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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욕망의 불꽃 43회는 어떻게 될까?

by 글벌레 201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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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욕망의 불꽃에서는 민재의 삼촌인 영식이 민재와 관련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손에 넣습니다.
(영민이 의뢰했던 유전자 검사 결과.)

그리고 유전 검사 결과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것을 보고 쾌재를 부르죠.

영식은 이복 남매인 미진과 함께 이 사실을 집안에 알리기로 하죠.

오늘 방영되는 43회에서는 영식이 이 사실을 터뜨릴 걸로 보이는데
그 결과는 다음의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민은 잘못 통보받은 유전자 검사 결과 때문에 민재가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식이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음을 터뜨려 버리면
영민은 민재가 자신의 아들일 확률이 높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식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민재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친자 확인을 다시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 친자 관계가 성립함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밝혀진다면
영민과 민재 사이의 갈등은 확실하게 풀리면서
영민과 나영의 대서양 그룹에 대한 야망을 쫓는 행보 또한 힘을 얻을 겁니다.

물론 백인기가 나영의 친딸임을 영식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영민과 민재가 친자임이 확인이 되면 영식은 그 사실을 폭로하기가 힘들어질 겁니다.
영민과 민재가 친자가 아니라고 주장한 사실로만으로도
영식은 재산을 먹고자 못할 일이 없는 후레자식으로 낙인이 찍혀 버릴 것이니까요.

미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미진의 입장에서는 그 사실을 폭로하기보다는
그 사실로 나영을 협박하는 것이 얻을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미진이 생각하고 있으므로
미진은 폭로하지 않을 것이고요.

그렇게 된다면 영민과 나영은 날개를 달게 되고
앞으로의 행보에 걸림돌이 없겠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김태진 회장의 과거 행적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태진 회장은 민재에게 모든 지분을 몰아주므로써 설혹 영민이 후에 회장이 되더라도
민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아빠를 밀어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려고 합니다.

김태진 회장은 민재를 이용하려는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라도


위 그림과 같은 경우일까요 ?

만약이라도 그렇다면 영식의 폭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의 결과를 낳을 것이고 
드라마는 굉장한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김태진 회장이 영민과 나영을 배척하면서 민재는 주둔하고
영민과 민재의 유전자 검사만은 주치의 윤 박사에게 의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혹을 떨칠 수가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국 영화에는 그럴 수 있는 상황과 비슷한 경우가 설정된 영화("데미지-1994년")가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 기억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아직 그런 걸 본 적이 없는지라......

욕망의 불꽃 어떤 이들은 막.장이라 욕하실지 몰라도
저는 그 결말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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