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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아랑사또전] (8회) 더 넓은 세계가 필요해 (아랑의 토라짐은 옥에 티)

by 글벌레 201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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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랑사또전 8회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한 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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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제가 아랑사또전 7회 리뷰를 했었는데요 .

윗글을 보시면 아실 수 있지만 , 아랑사또전 8회는 아랑사또전 7회가 보여 준

내용에서 단 한 치의 진전도 없었던 회차로 보입니다 .

 

현재 아랑사또전 시청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그 이유는 아랑사또전이 궁금증은 증폭을 시키는데 반해 보여주는 것은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궁금하게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기간 동안에는 관심을 증폭시키겠지만 ,

계속 궁금증만 유발시키고 보여 주는 게 없다면 

시청자들은 그로 인해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 또 역시 그냥 그러려니 하는 타성에 빠지기 때문에

증폭되었던 관심은 짜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면 이제 아랑사또전 8회에서

글벌레가 , 얻은 결말에 대한 추측과 ,

발견한 옥에 티를 간단히 이야기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짜증 부분에 대하여도 논하여 보기로 합니다 .

 

8회에서 서 씨는 주왈에게 아랑을 자기가 취하도록 도움을 달라고 합니다 .

자기가 아랑을 취하게 되면 자기는 제물이 없이도 영생을 누리게 되고

주왈은 더 이상 (제물 때문에) 손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다고요 .

 

이 장면만 놓고 보면 서 씨가 아랑을 취하려다가 뭔가 일이 꼬여

서 씨가 최후를 맞이하지 않나 싶기도 할 것인데요 .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한 가지 간과되는 것이

 

주왈은 아랑(이서림)을 모르지만

서 씨는 아랑(이서림)을 안다는 것입니다 .

 

이전 글 보기 - 2012/08/31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아랑 (이서림,신민아)은 목격자 (5회) (6회)

 

윗글을 보시면 그러하리라는 것을 독자들께서도 추측을 하실 수 있겠지만 ,

이서림이 죽던 날 , 주왈은 아니지만

현재 서 씨의 몸을 가로챈 저승사자 또는 악귀는 아랑(이서림)을 죽였을 것이 분명하므로

 

아랑을 보는 순간 그녀를 알아챌 것이고

아랑을 알아채는 순간

아랑은 옥황상제의 떡밥이란 걸 알아차릴 것이기에

결코 아랑의 몸을 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물론 그때도 이서림을 죽였는음에도 그녀가 되살아났다고 서 씨의 몸을 차지한 저승사자가

여길 수도 있다고 한다면 , 서 씨의 몸을 차지한 저승사자는 아랑사또전 7회에서 만난

심마니 사이빌 악귀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고 마는 겁니다 .

그 악귀는 아랑의 배를 손으로 찔러만 보고도 아랑의 존재에 대한 눈치를 챘으니까요 .

 

그러므로

서 씨의 몸을 차지한 저승사자는 자신이 죽였던 것은 보통 인간 이서림이었다는 걸 기억할 것이고 ,

그 보통 사람 이서림이 죽지 않는 아랑으로 다시 나타났으니

아랑은 옥황상제의 함정이란 걸 알아챌 것이므로

아랑을 취하려 할리는 없다는 것이죠 .

 

혹시라도 서 씨가 아랑을 보고도 주왈처럼 몰라본다면

이는 옥에 티를 넘어 치명적인 오류가 될 것이나

서 씨가 아랑을 보고 알아볼지 모를지는 아직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유보합니다 .

 

  글벌레의 아랑사또전 관련 이전 리뷰들 보기 
 

 2012/08/2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3회) 천상을 위협하는 전장의 서막

 

 2012/08/25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4회) 아랑은 어떻게 죽었을까?(문답식으로 풀어 보는 아랑사또전 총정리)

 

 

 

 

 

보통 이런 분위기가

연출이 될 때는

 

그 소품으로는

바나나 아니면 쭈쭈바

그리고 흰 우유가

많이 사용이 되는데요 .

 

김치와 빨간 김칫국

한 방울로

 

 

 

전통적인 소품들을 이용한 것보다도 더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선무당 방울이 .

 

 

 

그녀는

아랑사또전 3회에서

혼을 빨아들이는

홀을 만들어 내서

 

무영이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달라는 아랑의 청을

들어주게 만드는데요 .

 

최근 회차에서는

그녀의 비중이 거의 없어진 게 사실입니다 .

 

 

그러나 그녀의 비중은 인간이 된 아랑과 재회를 함으로써 다시 높아지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

 

그녀는 최종병기 활인 아랑의 화살이 될 거로 보입니다 .

 

무슨 말이냐면

 

서 씨를 차지한 저승사자는 아랑을 알아볼 것이기에 아랑을 취하지 않으려 할 것이므로

저승사자는 서 씨의 몸을 빠져나오지 않을 겁니다 . 

 

염라가 말하길 그놈이 인간의 껍데기를 쓰고 있기에 찾아도 어찌할 수가 없다고 했었는데요 .

즉 , 그 혼이 서 씨의 몸에서 나오기만 한다면 그놈을 없앨 수도 있는데

 

아랑을 보고도 그놈이 서 씨 몸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무영이나 저승사자들은 그놈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

 

그렇다면 서 씨의 몸을 차지한 그놈은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까요 ?

