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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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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을 본 이후 tvN의 드라마들은 어느새 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
그러나 TV를 보노라면 수시로 예고편이 나오고 예고 자막이 흘러서 그런 드라마가 시작하는구나 하고 거의 저절로 알게 되는 지상파들의 드라마들과는 달리 |
tvN 드라마들의 경우에는 언제 뭐가 시작하는지를 알려면 일부러 관심을 가지고 ,
tvN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거나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있었을 수도 있는 tvN 드라마의 첫 회를 놓치거나 , 또는 상당 부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드라마란 게 흐름을 놓칠 정도로 시청을 못한 경우에는
대개 경우 그 드라마는 영영 안 보고 마는 게 현실이란 점에서는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깝죠 ......
사실 저는 tvN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
그렇다고 앞으로 뭐가 시작할지를 일부러 알아 보지는 않습니다 .
그럼에도 응답하라 1997의 시즌 2 격인 응답하라 1994가 9월에 시작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
그러나 후아유라는 드라마가시작한다는 것은 어제까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어제서야 그 사실을 알았는데요 .
그러니 후아유도 정말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였던 거죠 .....
2007.7.22. 23:51 PM
밀수 첩보를 받고 잠복근무를 하던 양시온은
그녀의 동료 형사이자 , 연인이었던 이형준이 총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
그러나 그녀는 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녀 또한 밀수 조직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데요 .
그녀가 병원에서 깨어 보니 , 6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였고 ,
그녀는 이형준도 , 잠복근무를 하던 그날도 기억하지를 못합니다 .
그리고 6년이란 시간을 뇌사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그녀는 남들이 못 보는 걸 보게 되는데요 .
그건 바로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 , 으~~ 귀신들이었습니다 .
영혼들은 죽음의 흔적을 지닌 채 , 그러나 그 흔적만 없다면 산 사람과 구별이 안 갈 모습으로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녀 눈에 보이는데요 .
그녀가 죽은 사람들을 본다는 소문 때문에 , 그녀는 경찰청의 미친년으로 불리게 됩니다 .
그런 그녀가
경찰청 유실물 센터 팀장으로 부임하자 ,
총기 사고로 강력계에서
경찰청 유실물 센터로 좌천되었던
차건우는 자기보다 경찰관에 늦게 임관이 되었으면서도 , 경찰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보다 계급이 높은 그녀를 , 또 미친년이라고 소문이 난 그녀를 혐오합니다 .
유실물 센터에서의 보관 기한이 지난 물품들을 경매 처리하던
시온은 유실물들 중에 단오름이라는 명찰이 붙은 체육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데요 .
단오름은 요즘 자꾸 그녀의 눈앞에 나타나서 그녀를 놀라게 하는 귀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그 체육복으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 자꾸 나타나는 여고생의 가슴에 붙어 있던 명찰의 이름도
단오름이었다는 걸 기억해 낸
시온은 단오름에 대하여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건우에게 단오름에 대하여 다시 조사를 해보라고 지시를 하는데요 .
이미 자살로 결론이 난 종결된 사건에 미친년이 왜 관심을 보이는지 건우는 이해도 안 가고 ,
시온이 자신에게 지시를 내린다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
그의 인사고과를 담당하는 유일한 사람이 시온이고 ,
그러므로 시온의 평가에 따라 그가 강력계로 복직할 수도 , 못할 수도 있기에
건우는 시온의 지시대로 단오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데요 .
결국 시온과 건우는 단오름이 자살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흉칙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알아냅니다 .
이게 후아유 1회의 간략한 내용인데요 .
아마도 후아유의 주된 스토리 전개는 이형준이 왜 죽어야만 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 과정에서 경찰청 내부의 비리 인사들을 잡는 그런 스토리 전개가 아닐까 싶은데요 .
시온은 이형준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혀 가는데 , 또 이런저런 사건들을 수사하는데 ,
차건우와 유령 이형준의 도움을 받게 되겠죠 .
사실 이런 이야기 포맷은 낯익은 것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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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후아유와 비슷한 설정의 작품들로 얼핏 기억나는 것들은 위 작품들입니다 .
설정들은 비슷했지만 위 작품들 중에 영화 세 개는 각기 다른 맛을 주었는데요 .
프라이트너 같은 경우에는 딱 시간 죽이기에 좋은 B급 킬링 타임용 영화인데요 .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
식스 센스 같은 경우에는 반전이 죽이는 영화죠 .
아마도 브루스 윌리스가 사실은 귀신이었다는 걸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
디 아이 같은 경우에는 영화 자체의 화면이 공포스럽지는 않고 ,
저승사자들이라고 나오는 거 보면 참 허접하기도 했지만 ,
그 내용이 은근한 공포를 준 영화였습니다 .
생각해 보세요 . 어느 날 갑자기 내 눈에 귀신이 보이기 시작해서 ........ 혼자서 목욕을 하는데 ,
또는 혼자 앉아서 응가를 하는데 갑자기 귀신이 내 눈에 나타난다면 ?
그런 생각이 들게도 하는 영화라서 이 영화를 생각하면 가끔 등골에 소름이 돋게 하는 그런 영화죠 .
그런데 고스트 위스퍼러 같은 경우에는
뭐 어느 회차를 봐도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고 , 무섭지도 않고
좀 그렇고 그런 시리즈물이었는데요 .
그런데 바로 후아유도 바로 시리즈물 , 연속극입니다 .
후아유 1회를 보았을 때 , 귀신은 몇 번 나왔으나 무섭지는 않았고 ,
또 낯익은 설정이라서 신선한 맛도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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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본다는 설정이 얼마나 낯익은 거냐면 다음 주면 시작하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도 여주인공이 귀신들을 보면서 생기는 일을 극화한 거죠 .
이렇게 낯익은 소재를 후아유가 다루는 이상 그 이야기가 정말 참신하고 재밌지 않는 한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겁니다 . |
그러므로 후아유는 이야기 전개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은데요 .
후아유 1회는 참 낯익고 그저 그렇고 그랬습니다 .
그러나 앞으로는 이야기가 기발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들은 SF , 공포 , 뭐 이런 유아틱 한 것들이라
아마도 후아유도 본방 사수를 하게 되고 , 주군의 태양도 그럴 거 같은데요 ...
그러다 보니 두 작품에 기대하는 바가 커서
그 둘중에 먼저 시작한 후아유의 리뷰도 하게 된 겁니다 .
후아유 제작진들이 후아유를 기발한 이야기 , 이마를 탁 칠만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주기를
기대해 보면서 이 글은 끝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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