로가 믿는 사실이 아닐 확률이 더 큽니다 .

 

 

 

또라이 민준국은 , 앞서 언급을 했지만 ,

사이코패스이면서 한편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재주를 가진 아주 특이한 또라이입니다 .

즉 , 그는 사람의 심리를 아주 잘 아는

또라이라고 해야 할 건데요 .

그런 그는 자신의 아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수하가 자기를 죽이지도 , 잡아가지도 

 

 

못할 거라는 걸 알았을 겁니다 .

그래서 그의 아내를 팔아먹은 건데요 .

 

민준국의 특이한 심리 구조 때문에 , 수하는 민준국이 마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만

사실로 인지하고 , 그가 아내를 팔아먹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걸 겁니다 .

 

그런데 또 사실은 민준국이 아내를 팔아먹고 있는 것도 아닐 확률이 더 큽니다 .

이게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뜻은 아니고요 .

 

나중에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거죠 .

 

내가 아내가 있긴 어딨어 ? 나는 결혼한 적도 없음 . 메렁~~~~~

 

 

 황달중의 아내

 

 

너의 목소리가 들려 12회에는 , 뇌종양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아 출소한

황달중이 입원한 병원에서 그가 죽였다는 그의 아내 , 왼손에 의수를 낀 그의 아내와 마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

 

제 판단으로는 그 장면이 나온 이유는

앞으로 서도연 (이다희 분) 대신에 죽을 황달중은 죄가 없는 사람이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또는

황달중이 서도연이 자기 딸이라는 걸 아내를 통해서 알게 된다는 설정으로 나온 거 같은데요 .

 

여기서 잠깐 이전 글을 붙이면

왜 황달중이 서도연 대신에 죽을까는 아래 링크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그런데 제가 그 장면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  

 

아내를 죽였다는 이유로 26년이나 복역을 하고 , 이제 죽게 되었기 때문에

출소한 황달중의 입장에서 본다면 ,

 

그가 살아 있는 그의 아내를 보았을 때 ,

그는 정말로 아내에 대한 살의를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

 

그래서 그가 아내를 죽인다면 그 재판 과정이 아주 재밌을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그 이유는

그의 아내는 이미 26년 전에 바로 황달중에 의해서 이미 죽은 사람이고 ,

황달중은 그로 인하여 판결도 받고 , 죗값까지 치른 상태인데 ,

죗값을 이미 치른 , 바로 그 살인을 지금 저지른다면 그에 대한 판단은 어찌해야 할까가

호기심이 가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는 거죠 .

 

혹시 그런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황달중에 의하여 죽은 아내가 그 죗값은 치룰 수 없다고 해도 ,

황달중의 아내의 죄 , 죽지도 않았으면서 죽은 거로 위장해 남편에게 누명을 씌운 죄는 죄대로 남고 ,

황달중이 아내를 다시(?) 살해한데 대하여는 또 다시 치뤄야 할 죗값이 남을 거라고 봅니다 .

 

뭐 어쨌든 황달중은 아내를 용서할 거라고 보이는데요 .

그 이유는 이미 죽을 날을 받은 황달중의 마음은 너그러워질 여지가 더 크고 ,

또 황달중의 재판으로 드라마가 진행이 된다면

이제 4회만 남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황달중으로 너무 쏠리는 그런 진행은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죠 .

 

다만 , 황달중은 아내를 용서하는 과정에서

자기 딸이 서도연이란 걸 알게 될 거로 보입니다 .

 

그런데 두 가지 궁금한 건

신상덕 변호사는 서대석 판사가 서도연을 딸로 기르게 되는 일에 어떠한 역활을 한 걸까요 ?

서대석 판사는 황달중을 잡으려고 어떤 공포탄을 용인한 걸까요 ?

 

 

 다시 시끄러워진 수하의 세상

 

 

거울을 보다가 민준국에게 찔려서 생긴 어깨의 흉터를 발견한

수하는 모든 기억을 되찾습니다 .

 

모든 기억을 되찾은 수하는 혼란스러워 거리로 뛰어나오는데 ,

세상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 목소리들로 너무나도 시끄럽습니다 .

 

수하는 기억을 되찾으며 , 마음을 읽는 능력까지도 되찾은 건데요 .

그 충격에 잠시 졸도까지 했던

수하는 혜성이 일하는 건물 앞에 와서 앉습니다 .

 

그리고 바로 그때 , 수하가 무죄가 되었다는 사실 , 도연이 항소를 않을 거라는 사실을

수하에게 알리려고 건물 밖으로 전화기를 들고 나온 혜성의 마음을 수하가 읽게 되는데요 .

 

수하가 읽은

혜성의 마음은 민준국이 살아 있어서 수하가 무죄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

 

 

그 마음을 읽은 수하는 혜성의 옆으로 가서 그녀를 뒤에서 껴안으면서 ,

민준국이 살아 있다는 건 혜성의 목숨이 다시 위험해졌다는 건데 ,

어떻게 자기의 무죄가 먼저냐고 말을 합니다 .

 

혜성은 백허그에 잠시 당황하지만 , 곧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

수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약속을 , 민준국을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어 고맙다고 하는데요 .

 

이 장면으로 수하와 혜성의 사랑은 이미 결실을 보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

 

저는 위에 붙인 추천 박스 內 글에서

수하와 혜성의 사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회에 가서야 결실을 맺을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

 

그들의 사랑이 벌써 이루어졌다는 건 ,

혜성과 수하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까지도 민준국 때문에 생사를 넘나드는

고역을 치룰 거라는 걸 암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

 

더불어서 서도연도 이들과 함께 꽤 고생을 할 거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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