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와 관련하여 글벌레의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이 글보다 더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이 글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딱 한 장의 사진을 인용하였습니다 .
이 사진의 저작권 및 모든 권리는
SBS 및 드라마 제작 관련사들에
있음을 밝히며
글벌레는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딱 한 장 인용하였을 뿐임을 밝힙니다 .
저는 일전에 마치 저만 타겟팅된 거처럼 SBS 드라마 관련 제 리뷰들이 무더기로 삭제된 적이
있었는데요 . 딱 한 장의 사진 인용으로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기를 희망합니다 .
관련 글 보기 -
2011/12/09 - [카테고리外] - 글벌레의 SBS 드라마 리뷰들은 일괄 삭제하였습니다 .
2011/12/13 - [영화,책,기타등등] - [뿌리깊은 나무] (6회 , 16회 , 18회 , 19회) - 콘팅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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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옥탑방 왕세자를 리뷰하면서도 1회를 못 본 거 때문에
리뷰가 완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
또 개인적으로도 1회의 내용은 어떤 내용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그래서 드디어 1회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 ^ ^*
이제
1회 내용의 주요 부분들을 살펴보면서 글을 적어 나가기로 합니다 .
일단 부용지에 빠져 죽은 것은 화용이 맞습니다 .
화용이 빠져 죽은 당일 , 세자는 세자빈이 암살당하였다고
세자와 빈이 머물던 방을 그대로 보존하라 명하고 , 세자빈의 시신도 안장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
그러나 대신들 모두가 궁에서 세자빈이 암살당할 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
특히 빈의 아버지 또한 그렇게 말하며 시신의 수습을 주청하는 바
세자의 아버지 , 즉 , 임금이 그리하라고 허하였습니다 .
세자빈의 시신이 수습된 뒤에야 , 세자는 자신과 더불어서
빈 살해 사건을 해결할 사람들을 모은 거로 보이는데요 .
세자빈이 죽었는데 , 그 시신이 누군지 확인도 안 하고 수습을 했다면 ,
그야말로 코메디가 되는 거겠지요 .
그러므로 부용지에서 죽은 것은 부용이 아닌 세자빈 화용이 맞습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용도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
옥탑방 왕세자 1회에서는 부용의 죽음에 대하여 나오지는 않았지만 ,
부용지에 뜬 세자빈의 시신을 보던 이각이
사실은 부용이 수를 놓았는데 , 화용이 수를 놓은 것으로 이각은 아는 손수건을 보며
흘린 눈물이 수놓은 나비에 떨어지자 , 나비가 수건에서 나와 날아가는데요 .
그 나비는 시공을 초월해서 현재에서 2년 전의 뉴욕으로 가서
용태용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
나비를 따라가던 용태용의 시선은 박하를 발견하고 그녀를 엽서에 그리게 되는데요 .
그 나비는 죽은 부용의 영혼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
그녀의 영혼은 현세에서 맺어지지 못한 그녀와 이각의 인연을 다음 생에서는 맺어 주려고
용태용에게 박하를 알려준 것일 터인데요 .
바로 부용의 영혼인 나비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부용의 영혼도 이각과 박하가 아닌 용태용과 박하가 맺어지기를 원한다는 점입니다 .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 말미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요 .
가만히 있었으면 , 엄마 장 회장의 지분을 모두 물려받아서
용태무를 회사의 대표로 만들어 줄 수 있었을 세나는
제가 윗글에서 언급한 거 같은 실수를 저질러서 장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지 못하고 ,
용태무를 대표로 임명하는 데 실패합니다 .
세나의 거짓을 들은 장 회장은 용태무와 세나가 자신이 잃은 둘째의 소재를 알 거라 생각을 하게 되고 ,
또 세나가 용태무에게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녀의 지분을 세나에게
물려주는 걸 유보했기 때문인데요 .
가만히 보면 악인들은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경우가 참 많아 보입니다 .
