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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벌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새 리뷰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 아래 링크 글입니다 . |
너의 목소리가 들려 15회에서
민준국은 수하와 혜성 그리고 차관우에게
기자였던 수하 아빠가 쓴 세기대학병원 심작이식팀에 대한 기사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
민준국이 이런 행동을 하는 드라마 전개를 보고 처음에는
혹 , 수하 아빠가 심장이식이 필요한 아내를 살리고자 ,
세기대학병원 심장이식팀의 우성식 교수를 협박해서 민준국의 아내를 뇌사자로 만들고 ,
그 심장을 훔친 것이 아니었나 싶었는데요 .
그런데 수하 엄마는 2001년 4월 20일에 죽었습니다 .
이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
우리나라의 경우 뇌사자의 장기 이식에 대한 문제는
2000년 2월부터 코노스(KONOS)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
KONOS 홈페이지 링크 - http://www.konos.go.kr/
즉 , 수하 엄마가 죽은 시점으로 볼 때 그녀가 이식 실패로 죽었다면 ,
그 수술은 2000년 2월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성이 높을 것이므로 ,
수하 아빠가 설령 우성식 교수를 협박한다고 해도 ,
우성식 교수가 자의로 민준국의 아내를 뇌사자로 만들 수도 ,
또 민준국의 아내를 뇌사자로 만들었다고 해도 ,
그 심장을 자의로 수하 엄마에게 줄 수도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
2000년 2월 이후 , 뇌상 판정 과정 , 뇌사자의 장기 적출 및 장기 이식을 받을 사람 등 모든 걸
코노스가 관장을 했으니까요 .
(방송국 차원에서 제작되는 드라마가 설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집필이 되었으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또 , 제가 떠올렸던 뇌사 판정과 장기 이식에서의 부조리는 시청자 누구나가 떠올릴만한 생각이니 ,
이야기가 그렇게 전개가 된다면 반전의 묘미가 없고요 ....
그렇다면 왜 민준국의 아내는 수하 아빠 때문에 죽은 걸까요 ?
여기서 일단 사람들이 죽은 순서를 따질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
제일 먼저 죽은 건 수하 엄마일 겁니다 . 그때가 위 사진에 나와 있지만 , 2001년 4월 20일이죠 .
그리고 그 다음으로 죽은 건 민준국의 아내일 것이고 ,
그때는 우성식 교수와 수하 아빠가 죽은 해인 2002년일 확률이 높습니다 .
(차관우가 세기대학병원에 갔을 때 , 한 의사에게 우성식 교수가 11년 전에 죽지 않았느냐고 하죠 ?)
민준국의 아내가 죽고 나서 우성식교수가 죽고 마지막으로 수하 아빠가 죽은 거죠 .
도데체 이사람들의 죽음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
코노스가 있든 없든 대학 병원 수준에서 뇌사 판정 및 장기 적출과 이식자 선정을
의사 한 명이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란 걸 감안한다면 일은 이렇게 된 거 같습니다 .
수하 아빠 , 박주혁 기자가 세기병원 심장이식센터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기사를 쓴 건
2001년 1월로 보입니다 .
기사를 작성한 후 , 아내에게 심장 이식이 필요하단 사실에 박주혁은 아내를 데리고
우성식 교수를 찾았는지 모릅니다 .
그러나 이식 수술 후에 수하 엄마는 죽고 , 박주혁은 아내의 죽음이 수술 과정 중의 실수란 걸
알아냈을지 모릅니다 .
자신의 100% 성공 신화를 지키고 싶었던 우성식 교수는 그 실수는 자신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아니고 ,
자신의 스태프들 중 한 명의 실수라고 핑계를 댔을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그 스태프가 바로 간호사로
일하던 민준국의 아내였는지 모르죠 .
여기서 이야기는 두 갈래로 갈릴 수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
첫 번째로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우성식 교수의 말을 믿은 박주혁이 민준국의 아내가 한 실수를 공개적으로 까발리고 ,
억울한 민준국의 아내가 자살을 한 경우라고 보입니다 .
이 경우 민준국에게는 우성식 교수와 박주혁 기자 두 명 모두를 죽일 이유가 생기죠 .
그러나 이런 경우였다 하더라도 민준국은 법에 의지해 아내의 억울함을 호소했어야 합니다 .
만약 경찰도 검찰도 믿어주지 않았다면 언론에도 찔러보는 등 다른 방법들을 강구했어야 할 겁니다 .
아내가 억울한 이유로 죽었다고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은 용서가 될 수 없는 일이죠 .
이 부분에 대하여는 아래 제 이전 리뷰들을 읽어 보시면 좀 더 공감을 하실 거고요 .
2013/07/13 - [드라마 리뷰] -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중에서 민준국 (정웅인 분)에게 그럴듯한 살인의 동기를 부여하면 안 되는 이유
두 번째로 가능한 이야기는
우성식 교수 또는 민준국 아내의 의료 사고를 어찌할 수 없었던
박주혁이 우성식 교수가 엿이나 먹으라고 ,
민준국에게 그의 아내가 우성식 교수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
스태프이기에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더라도 차를 함께 타는 경우도
밥을 함께 먹는 경우도 있었을 수 있는
우성식 교수와 자신의 아내를 의심하게 된 민준국은 홧김에 아내를 죽이고 ,
아내의 죽음을 우성식과 연결시켜 보려 했지만 ,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
그래서 그는 아내의 서방질을 했다고 여긴 우성식 교수를 직접 죽인 건지 모릅니다 .
그러나 그는 우성식 교수를 죽음에 몰아넣으면서야
박준혁의 말이 거짓이었다는 걸 알았는지 모릅니다 .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살인을 목격한 혜성과 도연에게
자기가 죽인 남자도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서
할 말 , 안 할 말 , 안 가리고 해서 죽었다고 했는지도 모르죠 .
남의 아내가 바람이 났다는 거짓말은 할 말이 아니니까요 .
그 사실에 민준국은 박준혁도 죽인 건지 모르는데요 .
이 경우에도 박준혁의 거짓말에 사람들을 죽이는 선택을 한 건 민준국 자신입니다 .
또 박준혁이 민준국에게 그의 아내와 우성식 교수를 죽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요 .
다만 , 골탕을 좀 먹이려고 했던 거죠 ....
물론 가능성은 첫 번째 경우가 높다고 보이기는 하는데요 .
모르죠 ...
혹시 민준국은 그의 아내마저도 자기가 죽이고서는 ,
그 살인의 이유가 박준혁의 거짓말이었다고 하고 있는 건지도 ......
어쨌든 민준국의 아내가 죽은 이유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16회에서는 밝혀지리라고 보이는데요 .
어쩌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 16회에서는 민준국이 아내를 죽이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
저는 아래 링크 글들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결말 예상들을 했었는데요 .
너의 목소리가 들려 15회가 황달중의 재판에 집중을 했다고 ,
윗글들에서 언급한 결말이 크게 바뀌지는 않으리라 보입니다 .
서도연은 민준국을 계속 쫓고 , 황달중은 서도연을 대신해 죽겠죠 .
참으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수하와 혜성은 끼리끼리 만나서 행복하게 살 거고요 .
너의 목소리 15회에서의 혜성과 도연의 행동만 비교해 봐도 제가
윗글에서 언급한 거처럼 서도연이 혜성보다 100배쯤은 나은 인간이란 게 다시 확인이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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