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는 성공하지 못한다 .

잘못된 시각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남자 .

이런 우스개가 있다 .

아내와 밥을 먹던 남편이 와그작와그작 소리를 내며

밥을 먹는 아내를 보면서 한마디한다 .

"내가 결혼 후에 두 배로 늘린 거는 당신 살밖에 없는 거 같아 !"

위에서 아내가 밥을 와그작와그작거리며 먹는다고 표현한 것은

순전히 남편이 아내를 바라볼 때의 시각으로 표현을 했을뿐이니

독자 제위의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

결혼 전에 데이트할 때는
많이 먹으라고 지는 많이 먹는 여자가 좋다고 노래를 부르던 남편이란 놈이 말이다 .

그런데 이 말에는
남편이 두 배로 늘린 거는 아내의 살밖에 없으므로
그 남편 참 무능력하다는 자기 고백이 포함되어 있고 ,

더 중요한 의미가 포함이 되는데

그건 바로 아내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남편이란 작자는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많은 경우 대다수의 아내들은 하루 종일 집안 일을 한다 .
그럼에도 많은 여자들이 살이 찌는 것은 현실이다 .
왜 그럴까 ?
그건 아내들이 하는 일이 운동이 되는 일이 아닌 노동이라는 증거이다 .

인간의 몸에 칼로리가 섭취되고 살이 안 찌려면 산소가 소비되는 활동 ,
즉 , 사람들이 유산소 운동이라고 일컫는
소위 여가처럼 즐기는 운동이 필요한데

아내가 하는 일들이란
하루 종일
서서 반찬을 하고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기를 들고 집 안을 치우고 다니거나
무릎을 꿇고 앉아서 허리를 숙이고 하는 걸레질
이따위의 일이다 .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일들은 힘들기는 열이 나게 힘들면서도
이건 살이 빠지는 그런 것과는 관련이 별로 없는 활동들이다 .

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이런 노고를 모르고
그저 아내가 지가 보기에 집에서 놀면서 하는 일도 없이 돼지처럼 와그적거리며 먹으니
살만 찐다고 여기는 것이다 .

해도 표 안 나지만 안 하면 표나는 일 .

앞서 언급한 반찬들을 하고 설거지 하는 일 .
청소하는 일 .

이런 일들은 열심히 해놓아도 했다는 표시가 안 나는 일들이다 .
노동의 강도는 엄청 높음에도 말이다 .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일주일 ,
아니 삼 일만 중지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 남편은 집 안을 걸어다니는 자신의 맨발바닥에
이거저거 자잘한 먼지 같은 것들이 자꾸만 붙는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

밥을 먹고 나서 출근을 하려 했더니 아뿔사 ! 밥이 없다 .
뒤지고 뒤져서 겨우겨우 컵라면을 찾아서 뜨거운 물을 붓고 나니
식탁 위는 완전히 폭탄을 맞은 거처럼 어지럽혀져 있어서
식탁에서 라면을 먹을 수가 없다 .

어쩔 수 없어 거실 마루 바닥에 앉아서 라면을 먹고 나니
응X가 마렵다 .

마려운 김에 일을 본 후 샤워도 하고 출근을 하려는데
어라 ? 속옷이 없네 ?

아내가 열심히 해도 표시가 안 나는 일들이 중지가 된다면
남자는 이런 곤경에 처하고 마는 것이다 .

물론 요즈음의 많은 젊은 남편들은 아내와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니
그런 남편들이라면 아내의 노동이 중지되어도 이 지경까지야 안 가겠지만 ,
지금 이 글에서는 그렇지 못한 남자들을 말하고 있다 ....

아내를 무시해서 육아까지 보이콧하게 만든다면 ?

여자인 아내가 하는 일에는 노동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아내들은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를 키운다 .

그래 , 뭐 아이 낳는 거까지야
씨 안 뿌리면 밭에서 뭐가 나오긴 나오겠냐는
아내를 무시하는 저 남편의 주장을 들어주어
둘의 합작이라고 하자 .

그런데 내 새끼를 돌보기 위하여 주변 환경까지 본능적으로 더 잘 파악하게 되는
여자의 본능까지 곁들여지는 아내의 육아만큼은 솔직히 남편이 따라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

그런데
내가 벌어 오는 돈으로 집에서 쓰잘데 없는 곳들에 돈이나 쓰면서
살만 찌는 사람이 아내라는 시각을 남편이 가지고 있다면

그런 시선을 지속적으로 받는 아내는

이제 나도 내 인생을 찾아 갈거야 !
너하고는 이제 여기서 그만이라고 외치면서
아이까지 버리고 남편을 떠날 수도 있다 .

이런 지경이 온다면 남편은 어떤 꼴을 당할까 ?

해도 표시가 안 나던 그 일들을 하면서
아이까지 돌볼라면 정말 죽을 지경에 이를 것이다 .

집안이 그 지경에 이르면 밖의 일들이 잘될리가 없다 .

그래서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는 성공하기가 힘이 든 것이다 .

설령 아내가 육아까지 포기하고 훨훨 날아가지는 않는다고 해도
남편의 존중을 못받는
아내는 보다 덜 헌신적이고 보다 무신경한 사람이 되어서
남편까지도 이모저모 피곤하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

그러므로 이 경우에도 남편은 성공하기 힘들다 .

남편 , 그대 성공한 행복한 삶을 살려면 ?

오늘 글에서 나는 좀 어찌 보면 과장되고
어찌 보면 극단적인 경우를 예로 적었다 .

그러나 아내를 무시하는 시각을 가진 남자의 삶은
내가 오늘 글에서 적은 것과 별반 다르지가 않게 흘러갈 것이다 .
비록 그 상황은 내가 적은 거처럼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을지라도 ...

간혹 가다가 아내를 존중하지 않음에도 성공하는 남자들도 있기는 하다 .
그러나 그런 남편들의 삶이 행복하기까지 할까 ?

그렇지는 못할 것이다 .

그러므로 성공도 하고 행복한 삶도 살고 싶은 남편이라면
마주 앉아서 밥을 먹는 아내가 돼지처럼 느껴질 때
"내가 결혼 후에 두 배로 늘린 거는 당신 살밖에 없는 거 같아 !"라고 말하지 말고 ,

그녀의 가사를 분담해 주어서
아내가 여가로서의 유산소 운동도 할 수 있게 해주자 .

그렇게 아내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남자가 성공과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것이니까 ...

글벌레 , 오랫만에 글 발행한 게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다 .

혹시 그 사이에 나 결혼했냐고 ?
미안하다 . 나 아직도 미혼이다 .
미혼인 주제에 이런 글을 써서 미안한데

나도 이제는 결혼 좀 해야겠다 .
나 좀 잘 생겼다 .

사실 내 사진은 공개를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공개한다 .
아마도 이 사진 공개로 앞으로 내 블로그는 여자 방문객들로 하루
방문자 만 명은 쉬이 찍으리라고 본다 .
 
내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해라↗ .
보고 마음에 있는 여자들은 ,
잘 생긴 남자의 존중을 받는 아내가 되고 싶은 여자들은
비밀 댓글로 전화번호를 남겨라 .

하루 내로 전화한다 .

그럼 다음 주에 또 보자 . 여기서 ...

글을 읽은 모든 독자 제위의 행복한 주말을 기원하며 글을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