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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응답하라 1997] (15회) 형이 미안하다 (부제 - 시원이가 택한 남자는 역시 윤제였어)

by 글벌레 201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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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금식 중인 태웅은 시원과 통화에서 시원이 과일 통조림을 병실에 두고 간 걸 알고

 

 

 

그걸 들고 진실의 의자가 있는

비상구 계단으로 갑니다 .

 

통조림을 따고 노트북을 펼치던

그는 아래층 계단에 있는

진실의 의자에 앉은

준희가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됩니다 .

 

 

 

 

COLDPLAY - NOBODY SAID IT WAS EASY 링크 - http://youtu.be/1oGdH5B_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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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네 ! 윤제도 너 좋아한다 그랬잖아 . 윤제 눈에는 니가 제일 이쁘다는데 , 말이 되냐 ?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 그럼 니네 팔 년만이냐 ? 첫키스하구 ? 야 , 전화 들어온다 .

시원아 ! 이따 다시 통화하자 .

 

준희에 말에 태웅은 그가 시원이를 사랑하는 동안에

윤제와 시원이 사이에는 그가 모르던 사랑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그걸 알게 된 태웅은

 

이 핑계 , 저 핑계를 대며 부산에 안 내려가던 윤제 .

윤제가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았던 시원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

 

  일기예보 - 인형의 꿈 (윤제 핸드폰 벨소리) 링크 - http://youtu.be/xWYyJvuy3hU

 

  15회 시작할 때

  태웅이 윤제에게 전화를 합니다 .

 

  자기가 제일 존경하는 분의 딸이 윤제를 보고 싶어하니 나가서 만나 보라고 .

  그때 나온 벨소리죠 .

 

준희가 이삿짐을 싸는 걸 본 윤제는 벌써 벌써 짐을 싸느냐고 묻는데

준희는 아무래도 시원이가 들락날락거릴려면 혼자 사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윤제에게 말합니다 .

 

그러면서 준희는 이참에 시원이와 살림을 합치는 게 어떻겠냐고 말을 하는데

윤제는 그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

그건 형 태웅에게 그와 시원이 사이를 말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이겠죠 .

 

형 태웅을 찾아간 윤제는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합니다 .

 

웬일이야 ? 바쁘신 판사님께서 ? 신참이 너무 여유 있는 거 아냐 ?

라는 태웅의 말에

 

그 정도 시간은 있어 . 무슨 일 있어야 보는 거야 ? 그냥 놀러 올 수도 있는 거지 .

라고 윤제는 대답을 하는데

 

태웅은 활짝 미소를 지은 얼굴로

 

그래 ? 정말 형 볼러 온거야 ? 아무 용건 없이 ?   

라고 묻습니다 .

 

그 물음에 윤제가 아니라고 대답을 하자 태웅은 더 크게 미소를 짓습니다 .

 

윤제는 형을 보면서

 

할 말이 있어서

라고 하는데

 

윤제가 말을 못하고 뜸을 들이자 태웅이

 

시원이 좋아하지 ?

최근에 알았어 . 너두 시원이 좋아한다는 거 . 그리구 나보다 먼저 좋아했다는 것두 . 최근에

알았어 . 왜 형한테 얘기 안 했니 ?

 

라고 윤제에게 묻습니다 .

윤제는

 

얘기했으면 형이 포기했을까 ? 나처럼 시원이 포기했어 ?라고 묻는데

 

태웅은

 

아니 . 난 포기 안 했어 .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지만 , 그래서 모든 걸 양보할 수

있지만 여잔 포기 안 해 . 그래서 형 아직 시원이 포기 못해 . 결정은 시원이가 하겠지 . 물론 지금은

좋아할 수 있어 . 하지만 형 지금까지 한 번두 전력투구한 적 없어 . 마지막으로 한 번 대시해 보구

그래두 안 되면 깨끗히 포기할 게 .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지 ? 제대로 차이면 평생 약올려 .

명절 때마다 두구두구 너랑 시원이 이 형 놀려 . 얼마든지 받아 줄 테니까 . 물론 반대가 될 수도 있구 .

한 번 해보자 .  

 

라고 말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태웅은 일어나며

 

윤제에게

그래도 저녁 때 태웅이 존경하는 분의 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은 지키라고 합니다 .

만나서 적당히 둘러대라고요 . 윤제는 그런 만남은 선을 보는 거 같아서 싫다고 했었거든요 .