대표로 임명을 받는 데 실패한 용태무는
진짜 용태용을 시카고에서 서울로 데려오는데요 .
용태무로부터 여 회장의 회사를 지키기를 원하는 표택수로부터 그 사실은 전해 들은
이각 일행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용태용을 빼돌리다가
멍따 용태용을 용태용 대표(이각) 해임안을 의결하려는 이사회장으로 생중계하려는
용태무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
용태무가 용태용이 없어졌단 걸 알게 되면
그를 빼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할 것이기에
급한 김에 이각이 환자복을 입고 용태용처럼 멍하게 침대에 누워 있게 되는데요 .
진짜 용태용은 코마 상태로 여기에 있다고 이사회장으로 생방송을 하던
용태무의 뒤에서 이각은 천천히 일어나 앉습니다 .
그리고 태무 형 , 여기가 어디야라고 말을 하는데요 .
옥탑방 왕세자 16회 예고편을 보면
표택수는 용태용과 이각이 마치 돈.세탁을 하듯 바꿔치기가 된 걸 알지만 ,
용태무는 그런 일은 상상도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
그리고 이각도 마치 자신이 진짜 용태용인 거처럼 천연덕스럽게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이각 일행에 의해 빼돌려진 진짜 용태용은 생명 유지를 위한 처치들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렇다면 박하는 이각을 진짜 용태용으로 알 확률이 있는데요 .
그러할 것이라는 복선들이 옥탑방 왕세자 15회에서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
박하와 데이트를 하던 이각의 모습이 희미해지는 걸 박하가 목격을 했었고요 .
또 옥탑방 왕세자 15회 끝부분에서는 그녀와 만나기로 했다가 ,
진짜 용태용을 그의 수하들이 놓친 일 때문에
윗저고리만 남기고 급하게 차를 몰고 간 이각의 상의를 발견하고 , 그를 움켜쥐고
이각이 사라졌다고 , 조선으로 돌아갔다고 여기며 안타까워하는 박하의 모습이 보였었는데요 .
만약 이각이 박하에게까지 진짜 용태용인 거처럼 군다면
그것은 결국 지금은 멍하게 있는 용태용이 깨어나서 박하와 이어지리라는 결말의
예고일 겁니다 .
이각을 진짜 용태용으로 알고 , 그와 새로운 인연을 쌓게 될
박하는
제가 아래 글에서 언급했던 거처럼
용태용이 이각과 그녀의 일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고 깨어나게 된다면
별다른 거부감이 없이 (이각은 그녀와 만나기로 했던 그날 , 조선으로
돌아간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용태용과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용태용도 미국에서 박하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대단한 호감을 품었었고요 .
결국 옥탑방 왕세자의 결말은 이각이 아닌 용태용과 박하가 이어지는 내용일 거로 보이는데요 .
그런 결말일지라도 현재 보여지는 옥탑방 왕세자의 내용은 여러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
글을 마치기 전에 그러한 궁금증들을 열거해 보기로 합니다 .
우선 이거는 옥탑방 왕세자 15회를 보다가 이각의 말 때문에 생긴 궁금증인데요 .
이각이 말하길 ,
화용과 부용은 친자매였는데 , 세나와 박하는 왜 그렇지 않냐고 하는데요 .
이거 혹시 화용의 엄마(견미리 분)가
" 마당쇠야 ! 게 없느냐 ?" 하며
이대근 선생님 같은 마당쇠를 불러들인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든다는........
설마 아니겠죠 ?
그런데 화용의 아빠(길용우 분)가 세자빈 간택에 올릴 처녀 단자에 화용이 아닌
부용을 넣었다는 점에서 어찌 자꾸만 의심이 간다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각과 그 일행은 과연 살아있나 하는 점입니다 .
