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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윤서에게 성악 천재 소년 규원이가 계속 노래를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
그 이야기를 들은 윤서는 도한에게 그녀가 규원이 수술의 집도의가 되겠다고 합니다 .
윤서는 자기 수술의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시온을 주목하지만 ,
도한은 그에 대하여는 반대합니다 .
도한의 반대에 윤서는 퍼스트 어시스턴트를 정하는 것은 집도의의 권한이 아니냐며 따지려 하는데,
시온이 자기가 직접 도한에게 말을 하겠다고 윤서를 말립니다 .
시온은 도한에게
도한이 자기를 미워하는 이유는
자기가 실수했기 때문이 아니고 , 실수를 할까 봐인데 절대 실수를 안 하겠다고 말합니다 .
시온의 말에 도한은 시온이 발작을 일으키면 바로 아웃이라는 조건을 걸고 시온의 청을 허락합니다 .
윤서의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수술에 참여한 시온은 규원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을 마칠 방법을
생각해 내고 ,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
수술 동안 너무 긴장을 했던
시온은 맥이 풀려서 병원 뜰에 나와서
앉아 있는데 ,
저기요.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어떤 남자가
시온을 부릅니다 .
시온이 그를 바라보자 , 그는 시온에게
괜찮으세요 ?라고 합니다 . 시온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
네 . 조금 어지러워서 그렇습니다 . 긴장을 많이 한 거 같습니다 .라고 하자 ,
그는 미소를 지으며 시온의 곁에 다가와 앉습니다 . 그리고 시온에게
왜 그렇게 긴장을 많이 하셨어요 ?라고 묻습니다 .
그 물음에 시온은
옆에서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 많이 무서웠습니다 .
혹시나 환자가 잘못될까 봐요 . 전 겁쟁이
같습니다 . 예전에 제가 키우던 토끼처럼요 .
라고 말합니다 .
그 말에 남자는
토끼가 뭐 어때서요 ? 토끼가요 . 작고 굉장히 겁 많은 동물로 알고 있잖아요 . 근데 토끼요 .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두 밴가 , 세 밴가 더 길어서 엄청 빨리 뛴데요 . 그래서 맹수들도 토끼를 잡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 또 얼마나 똑똑한데요 . 별주부한테 간도 안 뺏기구 .라고 합니다 .
남자의 말에 시온이
토끼는 자기 똥도 먹습니다 .라고 하자 , 남자는 웃으면서 맞아요!라고 하더니 , 시온을 바라보면서 ,
선생님 , 토끼는요 . 그 누구보다 긴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 그러니까 선생님도 토끼처럼 움츠리지 마시구
좀 힘차게 뛰세요 .라고 합니다 .
그 말에 시온은 머리 숙여 인사하며 ,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
남자는 시온의 손을 바라보면서
손톱이 남자치고는 굉장히 이쁘게 생겼네요 . 꼭 초승달 같아요 .라고 하는데 , 그 말에 시온은 남자를
바라봅니다 .
시온의 형이 시온이 어렸을 때 , 시온의 손톱을 깎아 주면서 시온의 손톱이 초승달 같다고 했었거든요 .
자기를 바라보는 시온에게 미소를 지으며 , 남자는 먼저 일어날게요 .라고 말하고 일어서더니 ,
시온의 어깨를 펴 주면서 , 어깨 좀 이렇게 펴시고요 . 응 ? 하더니 시온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걸어가다가 뒤돌아서서 시온을 바라봅니다 .
이별을 고하는 시온의 형 . | 힘든 시온을 위로하는 형 . 굿닥터 2회에서. |
피터팬처럼 항상 어린 시절에 머물던 시온에게 형은 항상 어린 모습으로 찾아와서
힘들어 하는 시온을 위로했었습니다 .
그렇게 어린 시절에 머무는 시온의 기억 속에서 역시 아이로만 머물던 형이 이제는 어른이 된 모습으로
시온을 찾아와 , 시온을 격려하고 , 시온에게 이별을 고한 것인데요 .
이는 이제 시온에게는 더 이상 자기를 위로해 주던 환상 속의 형이 필요없다는 것을 ,
이제는 시온이 어른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겁니다 .
정색을 하면서 시온이 응큼하다고 생각하는 윤서 .
보다 어른이 된 시온은
못한다던 거짓말을 하는 모습도 보여
주는데요 .
윤서는 시온이 본다는 입체적 영상이
3D로 보인다는 것인지 뭔지
궁금해 합니다 .
