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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최고다 이순신] (25회) 송미령(이미숙 분)이 이순신(아이유 분)의 아빠를 밝히지 않는 이유

by 글벌레 201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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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이 자신에게 딸이 있었다는 걸 밝히려는 기자회견을 하는 그 시간에

김정애(고두심 분)은 순신과 아버지 이창훈의 묘에 들렀다가

순신에게

 

송미령이 순신의 엄마임을 이야기해 주려다 울음보를 터뜨립니다 .

 

사실 정애가 순신이를 키우는데에는 참으로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

 

어느날 느닷없이 남편 창훈이 버스 정류장에서 주워 왔다는 버스 토근 같았던 아이 , 순신이 .

잃어버린 토큰이 보잘 것 없었을 거처럼

항상 무언가 부족해 보여 모잘러 보여 키운 엄마 정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순신이 .

 

그런 순신이가 안타까워 정애는 순심이를 연기자를 시켜보려다가 사기도 당해 보고

또 그 결과로 창훈이 죽었다고

 

할머니 심막례와 언니 이유신(유인나 분)이 난리버거지를 부릴 때에도

정애는 순신을 감싸안았습니다 . 

 

그러나 순신이 남편 이창훈과 송미령 사이의 아이가 틀림없을 거라는 사실에서는

정애는 그 배신감을 이기지 못하고 순신을 구박하고 외면하고 했습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결국에는 바동바동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순신이를 외면할 수는 없어

순신이가 비록 남편이 송미령과 외도를 해서 낳은 아이라 할지라도

순신이를 자기 딸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

 

순신이는 당신 딸이니 잘 키워보라는 미령에게

당신은 엄마도 아니다 , 순신이는 내 딸이다라고 하면서 말이죠 .

그렇게 어렵게 정애가 마음으로 낳은 아이가 된 순신이 ...

 

그런데 이제 와서 미령은 순신이가 자기 아이란 걸 밝히겠다고 합니다 .

정애는 신준호를 만나서까지 그 사실을 덮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송미령은 순신이 자기 아이임을 밝히려는 기자회견장에 앉습니다 .

 

그 순간까지도 정애는 순신이 창훈과 미령의 아이인 줄로만 알고

그 사실을 순신에게 말하려고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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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저는 순신의 아버지가

최소한 순신을 기른 이창훈과 신준호의 아버지인 신동혁(김갑수 분)은

아닐 거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

 

 

황일도 ,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지만

순신이 아빠를 죽게

만든 장본인 송미령의 매니저 황일도 .

 

순신이 아빠를 죽게 함으로써

모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황일도 .

 

 

 

 

순신이 아빠가 죽은 이유는 황일도가 취중에 송미령의 과거를 기자에게 흘린 걸

송미령은 이창훈이 흘린 걸로 오해를 해서

 

이창훈을 만나서 그걸 따졌었는데

바로 그날 , 이창훈은 미령을 대신해 교통사고로 죽게 된 것이었으니까요 .

 

바로 그 황일도가 정애가 미령을 만나고 돌아간 후에 송미령에게 말합니다 .

 

" 누님 . 아니 근데 우리 증말 이래도 되는 거예요 ? 저 집에서는 창훈이 형 딸로 믿고 있는 거잖아요 ?

지금 ? "

 

그 말에 송미령은

"그래서 ?"라고 대꾸하는데

 

"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 " 라고 일도가 말합니다 .

 

일도의 말에 송미령은

" 사실 ? 무슨 사실 ? 순신 아빠 , 이창훈이야 ! 창훈 오빠 애라구 . 한 번만 더 그딴 소리 하기만 해 봐 !"

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데요 .

 

둘의 대화에서 순신의 아빠는 이창훈이 아니란 게 확실해졌습니다 .

그렇다면 왜 송미령은 순신이 창훈의 딸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

 

어쩌면 그 이유는 아이를 낳았다는 것보다도 더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싶어서이기 때문일 겁니다 .

어려서부터 사랑하던 첫사랑의 아이를 낳았다는 순애보 같은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과거가 아닌

몸을 막 뒹굴리다가 아이까지 가졌다는 추잡한 과거를 말이죠 .

 

또 어쩌면 그 이유는 자신이 순신이를 버렸다는 사실에 대하여

그 책임을 약간 면피하려는 거인지도 모릅니다 .

창훈을 순신의 친아빠라고 한다면 최소한 생부의 손에 맡기었으니

나 몰라라하고 버린 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는 거죠 .  

 

 

 

그러나 어쩌면 그 이유는

순신이를 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

 

몸을 막 굴려서 정신도 없던 와중에

낳다가 보니

고아원에 가져다가 버려도

좋을 아이 .

 

 

 

차라리 낳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아이가 순신이였다는 사실을 순신이가 알게 하는 거보다는 ,

 

태어난 순간 (드라마에서 누군지 보여주지는 않은) 친아빠와 친엄마 송미령에게

버림을 받은 아이라는 사실을 순신이가 알게 하는 거보다는 ,

 

그래도 이창훈과 같은 사람이 친아빠이고 그 친아빠의 손에서 자랐다고

순신이가 생각하게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

 

그러나

그렇게 믿었던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고

그래서 얻은 혼외자가 자기라고 순신이가 생각하게 되는 것과

비록 친부모에게서 버림을 받았으나

창훈과 같은 사람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

 

어느 것이 순신에게 더 바람직한 걸까요 ?

순신이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그녀의 인간에 대한 믿음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주는 일일까요 ?

 

이야기를 많이 적었지만

송미령이 순신을 창훈의 딸이라고 우기는 진짜 이유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직도 "혹시 ?" 하는 생각을 하게 하려는 떡밥이고요 . ^ ^*

이 글은 떡밥글이라는 거죠 .....호호호

낚시 대마왕 . 글벌레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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