옥탑방 왕세자 1회를 보면
이각과 그 일행은 자객들에게 쫓기다가 벼랑을 뛰어넘다 말에서 떨어지는
약간 소란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
그 장면에 비하면 그들이 박하의 방에 등장하는 장면은 참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
가부좌를 틀고 앉은 4인이 눈을 감고 서서히 나타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말에서 떨어져서 놀라고 있던 그들의 모습과는 어울리지가 않죠 .
그렇다면 그들은 말에서 떨어져서 죽고 , 그들의 영혼들은 영겁 속에 갇혀 있다가
화용과 부용이 세나와 박하로 환생해
다 큰 바로 그 시점에 세상으로 나온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
그렇다면 영혼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만져지고 느껴질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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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약 영혼이라는 존재를 거울 속으로라는 영화에서 살짝 엿본 개념처럼 정의한다면 , 즉 , 영혼이 안 보이는 것은 영혼이 안 보이고 느낄 수 없는 존재라서가 아니라 우리와 다른 차원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차원의 벽을 넘어선 이각과 그 일행은 비록 영혼일지라도 보이고 만져지고 느껴지고 그리고 수술도 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
그러나 옥탑방 왕세자 마지막회는 옥탑방 왕세자 1회가 그런 전개였던 거처럼
깨어난 진짜 용태용이 용태무의 음모를 만천하에 밝히는 모습과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이 세자빈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를 밝히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전개되리라는 걸 생각한다면
이각과 그 일행이 죽은 거라면 안 될 겁니다 .
그러므로 상정해 볼 수 있는 것이 유체이탈로 보이는데요 .
유체이탈이란 몸을 벗어난 영혼이 마치 실제인거처럼 나돌아 다니는 거를 말합니다 .
그 경우라면 말에서 떨어져 하루 , 이틀 정신을 잃고 있던 이각과 그 일행은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다면서 신기해 하는 장면이 마지막회에서 나올 수도 있을 거고요 .
물론 ,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하루 , 이틀 정신을 잃은 그들이 현재에 그렇게 오래 머물 수 있었느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
우리가 한계를 가지는 것은
우리 몸(體)이란 창(window)를 통해 세상을 접하기 때문입니다 .
만약 내 영혼만으로 세상을 접한다면
내가 1초만에 저 우주 끝까지 다녀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겁니다 .
그러므로 영혼 상태였던 그들이 하루 , 이틀만에 수개월을 접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 겁니다 .
이제 글을 줄인 것인데요 .
딱 몇 가지만 더 언급을 해봅니다 .
옥탑방 왕세자 1회에서 이각은 부용에게 죽어도 살고 , 살아도 죽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
부용은 그 답을 들고 한밤중에 입궐을 하는데요 .
아마도 그 답은 기억 , 사랑 또는 영혼과 같은 추상적인 거라 예상이 됩니다 .
그리고 부용이 수를 놓는 장면이나 , 한밤중에 입궐하는 장면에서
이각에 대한 부용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가 있고요 .
세자빈 화용의 경우
악녀이기는 하나 , 음모를 꾸미지는 못합니다 .
그저 동생에게나 못되게 굴죠 ......
현세에서도 세나는 용태무가 꾸미는 음모를 돕기만 하는 셈인데요 .
그런 면을 감안하면
조선의 그녀 또한 스스로 꾸민 음모가 아닌
1회에 등장한 바는 없지만 , 용태무의 조선 시대 전생이 꾸민 음모에 뜻하지 않게
희생이 된 거로 보입니다 . 죽은 세자빈의 뒤를 쫓는 , 이각이 자객에게 쫓긴다는 게
이를 뒷받침하는 걸 것이고요 .
그나저나 이각이 조선으로 돌아가 보니
멍따였던 용태용의 영혼이 이각으로 있으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해결해 놓지는 않았을까요 ?
옥탑방 왕세자 , 오랫만에 보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드라마인데요 .
마지막회까지도 그러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드라마이기를 응원해 보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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