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품었던 의구심은

메디컬 탑팀 3회에서

 

신혜수 부원장이 장용섭 흉부외과 과장에게

하는 말을 통하여 확인이 되었는데요 .

 

신혜수는

메디컬 탑팀을 통하여 로열 메디컬 센터를 세울 것이고 ,

 

 

 

로열 메디컬 센터는 우리나라 상위 0.1% 고객들만을 상대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그러나 ! 드라마가 제가 품었던 의구심과는 다른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신혜수 부원장이 3회에서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미 확인이 되었는데요 .

 

 

 

 

 

드라마의 지향점을 확인시켜 준 건

바로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태신이었습니다 .

 

물론 드라마 도입부에서

그가 고급 호텔 객실에서

고급 양복을 차려입고 ,

 

 

 

 

연봉 $800,000에 미국 병원의 스카웃 제안서를 받아 볼 때만 해도 ,

아직까지는 박태신이라는 의사의 정체성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

 

그러나 그가 미국에서 보내온 스카웃 제안서를 보다가 은바위라는 어린아이를 자기가 미국으로 데려가

치료를 하겠다던 조건은 어찌 되었느냐고 묻는 그의 모습에서 ,

 

 

 

처음에는 예쁜 얼굴에 혹해서 관심을 가졌던

호텔 웨이트리스의 행동을 보고 ,

그녀가 아프다는 걸 눈치채고 , 곧 응급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그녀를

찾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쓰러진 그녀를 살려내는

그의 모습에서 ,

 

 

그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가진 의사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박태신 .

 

그는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후에

지금은 불우한 사람들을 ,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파란병원 원장을 하고 있는 황철구의 보살핌을 받다가 ,

미국으로 입양이 된 후에 외과 의사였던 양부의 영향으로

드라마 속에서 미국 최고의 병원이라고 불리는 메이슨 병원에서 여러 방면으로 경험을 쌓아

미국 내 최고 몸값을 지닌 의사들 중에 한 명이 된 사람입니다 .  

 

그가 왜 한국으로 돌아왔는지 그 이유는 아직 드라마에 나오지 않았지만 , 그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

보다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 황철구 원장의 파란병원에서 일한 이유는 드라마에 나왔는데요 .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기의 의술을 사용하려고

보다 편한 생활을 포기하고 파란병원을 택하였던 겁니다 .

 

그런 그가 어느 날 밤 , 광혜대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

그 이유는 긴장성 기흉으로 쓰러져 병원에 업혀 온 은바위를 수술할 수 있는 근처의 병원이

광혜대학교 병원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

 

은바위가 병원에 도착한 후 , 광혜대 병원 흉부외과 의사 서주영은 은바위를 곧바로 수술하기로 

결정을 하지만 , 그녀가 은바위의 수술을 시작하기 직전에 역시 그녀의 환자였던 장관(長官)에게도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 서주영은 장관을 먼저 수술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

 

그녀의 결정에 박태신은 은바위를 다른 병원에 데려갈 시간적 여유는 없다며

광혜대 병원 내과 과장인 한승재에게 자신이 은바위의 수술을 집도하게 해달라고 하는데요 .

박태신의 간곡한 청에 한승재는 외부 의사인 박태신이 광혜대 병원 수술장에서 은바위의 수술을

집도하는 걸 허락합니다 .

 

그러나 서주영이 집도하는 수술은 잘되지가 않아서 장관이 테이블 데스 할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요 .

마침 은바위의 수술을 마치고 나와 한승재 곁에서 서주영의 수술을 지켜보던

박태신이 자신이 서주영을 돕겠다며 수술장으로 들어갑니다 .

 

한승재는 은바위와 장관을 수술하는 박태신을 보고 , 그를 메디컬 탑팀에 영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데요 .

 

박태신은 한승재의 영입 제안서를 보고 나서 놀라면서도 메디컬 탑팀에 합류하기를 주저하는데

 

한승재는 미국의 병원에서 주저하는 은바위의 치료를 광혜대 병원이 끝까지 책임을 지고 ,

도산으로 더 이상 환자들을 돌볼 수 없게 된 파란병원의 부채를 막아주고 , 흩어진 파란병원의

환자들을 도로 모은 후에 병원의 운영까지도 책임을 지겠다는 제안들을 ,

박태신이 결코 뿌리칠 수 없는 제안들을 추가적으로 합니다 .

 

그 제안들에 박태신은 메디컬 탑팀에 합류하기로 결정을 내리는데요 .

그의 결정은 은바위를 살리겠다는 결정이었고 , 자신을 따르는 파란병원 환자들을 계속 보살피겠다는

결정이었던 겁니다 .

 

서주영 .

 

 

 

광혜대학교 흉부외과에서 인정받는

셔전인 그녀는

 

자신의 성공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으로 보입니다 .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만을 지니고

일에 임해 왔기에 

 

 

 

남들로부터는 까칠하다는 말을 듣는 그녀이지만 ,

은바위와 장관 중에 장관의 수술을 먼저 선택했던 그녀이지만 ,

그녀 역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의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그녀 스스로도 아직은 그걸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이지만요 .