 

형의 말에 고민을 하던

윤제는 그래도 형이 가장 존경하는 분의 딸이란 말에 그 자리에 나가기로 마음을 먹고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

 

그리고 시원은 태웅을 만나려고 태웅과의 약속 장소에서 기다립니다 .

태웅은 준희의 전화 통화를 들은 밤에 시원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고 ,

시원은 윤제와 자신의 사이를 밝히려고 태웅을 만나자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

 

약속 장소에 도착한

윤제는 형이 존경하는 분의 딸이란 여자가 기다리는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형에게 전화를 합니다 .

 

부활 - 사랑할 수록 링크 - http://youtu.be/deFRukrEsnc

미스미스터 - 널 위한 거야 링크 - http://youtu.be/bNhqx_QQtFs

 

형 , 나두 포기 안 해 . 나도 포기 안 한다고 . 나는 형 때문에 바로 접였어 . 시원이 내 맘 속에서

바로 접었다고 . 수능 보는 날 . 형이 시원이 좋아한다구 고백할 거라구 그래서 , 형이니까 

일 초도 안 망설이구 시원이 바로 접었어 .근데 그게 안 돼 . 그게 안 됐어 . 그래도 계속 밀어냈어 .     

들어오지 말라구 . 형이 헤어졌지만 , 우리 형 그렇게 쉽게 포기할 사람 아니니까 , 내가 잘 아니까

그래서 포기했어 .

 

라는 윤제의 말에 태웅은

 

그런데 ?라고 묻습니다 .

그 물음에 윤제는

 

사람 좋아하는 마음이 스위치처럼 켰다가 껐다가 마음대로 안 되더라 . 한 번 켜지면

안 꺼져 . 나 시원이 좋아애 , 형 .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어 .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형이지만 , 그래서 내 모든 걸 양보할 수 있지만 , 시원이는 포기 안 해 . 오늘은 약속이니까 .

형 체면도 있으니까 , 만날게 . 다음부터는 싫어 . 이런 약속 잡지마 .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 버리고

태웅이 한 예약을 확인하고 , 여자가 기다리는 방으로 가서 방문을 여는데

 

거기에는 시원이가 앉아있었습니다 .

시원이 앞에 앉은 윤제는 눈물을 흘리는데

그때 문자 메시지가 들어옵니다 .

 

형이 미안하다 ...

 

그 문자 메시지를 본 윤제는 아예 엎어져서 펑펑 눈물을 쏟는데요 .

 

2013년 , 서울 .

 

장현철 - 걸어서 하늘까지 링크 - http://youtu.be/9iF15dvBk8I

 

 

 

분만실 앞에서

시원이가 아기 낳기를 기다리는

시원이 아빠와 엄마는

왜 사위가 안 오느냐며 초조해하고 있는데

그때 태웅이 계단을 뛰어올라 옵니다 .

그리고 그 뒤로는 윤제가 뛰어올라 오는데요 .

 

어떻게 된 걸까요 ?

 

 

 

 

 

형이 미안하다란 말에 너무 짠하게 감동을 받은 윤제가 태웅에게 시원이를 양보한 걸까요 ?

 

그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

 

준희의 말을 들게 된 태웅은 잠시 동안이었겠지만 큰 고통 속에서 고민을 했을 겁니다 .

그러나 곧 윤제에게 시원이를 양보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고

 

시원이와 저녁 약속을 잡고 , 시원이와 약속을 잡은 곳을 

윤제에게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분의 딸과 약속을 잡은 장소라고 알려 주었을 겁니다 .  

그래서 윤제에게 그 약속 장소에는 나가라고 다짐을 했을 것이고요 .

 

그렇다면 왜 태웅은 윤제에게는

사랑하는 동생일지라도 여자는 양보 못한다고 한 걸까요 ?

그건 윤제도 그렇게 하기를 바랐기 때문일 겁니다 .

아무리 형인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도 시원이를 포기하지는 말라고요 .

 

그리고 그런 태웅의 바람대로 윤제는 태웅에게 말을 합니다 .

아무리 사랑하는 형일지라도 시원이만은 포기 못한다고요 .

 

그런데 그렇다면 시원이가 얼라를 낳는데

태웅은 왜 윤제보다도 부리나케 뛰어온 걸까요 ?

 

그야 시원이 아빠 , 엄마는 태웅과 윤제 둘 다 아들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

사위인 윤제까지도요 .

그러니 태웅도 시원이 오빠로서 그렇게 급하게 온 거고요 .

