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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2회) (3회) (4회) 이 드라마 최고의 악당은 장태하 (박상민 분)가 아니라 장은중을 하은중 (김재원 분)으로 만든 하명근 (조재현 분)

by 글벌레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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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에서 등장인물 중심으로 스캔들 1회 리뷰를 했었는데요 .

 

추천 박스 內 글 제목을 누르시면 윗글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스캔들 1회에서 4회까지는 대충 제가 윗글에서 리뷰한 거처럼 그 내용이 흘렀습니다 .

 

그런데 윗글을 이미 읽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 혹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는데요 .

저는 윗글에서 등장인물들 사진들마다 테두리를 쳐 놓았는데요 .

 

그 테두리의 색은 등장인물의 속성을 표시한 거였습니다 .

빨간색은 악한 , 보라색은 판단 유보 , 녹색은 결백한 사람 , 죄 없는 사람 ,

뭐 이런 의미였는데요 .

 

캐러멜을 까먹는 장은중(하은중)을 보고 눈알을 부라리는 하명근

 

저는 이미 1회 리뷰에서 하명근을

악한으로 분류를 했었습니다 .

 

그런데 악한이라 할지라도

장태하보다 악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

 

스캔들 4회를 보고 나니

아무리 악당 , 악한이라 해도

세상에 하명근보다 나쁜 인간은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캔들 2회에서

하명근이 장태하를 죽이고자 권총을 가지고 장태하의 집 앞에서 장태하를 기다릴 때 ,

마침 대문 밖으로 나온 은중이가 하명근을 아빠로 착각하고 장난감 권총을 들이대고

탕탕할 때 , 하명근이 은중이를 안고 간 건 자기 죽은 아들 생각나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극장판 -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3D 中에서

 

남극의 혹한 속에서 알을 부화하고 새끼들을 키우는 황제펭귄 아빠들 중

열에 둘은 알을 잃는다고 합니다 .

 

알을 잃은 아빠들 중에는 알과 비슷하게 생긴 눈 덩어리를 알인 거처럼 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

 

이제 막 아들을 잃은 하명근에게는 아들과 동갑인 아이가

그를 아빠 , 아빠하고 부를 때 , 그 아이가 마치 자기 아들인 거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

알을 잃은 황제펭귄 아빠에게 알과 비슷한 눈 덩어리가 자기가 품을 알인 거처럼 보이는 거처럼요 .

 

그리고 제 예상으로는

그래도 하명근이 은중이를 자기 아들이라 여기며

잘 키울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

 

스캔들 4회에 보인 하명근의 모습을 보면 정말 인간 말종도 이런 말종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차까지 쫓아온 장태하를 피하고자 , 기차에서 뛰어내리다 생긴 흉터를

공사판에서 일하다 생긴 흉터로 아는 은중이

 

아빠 , 공사판에서 일할 때는 조심하라고 말하자 ,

 

하명근은 은중에게 아빠라고 부르지 말라며 은중이를 확 밀쳐 내서

다섯 살부터 여덟 살까지 삼 년을 그를 아빠라고 믿고 살아온 은중이가 당황하게 하는데요 .

 

심지어 그는 자기가 아내와 아들의 성묘를 갈 때 가지고 가려고 사온 , 자기 아들이

좋아하던 캐러멜을 먹었다는 이유로 여덟 살 은중이를 비가 오는데도 마당으로

내쫓아 버리기도 합니다 .

 

나중에 마당 처마 밑에서 잠든 은중이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와 이불을 덮어 주고

토닥거리며 미안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 어디 이런 날들이 하루 이틀이었을까요 ?

 

그럼에도 그가 은중이를 돌려보내지 않는 심보는 순전히 장태하를 괴롭히기 위함인데요 .

 

그는 스캔들 3회에서 경찰서 게시판에 붙은 은중이를 찾는다는 전단을 보면서

나는 네가(장태하가) 만든 지옥에서 살고 , 너는 내가 만든 지옥에서 살아 보자고 했었는데 ,

그는 바로 그 말을 지금 실행 중인 거죠 .

 

 

 

그런데 실상은 지옥에서 사는 건 ,

장태하가 아니라

은중과 은중의 엄마 ,

윤화영이었습니다 .

 

윤화영은 머리에 꽃만 안 꽂았지 ,

아들을 잃은 충격에 완전히

미친년이 되어서

 

 

비가 오나 , 눈이 오나 대문 앞에서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요 .

 

그렇게 넋을 놓은 그녀는 장태하의 세컨드인 고주란이 안방을 차지하고 들어오거나 말거나

거기에까지 신경을 쓰지도 못합니다 .

 

그녀는 , 때마침 , 고주란이 유괴범인 거처럼 보낸 은중이 죽었다는 편지를 읽었을 때 ,

고아원에서 찾았다는 아이가 화영의 아들이 맞나 확인을 하려고 고주란이 엿보는 걸 눈치 챈 순간 ,

자기 아들이 아닌 아이가 자기 이름이 뭐냐고 묻는 말에 너는 은중이 , 장은중이라고 말을 하는데요 .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천하의 잡놈 , 장태하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

그녀를 박대하고 경멸하는 고주란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도

그녀는 꼭 아들을 찾아야 했는데요 .

 

그렇게 필요한 아들 , 혼자 5년이나 키운 소중한 아들이 죽었다는 편지를 읽고 ,

자기 아들이 아닌 아이를 아들로 받아들이는 그녀의 가슴은 또 얼마나 찢어져야만 했을까요 ?

 

결국 이러한 모든 사달은 바로 하명근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요 .

 

아무리 자기 아들이 장태하 때문에 포클레인의 삽 끝에 찢겨 죽었다고 해도

그에게 한 아이를 데려다가 학대를 할 권리는 없고 , 또 아이의 엄마 가슴을 찢을 권리도 없는 겁니다 .

그런데 그는 그렇게 했습니다 .

 

차라리 그가 총으로 장태하를 쏘아 죽었다면 , 그건 아이가 찢겨 죽은 부모로서

아이를 죽인 이에게 그렇게 할 수도 있었다고 동정의 여지라도 있겠지만 ,

현재 하명근의 행동에는 어떠한 동정의 여지도 없는 겁니다 .

 

그런 그이기에 그는 하은중 (김재원 분)의 총에 백 번 맞아 죽어도 싼 인간인데 ,

은중의 인생을 생각하면 은중이 하명근을 쏘아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겠죠 .

 

드라마에서 이 드라마 內 최대 악당 하명근에게 그 죄에 적절한 벌을 받게 하는 전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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