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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놈을 죽였다 ...
PK 준 ,
추적자 4회에서는 백홍석이 PK 준을 법정에서 죽이고 맙니다 .
암컷 ,
PK 준은 강동윤의 아내 서지수를 그의 핸드폰에 암컷이라는 이름으로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 .
그의 수준에서는 서지수는 남자를 밝히는 암컷이고 ,
그 남편 강동윤은 발정난 아내를 가진 숫컷일뿐입니다 .
짐승 ,
그런데 우리가 암컷(female) , 수컷(male)이라고 분류를 하는 짐승들은
그들의 필요만큼만 소비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
배가 고파야 사냥을 하고 , 생존에 필요해야 번식을 합니다 .
그래서 발정기도 따로 있죠 .
그들은 하늘이 준 순리에 따라서 순리대로 살고 있을뿐입니다 .
그런데 우리가 본능이라고 부르는 짐승들의 순리에 따르는 필요에
무개념에 양심에 털난 인간의 지능이 얹혀지게 되면
그것은 더럽고 추잡한 욕정이 되고 , 야욕이 되고 맙니다 .
짐승만도 못한 것 ,
PK 준 , 이 녀석은 만약 자기 혼자 차를 몰고 가다가 수정이를 치였다고 해도 ,
수정이의 부상이 구호 조치만 하면 살 수 있었을 정도였다 해도
수정이를 두 번 뭉개서 터뜨려서 죽였을 놈입니다 .
그가 수정이를 죽인 건 자기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귀가 중이었다든가
또는 그의 이름값 같은 것과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
그 자식은 그냥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못 갖춘 짐승만도 못한 놈이었기 때문에
수정을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
자식이 수정이를 살리고자 마음만 먹었다면 ,
아니 , 사고에 따른 조치만 제대로 하자고 마음만 먹었어도
놈은 수정이를 살릴 수도 있었습니다 .
어려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
그의 추잡함이 들통날 일도 없었습니다 .
그냥 지수를 보내고 자기 혼자 남아119와 경찰에 전화를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
구호 조치를 하고 자수를 한 운전자에게
(또 그렇게 했으면 수정의 부상이 큰 것도 아니었을 것이기에)
음주 측정 정도야 할 수는 있겠지만 , 블랙박스까지 떼어내서 조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
또 인근 CCTV까지 들춰가면서 조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했는데
그 일로 그가 팬들로부터 또는 여론으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
그렇게 간단히 끝낼 수 있는 일을
PK 준은 수정을 두 번이나 깔고 지나는 가는 방법으로 대체합니다 .
그놈에게는 수정이도 자기 옆에 있는 지수가 암컷인 것처럼
어린 암컷에 불과하고 , 여자가 , 여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놈은 수정이를 죽이려는데 꺼리김이 없었던 겁니다 .
자기 때문에 죽은 여자 아이에 대한 재판에서 자기 배고픈 것부터 챙기는 인간 .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은 단 하나도 갖추지 못하고
오로지 욕정과 야욕 같은 것들로만 이루어진 인간 .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데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의 이로움도 되지 못할 인간 ,
PK 준은 마땅히 죽을만한 놈이었고 ,
백홍석은 짐승만도 못한 걸 죽였을 뿐입니다 .
용서받을 수 없는 자 .
백홍석은 이 사회의 암적 존재와 같은 놈 .
그 평생에 이 사회에 이로움이라고는 전혀 주지 않을 짐승만도 못한 놈을
그에 마땅한 값으로 도륙을 냈을 뿐입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
현대 국가들 중에 자력 구제를 허용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
아마도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경을 쓰기에는
사람의 수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일 겁니다 .
즉 , 우리는 TV를 통해 전지적인 시점에서 모든 걸 보았기 때문에
백홍석이 PK 준을 죽인 것이 옳은 일을 했다고 여기지만 ,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경우 , 그 사건을 맡은 법관들이나
그 사건을 매스미디어의 보도를 통해 접하는 대중은 사건에 얽힌 전후 관계 , 진실을 알기가
어렵고 , 그렇기 때문에
백홍석이 PK 준을 죽인 게 옳은지 아닌지 판단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
|
또한 우리가 어떠한 경우에 자력 구제를 허용하는 경우
여기저기서 자신의 억울함에 분노에 대하여 직접 문제를 해결할려는 일들이 벌어질 겁니다 .
