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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후아유] (1회) 양시온(소이현 분)과 차건우(택연 분)가 보여 준 아직은 낯익은 이야기

by 글벌레 201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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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7을 본 이후 

 tvN의 드라마들은 어느새

 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

 

 그러나 TV를 보노라면

 수시로 예고편이 나오고

 예고 자막이 흘러서  

 그런 드라마가 시작하는구나 하고

 거의 저절로 알게 되는 지상파들의

 드라마들과는 달리

 

tvN 드라마들의 경우에는 언제 뭐가 시작하는지를 알려면 일부러 관심을 가지고 ,

tvN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거나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있었을 수도 있는 tvN 드라마의 첫 회를 놓치거나 , 또는 상당 부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드라마란 게 흐름을 놓칠 정도로 시청을 못한 경우에는

대개 경우 그 드라마는 영영 안 보고 마는 게 현실이란 점에서는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깝죠 ......

 

사실 저는 tvN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

그렇다고 앞으로 뭐가 시작할지를 일부러 알아 보지는 않습니다 .

그럼에도 응답하라 1997의 시즌 2 격인 응답하라 1994가 9월에 시작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

그러나 후아유라는 드라마가시작한다는 것은 어제까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어제서야 그 사실을 알았는데요 .

그러니 후아유도 정말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였던 거죠 .....

 

 2007.7.22. 23:51 PM

 

 

밀수 첩보를 받고 잠복근무를 하던 양시온은

그녀의 동료 형사이자 , 연인이었던 이형준이 총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

 

그러나 그녀는 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녀 또한 밀수 조직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데요 .

 

그녀가 병원에서 깨어 보니 , 6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였고 ,

그녀는 이형준도 , 잠복근무를 하던 그날도 기억하지를 못합니다 .

 

그리고 6년이란 시간을 뇌사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그녀는 남들이 못 보는 걸 보게 되는데요 .

그건 바로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 , 으~~ 귀신들이었습니다 .

 

영혼들은 죽음의 흔적을 지닌 채 , 그러나 그 흔적만 없다면 산 사람과 구별이 안 갈 모습으로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녀 눈에 보이는데요 .

그녀가 죽은 사람들을 본다는 소문 때문에 , 그녀는 경찰청의 미친년으로 불리게 됩니다 .  

 

 

 

그런 그녀가

경찰청 유실물 센터 팀장으로 부임하자 ,

 

총기 사고로 강력계에서

경찰청  유실물 센터로 좌천되었던

 

 

 

 

차건우는 자기보다 경찰관에 늦게 임관이 되었으면서도 , 경찰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보다 계급이 높은 그녀를 , 또 미친년이라고 소문이 난 그녀를 혐오합니다 .

 

유실물 센터에서의 보관 기한이 지난 물품들을 경매 처리하던

시온은 유실물들 중에 단오름이라는 명찰이 붙은 체육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데요 .

 

단오름은 요즘 자꾸 그녀의 눈앞에 나타나서 그녀를 놀라게 하는 귀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그 체육복으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 자꾸 나타나는 여고생의 가슴에 붙어 있던 명찰의 이름도

단오름이었다는 걸 기억해 낸

 

시온은 단오름에 대하여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건우에게 단오름에 대하여 다시 조사를 해보라고 지시를 하는데요 .

이미 자살로 결론이 난 종결된 사건에 미친년이 왜 관심을 보이는지 건우는 이해도 안 가고 ,

시온이 자신에게 지시를 내린다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

 

그의 인사고과를 담당하는 유일한 사람이 시온이고 ,

그러므로 시온의 평가에 따라 그가 강력계로 복직할 수도 , 못할 수도 있기에

건우는 시온의 지시대로 단오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데요 .

 

결국 시온과 건우는 단오름이 자살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흉칙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알아냅니다 .

 

이게 후아유 1회의 간략한 내용인데요 .

 

아마도 후아유의 주된 스토리 전개는 이형준이 왜 죽어야만 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 과정에서 경찰청 내부의 비리 인사들을 잡는 그런 스토리 전개가 아닐까 싶은데요 .

 

시온은 이형준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혀 가는데 , 또 이런저런 사건들을 수사하는데 ,

차건우와 유령 이형준의 도움을 받게 되겠죠 .

 

사실 이런 이야기 포맷은 낯익은 것인데요 .

 

프라이트너

 

식스 센스

 

디 아이

 

고스트 위스퍼러 시즌 1
  • 출연 : 제니퍼 러브 휴잇, 데이빗 콘라드
  • 골동품 가게를 하는 멜린다는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이승을 떠도는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구급요원인 남편 짐과 결혼하며 그런 .. 더보기

 

 

지금 이 순간 후아유와 비슷한 설정의 작품들로 얼핏 기억나는 것들은 위 작품들입니다 .

 

설정들은 비슷했지만 위 작품들 중에 영화 세 개는 각기 다른 맛을 주었는데요 .

 

프라이트너 같은 경우에는  딱 시간 죽이기에 좋은 B급 킬링 타임용 영화인데요 .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

 

식스 센스 같은 경우에는 반전이 죽이는 영화죠 .

아마도 브루스 윌리스가 사실은 귀신이었다는 걸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

 

디 아이 같은 경우에는 영화 자체의 화면이 공포스럽지는 않고 ,

저승사자들이라고 나오는 거 보면 참 허접하기도 했지만 ,

그 내용이 은근한 공포를 준 영화였습니다 .

생각해 보세요 . 어느 날 갑자기 내 눈에 귀신이 보이기 시작해서 ........ 혼자서 목욕을 하는데 ,

또는 혼자 앉아서 응가를 하는데 갑자기 귀신이 내 눈에 나타난다면 ?

그런 생각이 들게도 하는 영화라서 이 영화를 생각하면 가끔 등골에 소름이 돋게 하는 그런 영화죠 .

 

그런데 고스트 위스퍼러 같은 경우에는

뭐 어느 회차를 봐도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고 , 무섭지도 않고

좀 그렇고 그런 시리즈물이었는데요 .

그런데 바로 후아유도 바로 시리즈물 , 연속극입니다 .

후아유 1회를 보았을 때 , 귀신은 몇 번 나왔으나 무섭지는 않았고 ,

또 낯익은 설정이라서 신선한 맛도 없었습니다 .

 

주군의 태양
  • 제작 : 진혁
  • 각본 : 홍정은, 홍미란
  • 출연 : 소지섭, 공효진
  •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호러 더보기

 

 귀신을 본다는 설정이 얼마나 낯익은 거냐면

 다음 주면 시작하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도 여주인공이 귀신들을 보면서

 생기는 일을 극화한 거죠 .

 

 이렇게 낯익은 소재를 후아유가 다루는 이상

 그 이야기가 정말 참신하고 재밌지 않는 한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겁니다 .

 

그러므로 후아유는 이야기 전개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은데요 .

후아유 1회는 참 낯익고 그저 그렇고 그랬습니다 .

그러나 앞으로는 이야기가 기발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들은 SF , 공포 , 뭐 이런 유아틱 한 것들이라

아마도 후아유도 본방 사수를 하게 되고 , 주군의 태양도 그럴 거 같은데요 ...

 

그러다 보니 두 작품에 기대하는 바가 커서 

그 둘중에 먼저 시작한 후아유의 리뷰도 하게 된 겁니다 .

 

후아유 제작진들이 후아유를 기발한 이야기 , 이마를 탁 칠만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주기를

기대해 보면서 이 글은 끝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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