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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3회) 딸을 두 번 죽이고 , 아내를 죽이다 .

by 글벌레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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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 죽는 것일까요 ?

 

그 사람의 심장이 멎었을 때 , 그래서 더 이상은 맥박이 뛰지 않을 때 ,

사람은 죽는 것일까요 ?

 

제가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 그 사람에 대하여 자주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우리 머리 속에서는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이 자꾸만 리플레이 , 리플레이될 겁니다 .

 

비록 사랑하던 이는 죽었으나

그가 내 머리 속에서 또 그를 아는 사람들 머리 속에서

자꾸 재생되고 , 또 재생되는 동안에는 그는 죽은 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물론 헛소리일뿐인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너무 사랑해마지않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가졌던 오붓한 시간 ,

또 사랑하는 연인과 가졌던 설레임 가득한 데이트의 순간 .

 

그 모든 것들이 그 순간이 지나가면 단지 우리들의 기억으로만 존재합니다 .

그리고 사실 그 순간은 그리 길지도 않습니다 .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현재란 것은 존재하기나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마저도 들 때가 있습니다 .

 

바로 윗줄에 마침표를 찍는 , 아니 내가 지금 , 지금이라고 쓴 바로 이 순간도 어느덧 과거가 되어

내가 지금이라고 쓴 적을 정확히 또는 인상 깊게 기억을 하든 못하든 이제는 그냥 과거가 되어

기억 속에 머물뿐입니다 .

 

그래서 내가 죽어 비록 나라는 존재가 내 눈을 통해 보는 세상이 사라진다 해도

누군가 내가 존재했던 기억을 되살릴 때까지는 나는 없어지지는 않고 살아 있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

 

그러다 어느 날 나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죽고

내가 더 이상 누군가의 머리 속에도 머물지 않을 때

나는 진짜 죽는 게 되겠죠 .

 

백홍석과 송미연의 딸 수정이는 죽었습니다 .

짐승만도 못한 PK 준에게 말이죠 .

(물론 진짜 죽인 건 강동윤이나 홍석과 미연 부부는 PK 준이 죽인 거로 알고 있는 상태라 이리 표현한 겁니다 .)

 

그러나 그들의 기억에는 수정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또렷하기에

그들이 비록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수정과 함께 하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에게 수정은 결코 죽은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

 

부부는 살아가는 내내 수정을 떠올릴 것이고 , 또 수정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겁니다 .

 

그런데

PK 준을 무죄를 만들어야만 PK 준이 침묵하리라는 사실 때문에

 

강동윤은 PK 준을 무죄로 만들기 위하여

수정이의 인생을 ㅁ ㅏ .약이나 하고 원.조..교.ㅈ ㅔ나 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

 

홍석과 미연 부부가 평생을 기억으로 함께 살아야 할

그들의 머리 속에는 항상 살아 있을 수정을 또 한 번 난도질을 해대는 겁입니다 .

 

딸 수정이 죽은 것만 해도 억울한데

그나마 이제는 수정이가 그들의 마음속에서마저 편히 살지도 못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

 

결국 이러한 그들의 행동은 딸을 잃은 정신적 충격을 겨우겨우 이겨내고 있던

미연을 정신분열증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갑니다 .

 

그리고 종국에는 정신병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미연은

병보석으로 풀려나 마침 그녀가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온 PK 준에게 달려들다가

PK 준을 경호하던 경호원에 의하여 죽는 거로 보이는데요 .

 

이제 홀로 남은 아버지 백홍석의 마음속에서는 딸 수정도 아내 미연도 함께 살기가 힘이 듭니다 .

함께 살기에는 괴로움이 너무 커졌으니까요 ...

 

결국 그는 그러한 좌절 때문에 PK 준을 총으로 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사실 딸을 두 번이나 죽이고 , 아내도 죽게 만든 PK 준은 백홍석에게 있어서는

믹서기에 갈아서 마셔 버려도 분이 안 풀릴 놈입니다 .

그러나 아무리 죄인이고 죽일 놈일지라도

법은 자력구제를 금지하고 있고 , 또 총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은

중대 범죄이므로

 

그런 일로 백홍석이 체포가 된다면

(당연히 강동윤은 그 김에 그를 매장하려 들 수도 있으므로)

홍석은 딸의 죽음의 배후에 강동윤이 있다는 걸 파악하기도 힘들 것이므로

저는 홍석이 법정에서 PK 준을 쏘는 것은

그의 상상이 아닐까하고 이전 글에서 적었는데요 .

 

추적자 4회 예고편으로 판단할 때는

홍석이 PK 준을 쏘는 것은 현실로 보입니다 .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다시 밖으로 나와서 강동윤을 추적하게 될까요 ?

탈옥 ?

 

아마도 홍석의 총을 맞고도 PK 준은 죽지 않고 , 

아내를 겁박할 도구가 필요한 강동윤이 홍석을 석방해 주게 압력을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홍석이 옥에 갇혀 버린다면 강동윤의 아내는 짐을 더는 것이고

그리되면 그의 아내는 일단은 대선이고 뭐고 동윤과 이혼을 하자고 난리를 떨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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