그런데 그렇게 분노를 해결한 경우에는 영화 데스 센텐스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일들로 온 사회가 얼룩져서 사회가 유지되기가 힘들 겁니다 .
또 앞서 언급한 대로 법은 그러한 일들마다 따라다니며 자력구제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줄 수는 없습니다 .
결국 사회는 마치 원시 사회가 그랬던 거처럼 어느 날 힘센 놈이 와서 때리면 맞아 죽는 그런 곳이 되고 말 겁니다 . |
즉 , 법의 잣대로만 심판을 하게 된다면
백홍석은 비록 수정을 죽이려는 의도로 수정을 깔아뭉갠 놈이었지만 ,
실제로 수정을 죽이도록 교사한 것은 강동윤이고 , 수정을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은
홍석의 의사인 친구 창민이었기에
백홍석은 수정을 죽이지는 못한 , 살인 미수와 뺑소니를 저지른 PK 준을 죽인 것이 되는데
법은 그러한 죄에 대하여 사형으로 응징을 하지는 않습니다 .
법의 잣대로만 심판을 하면
백홍석의 죄는 수정을 죽이도록 교사한 강동윤보다도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
법의 잣대질로는 백홍석을 옹호할 구석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겁니다 ...
가슴을 도려낸 자 .
백홍석은 수정을 두 번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
수정이 죽은 것만 해도 억울한데 ,
PK 준을 무죄로 만들려는 강동윤의 조작질에 의하여
수정은 ㅁ ㅏ.약과 원..조.교.ㅈ ㅔ를 한 쓰레기가 되고 ,
사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그러한 행위를 막기 위해
백수정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
그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홍석의 아내 미연은 정신줄을 놓치고
수정를 혼자 두지는 않겠다고 , 두 번 다시는 혼자 두지 않겠다고
수정이가 일곱 살 때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수정의 옆으로 가는 선택을 하고 맙니다 .
그는 남은 아내와 함께 수정을 애도하고 수정을 추억할 기회마저도 잔혹하게 박탈을 당하고 만 겁니다 .
그는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은 아픔을 느끼다가
마침내는 스스로 가슴을 도려낼 겁니다 .
형사 생활을 이십 년을 한 백홍석이 자기가 저지른 죄가
, 비록 그것이 인간적으로는 매우 정당하다 할지라도 ,
법의 잣대로는 용서받을 구석이 없다는 걸 모를리가 없습니다 .
냉혈한과 악마 .
강동윤은 자신의 악행의 기억을 이상하게 승화를 해서
그 기억이 마치 숭고한 것이나 되는 거처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설로 뱉어 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그의 그러한 혀끝 놀림은 마치 악마의 그것과도 같을 것입니다 .
이제는 가족을 추억하는 것도 힘들어 그 가슴을 도려내고 냉혈한이 된
백홍석은
강동윤의 경호원들에 의하여 치명적인 부상까지 당하는 끝에
동윤을 향해 총구를 겨누게 될 겁니다 .
홍석의 총구 앞에서 동윤은 또 다시 악마의 혀끝을 놀려 궤변을 늘어놓으며
비굴하게 살려 달라고 애걸복걸하겠지만 ,
홍석은 그를 쏘아 버릴 겁니다 .
아마도 대선을 향한 최종 경선장의 대형 화면에서는
PK 준이 촬영한 동영상이 플레이되고 , 그 화면 앞의
수많은 인파가 보는 앞에서 홍석은 동윤을 공개 처단하리라고 보이는데요 .
동윤을 처단한 홍석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쓰러져 갈 겁니다 .
모든 걸 파악할 수 있다면
인간적인 판단에서는 매우 옳은 일을 한 백홍석이지만
법의 잣대로써는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지경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동윤을 살려두고 , 홍석도 살려두고 법의 잣대를 들이밀게 되면
오히려 홍석이 더 무거운 형벌을 받아야 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결국 백홍석은 그렇게 쓰러져 갈 수밖에 없으리라 보입니다 .
결국 동윤의 추악한 악행은 홍석이 밝히지만 그는 동윤과 함께 사라지고
그 뒷처리는 멍따처럼 보이던 검사 최정우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정우가 수정과 그녀의 부모의 죽음에 얽힌 죄인들을 모두 잡아 가둘 때 ,
저승에서 홍석과 아내 미연과 수정이의 행복한 한때를 보여 주며
드라마 추적자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확률이 99%쯤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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