 

그녀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의사란 건

 

박태신이 찾아다니던 웨이트리스가 여자 화장실에서 심장약을 먹지도 못하고 흘려 놓고 간 걸 보고 ,

그녀 역시 그 웨이트리스를 찾아다니다가 박태신이 응급처치를 하는 걸 보고 , 박태신의 응급처치가

맞다 아니다 옥신각신하는 모습에서 

 

또 박태신이 은바위와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 은바위를 볼 때마다 남들 눈에는 안 보이게

혼자 미소 짓는 모습에서

 

엿볼 수가 있는데요 .

 

그녀는 메디컬 탑팀이 한승재에 의하여 처음 기획될 때부터 메디컬 탑팀을 조직하는 일에 관여를

해왔고 , 메디컬 탑팀에 소속되어 최고의 심장외과의가 되고자 했지만 , 간호사들마저도

서주영이 잘나가는 건 한승재 덕분이라고 숙덕거리는 걸 듣고 메디컬 탑팀 합류를 포기합니다 .

 

한승재 .

 

 

 

 

광혜대 병원의 모그룹인

광혜 그룹 이두경 회장의

혼외자인

 

그는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메디컬 탑팀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조직해 온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

 

 

 

그가 메디컬 탑팀을 생각하게 된 더 큰 이유는 서주영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는지 모릅니다 .

 

그는 서주영이 자기 꿈을 이루게 해 주고자 메디컬 탑팀까지 구상했지만 ,

서주영은 한승재가 메디컬 탑팀에 그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녀를 배려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는 거죠 .

 

그런데 메디컬 탑팀 3회에서 박태신과 서주영은 세형그룹 회장 아들의 수술을 공동 집도하게 되는데요 .

어려운 수술의 위기를 서주영과 함께 넘긴 박태신은 서주영에게 자신과 함께 메디컬 탑팀에서

일하자고 구애(?)를 계속 하는 거로 보이고 , 서주영은 결국 메디컬 탑팀 4회에서

박태신의 제안을 수락할 거로 보이는데요 .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한승재는 상당히 심한 질투를 느낄 거로 보입니다 .

 

결국 박태신 , 서주영 그리고 한승재는 삼각관계에 놓이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요 .

 

박태신과 사랑의 연적이 될 이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

 

박태신과 서주영은 고용된 의사일 뿐이기 때문에 

메디컬 탑팀이 VIP를 위주로 한 소수의 환자들만 보살피려는 방향으로 갈 때

그 방향성을 저지하는 데 한계를 가질 것이지만 ,

 

한승재가 박태신과 서주영이 원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메디컬 탑팀이 가기를 바란다면

메디컬 탑팀은 VIP가 아니더라도 꼭 그들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결국 메디컬 탑팀은 영리를 추구하려는 목적의 수단이 될 수 있었던 탑팀이

박태신과 박태신에 의하여 동화되는 서주영과 한승재에 의하여 오로시 그들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팀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일 거로 보이는데요 .

 

바로 얼마 전에 종영한 KBS의 굿닥터가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 드라마였다면

메디컬 탑팀은 어떤 병원이 , 어떤 의료 정책이 좋은 병원이고 정책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 .

즉 , 조금은 더 큰 구도에서 의료 서비스를 조명할 드라마로 보이는데요 .

바로 그래서 드라마는 메디컬 탑팀을 필요로 하고 박태신을 필요로 하는 거로 보입니다 .

 

그나저나 제가 이 글을 발행하는 오늘 ,

 

미국 의회에서 예산안을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은 사상 초유의 디폴트 상태를 맞이할 거라고 하는데요 .

저는 공화당이 이번에 꼭 미국민들 편에 서서 오바마 케어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가 미국인은 아니지만 , 저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이 되길 바랬었는데요 .

그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지 않는다면 , 오바마 케어는 없어질 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어 미국인들이 오바마 케어 맛을 봐야만 , 오바마 케어는 공화당이 집권해도

물릴 수 없는 게 될 거라 여겼기 때문인데요 .

 

저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하려는 일이 과거 링컨 대통령이 했던 일만큼 위대한 일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

 

게다가 링컨 대통령이 했던 일에 대하여는

 

당시에 남부에서는 목화를 따는 노예가 필요했다면 ,

공업화 된 북부에서는 자유인으로서의 흑인의 노동력이 필요했고 ,

그게 노예해방선언의 이유라는 주장도 있고 ,

 

또 심지어는 뱀파이어 헌터였던 링컨이 흡혈귀들의 먹이(?) 공급원을 차단하고자

노예를 해방하였다는 주장 등등 ,

 

그가 한 일의 진짜 이유는 이거라는 여러 주장들이 존재하지만 , 오바마 대통령이 하려는 일은

다른 이유를 달 여지도 별로 없는 걸로 느껴진다는 면을 감안한다면

 

훗날 미국 역사에는 링컨과 더불어 오바마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

 

오늘 밤 ,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가 관철된 예산이 통과되었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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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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