 

제가 보기에는 서 씨의 몸에 들어가 있는 그것은

아랑과 방울이가 무영을 잡으려고 만들었던 바로 그 홀에 빠져서 없어질 거 같은데요 .

 

그 이유는

3회에서 보면 인간인 방울은 홀에서 나오는 흡입력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영적인 존재인 무영과

원귀인 아랑은 홀로 빨려들어갑니다 .

 

그러므로 서 씨를 그 홀 앞에 세울 경우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셈인 아랑과 인간인 방울이 그리고 서 씨는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

서 씨의 몸에서 더부살이를 하기에 인간의 몸과 완전한 합체라 할 수는 없는

그놈은 서 씨의 몸에서 빨려나와 홀로 빨려들어갈 거란 거죠 .

 

그렇게 된다면 

서 씨는 다시 은오 엄마였던 때로 돌아갈 수 있으니

드라마는 은오와 서 씨 그리고 아랑의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을 겁니다 .

 

그런데 문제는 아직 8회까지밖에 안 한 아랑사또전의 내용이 그게 다라면

나머지 12회의 내용도 8회처럼 별다른 진전이 없는 이야기들이 될 거기에

아랑사또전은 회차가 지날수록 시청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

 

그러므로

앞으로 전개될 서 씨에 대한 주왈의 배신 외에도 또 다른 이야기들 ,

즉 더 넓은 세계와 세계관이 아랑사또전에는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

 

그럴려면

일단 서 씨가 혼을 파괴하는 멸혼도를 만드는 이유와 원귀를 항아리에 모으는

이유가 더 펼쳐져서 활용이 되어야 하는데 , 그러기 위해서라도 서 씨의 몸을 차지한 저승사자는

무연이면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아니면 반란일지 아닐지 몰라도

뭔가를 꾀하는 그 우두머리는 무연이 아니든가 말이죠 .

 

이 시점에 아랑사또전 9회 , 10회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아랑사또전 11회부터 20회까지도 더 넓은 이야기 스펙트럼을 가지지 못한다면

 

아랑사또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로서

또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으로

그 주가를 한껏 높인 송중기와 문채원 주연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 처절하게 패하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겁니다 . 

 

 

주왈과 함께 관아로 걸어오던

아랑은 그와 대화하는 도중에

이서림의 시신을 찾았을 때 은오가 주왈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는

 

주왈이 아랑의 정혼자임을 알고도 은오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토라집니다 .

그리고 그 토라짐이

다시 관아로 찾아온 주왈의 데이트 신청(?)에 아랑이 응하는 계기가 되는데요 .

 

아랑사또전 스페셜부터 8회까지 빠짐없이 보아 온

저에게 그런 설정은 정말 뜬금없게 느껴졌습니다 .

 

아랑사또전 2회에서 아랑이 전임 부사의 딸 이서림임을 알게 된 

은오는 그 정혼자가 주왈임을 알고는

아랑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가는데요 .

 

담 넘어  주왈을 엿보던 아랑은

가슴이 뛰어 지금은 주왈을 만날 수가 없다고 ,

그리고 옷차림새가 남루해서 주왈을 만날 수가 없다며

은오를 끌고 되돌아갔었는데요 .

 

그때 은오는 (주왈에게는) 아랑이 보이지도 않을 건데 어떠냐고 아랑에게 말했고 ,

아랑은 그래도 여인네 마음이 그런 게 아니라고 대답을 했기 때문에

은오가 방울이를 시켜 아랑의 옷을 지었거든요 .

그리고 아랑에게 그 옷을 입혀서 주왈을 만나게 해주려는데

아랑이 자기 모습을 주왈이 볼 수 있게 가시환(보이그라)를 사려다가

원귀들과 싸움에 휘말려 주왈을 못 만나죠 .

 

즉 , 은오는 주왈이 정혼자란 걸 아랑에게 말 안 해주거나 감춘 적이 없었다는 거죠 .

그런데 이게 웬 뜬금없음인지 ㅠ ㅜ

 

현재 아랑사또전이 이야기를 너무 펼쳐 놓기만 했기에

이런 옥에 티가 또 나올까 염려스러워 메모를 남겨 보는 것이고요 .

 

글을 마치기 전에

 

본문 중에 주왈이 서 씨를 차지한 그걸 배신할 거라 적었는데

그 부분이 독자들께 뜬금없이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만 부언을 하면

 

서 씨가 그녀가 아랑만 차지하면

주왈의 손에 피를 묻힐 필요도 없게 될 거라고 하자

주왈이 그럼 자기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데요 .

 

주왈은 서 씨가 제물이 없이도 영생을 누리게 되면

제물 사냥꾼인 그를 버리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서 씨를 배신할 수 있고요 .

 

비록 서 씨가 무서워 그녀의 심장을 비수로 찌르기도 했었지만 ,

다시 살아난 아랑을 보면서 아랑을 향해 자라는 마음의 가지 때문에

주왈은 서 씨를 배신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아랑을 향해 가는 주왈의 마음의 가지들이

주왈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자라나 뻗쳐 나가서 서 씨를 찌르게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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