 

그리고 또 어쩌면 그 분만실이 있는 병원은

태웅의 아내가 근무하는 병원인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뛰어온 그들 앞에 태웅을 수술해 준 그 여의사가 등장하고

윤제는 그녀를 보고 형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그 형수는 사실 태웅의 ...거시기 ....

 

태웅이 수술을 받을 때 병원 의사들에게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에 응하면서

그를 수술한 의사들은 듣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

엉덩이 본 사이에 민망하다고요 .

 

그랬더니 의사들이 태웅이는 엎드려 누워 수술을 받을 게 아니고

바로 누워서 수술을 받을 거라고 했는데요 .

 

그 자세라면 그 여의사는 태웅이 거시기 .. 부끄바서 말 못하겠다 부끄

부끄럼을 무릅쓰고....

어쨌든 그 여의사는 태웅이 거시기도 본 사이라고 태웅이를 가깝게 여겼을 것이니까

아무래도 태웅과 결혼했을 확률이 높겠죠 ...

 

그러고 보니

윤태웅 , 정말 멋있는 쿨핸섬가이입니다 .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요 .

시원이의 마음입니다 .

 

 

 

 

응답하라 1997 , 13회를 보면

시원이는 태웅은 그녀의 집에 잘 들여놓습니다 .

 

그런데 태웅이 좀 능글맞게라도 굴면

그렇게 하지 말라면서 막 때리기도 하면서

 

태웅이는 영원히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라고

하는데요 .

 

 

 

 윤제의 경우는 좀 달라서 시원이는 윤제를 집에 들여놓지를 않습니다 .

 

응답하라 1997 , 15회에서는 시원이가 작가인 방송의 펑크를 메우고 시원이를 집까지 바래다준 

윤제가 시원이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 시원이는 윤제를 못들어가게 하는데요 .

 

그런 시원이에게 윤제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커피나 한 잔 얻어먹으려고 그러지 뭐 .

라고 하는데요 .

 

시원이는

 

웃기시네요 . 됐거든 ? 어딜 들어갈려고 ?

라고 합니다 . 그 말에 윤제가

 

가시나 ! 내가 뭐 ? 내가 뭐 어찌한다카나 ? 가시나 오바하기는 ? 야 , 내 여까지 왔는데

커피도 한 잔 못 얻어먹나 ? 우리가 뭐 그런 사이가 ?

라고 하는데요 .

시원이는

 

코너에 몰리면 사투리가 튀 나오시죠 ? 됐다마 . 누굴 바보 천치로 아나 ? 하여간에 은근 응큼해가 .

 

라고 합니다 .

그 말에 윤제가

 

뭐 ? 응큼 ? 야 ! 내가 뭐 커피 한 잔 얻어먹는데 뭐가 응큼한데 ? 내가 니 뭐 어찌한다카나 ?

라고 하자

시원이는

 

니가 들어가서 뭔 짓을 할지 내가 어찌 아는데 ? 윤윤제 씨 , 그만 집에 들어가 발 닦고  

코 주무시지요 ? 대가리 그만 쳐 굴리시고요 .

라고 하는데 그 말에

윤제는

 

가시나 . 촉 좋다 . 라고 합니다 .

 

여행 스케치 - 왠지 느낌이 좋아 링크 - http://youtu.be/gEZMJXUN6Cs 

 

그런데요 .

 

시원이가 윤제를 막은 게 꼭 윤제가 응큼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요 ?

 

당근 그렇지 않습니다 .

 

태웅이의 경우에는

비록 시원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태웅이일지라도

시원이에게 태웅이는 남자는 아닙니다 .

그러므로 빈 집에 둘만 있어도 별일이 없겠지만 ,

 

윤제의 경우에는

윤제는 시원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남자입니다 .

그러다 보니 둘이만 있다 보면

시원이도 자연스럽게 그거 있잖아 거시기 ......아 이거는 정말 말 못해 ㅎㅎㅎ부끄

 

어쨌든 시원이의 마음이 그러한데

그런 시원이가 윤제의 형한테 시집을 갈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

 

만약에라도

윤제가 시원이에게

 

야 ! 니 태웅이 형한테 가라 !

 

한다면

 

시원이가 말할 겁니다 .

 

이게 ? 미칬나 ? 내가 무슨 물건이가 ?

 

그렇게 말하고 시원이는 태웅이도 아니고 윤제도 아닌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겠죠 .

 

시원이가 택한 남자는 윤제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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