윤서의 물음에 시온은
3D는 그냥 입체를 의미하지만 ,
자기가 보는 영상은 상하좌우
모든 면을 동시에 보는 거라고 합니다 .
그 말에 윤서는 시온에게 X-Ray 같은 투시력도 있느냐고 묻는데 , 그 물음에 시온은 윤서에게 자기 앞에
서 보라고 합니다 . 시온의 말대로 시온의 앞에 선 윤서를 위 아래로 훑어본 시온은 눈을 감고 ,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풉하고 웃는데요 .
시온이 웃는 모습에 윤서는 너 왜 웃어?라고 하더니 , 자기 가슴 부위를 가리면서
너 , 뭐 봤어 ? 어디 본 거야 ?라고 소리를 치는데요 .
시온은 웃으면서 그런 능력이 어떻게 있느냐고 말하고는 자리를 뜨는데 , 시온의 뒷모습을 보면서
윤서는, "응큼하네!"라고 중얼거립니다 .
있을 수 없는 능력을 있는 거처럼 했다면 그것도 시온이 거짓말을 한 거였지만 ,
사실 시온은 윤서의 가슴이 생각보다 작네라고 생각하면서 풉한 거 같은데요 .
어떤 경우이든 시온은 거짓말을 한 거죠 ......
그런데 이 장면에서 더 중요한 건 , 예전에는 장난처럼 시온이 응큼하다고 말하던
윤서가 정색을 하면서 , 정말로 시온이 응큼하다고 생각을 했다는 것인데요.
이건 이제 윤서도 시온을 남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뜻일 겁니다 .
그리고 그건 시온과 윤서가 급속도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할 거고요 .
윤서는 시온이 24시간 대기 레지던트가 된 걸 축하하는 의미로 밥을 사 준다면서 ,
시온이 엄마를 만나게 해주는데요 .
시온은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 엄마가 숟가락에 반찬을 얹어 주자 , 한동안 멍해집니다 .
사택으로 돌아오는 길에 윤서는 시온에게
아줌마가 반찬을 주었을 때 , 왜 멍해졌느냐고 묻습니다 .
시온이 언제 있었던 일 같아서 그랬다고 하자 , 윤서는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잘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
시온의 세상에는 형밖에 없었기 때문에 , 시온은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
형이 그의 세상에서 떠난 지금 시온은 곧 엄마도 기억을 해낼 거로 보압니다 .
윤서는 시온에게 의사와 환자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묻는데요 .
시온은 의사는 환자의 마지막 희망이고 , 환자는 곧 떠나갈 자기 친구라고 합니다 .
의사와 환자의 의미에 대하여 교과서적으로 파악을 하던 예전보다 발전한 시온이 대견해
윤서는 시온을 쓰다듬는데요 . 그러다가 윤서는 이제 시온이 자신과 접촉이 있을 때 딸꾹질을 안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
시온은 인해에게 이제 그녀(윤서)를 보면 ,
딸꾹질이 안 나고 , 가슴이 뛴다고 했는데요 .
인해는 그게 상사병이라고 진단을 하죠 .
그런데 말이죠 .
사실 사랑이란 놀랐을 때 감정 , 즉 ,
흥분했을 때 감정이랑 비슷한 겁니다 . 예전의 시온은 윤서가 자기 몸에 손을 대면 딸국질을 하면서
입으로 흥분을 했었는데 , 이제는 심장이 흥분을 한다는 거죠 ......
이제 조금 더 지나면 시온은 가슴 대신에 남자라면 흥분했을 때 응당 커져야 할 게 커지면서
흥분을 하겠죠 .... 대견한 시온이는 이제 어른이 , 남자가 되어가는 겁니다 .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시온에게
도한은
수술이야 자기보다 못할 수밖에 없겠지만 ,
수술 외 모든 부분에서 자기를
능가하고 , 이겨야만 시온이 병원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러니 자기를 이기라고요 .
이제 어른이 되어 가며 , 도한의 지지까지 얻어낸 시온 .
그가 얼마나 발전해 갈지 보는 게 앞으로 굿닥터를 보는 재미가 될 거로 보입니다 .
글벌레의 굿닥터 관련 이전 리뷰들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들을 누르세요 . |
2013/08/06 - [드라마 리뷰] - [굿닥터] (1회) 메디컬 머신 (medical machine) , 박시온 (주원 분)
2013/08/12 - [드라마 리뷰] - [굿닥터] (2회) (3회) 박시온 (주원 분)이 던진 사랑의 돌직구에 부상당한 차윤서 (문채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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