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이 소식이 국내 뉴스
또는
TV 동물 농장에 나올 줄로만 알았습니다 .

그런데 뉴스도 TV 동물 농장도 심지어는 인터넷마저도 조용하더군요 .

 

그래서 제가 오늘 미국 LA 한인 타운에 나타난 말하는 개의 사연을 전하고자 합니다 .

 

미국은 개를 엄청 사랑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
실은 2008년 버블 붕괴 사태 이후로는
미국에서도 유기견들이 엄청 늘었답니다 .

 

그래서 한 마리의 리트리버가 미국 LA 한인 타운 먹자 골목
식당들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다닐 때만 해도
사람들은 그냥 또 한 마리의 유기견이 돌아다니다 보다 했답니다 .

리트리버는 그렇게 한 삼 일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고
조용히 식당가 골목을 어슬렁거리고 다녔답니다 .

 

그런데 삼 일이 지난 후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겁니다 .

그 리트리버가 이 식당 저 식당 돌아다니면서
한국말로 "밍키 , 배고프다 . 밥 줘 ."라고 말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말하는 개의 모습에 사람들은 밥을 주기는커녕 놀라서 기절을 할 지경이었답니다 .

 

그러나 한 식당 주인 아주머니는 소고기 구운 걸 들고 나가서
리트리버에게 밥을 주었답니다 .

그런데 리트리버는 다른 개들처럼 쩝쩝거리면서 개걸스럽게 고기를 먹는 게 아니고 ,
맛있다라고 중얼거리면서 밥을 먹더랍니다 .

 

먹으면서도 말을 하는 개이니 주변에 우리 교민들이 모였습니다 .
한 교민이 밥을 다 먹은 리트리버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 보니까


리트리버는

밍키라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

 

그래서 주인이 누구냐고 묻자 ,
밍키 언니는 죽었다 .라고 하더랍니다 .

 

개가 죽음이란 걸 이해할 수 있을리는 없고 , 아마도 개 주인의 주변 사람들이
밍키에게 밍키 주인이 죽었다고 말을 해 준 거로 사람들은 추측을 했답니다 .

밍키는 한국 여자인 주인이 죽어서 유기견 아닌 유기견이 된 거라고 여겨졌고요 .

그래서 우리 교민들은 식당가 근처의 한인 동물병원에
밍키를 데려갔고 ,

 

동물병원 측에서는 밍키에게 좋은 주인을 찾아 줄 수 있을 때까
밍키를 보호하고 있기로 했답니다 .

 

밍키는 자기가 듣는 말을 다 이해는 하지 못하는 거로 보이고
대략 100여개 미만의 단어들을 구사하는 거로 여겨지지만 ,
그래도 대충 사람들과 대화는 가능하답니다 .
그래서 밍키는 3살이란 거까지도 알았고요 .

 

그런데 교민들 중에 누군가 말하는 밍키의 모습을 유투브에 올렸고 ,
이게 미국 내에서 조회수를 엄청 기록하는 바람에
미국인들까지도 밍키를 보려고 몰려 오는 통에

밍키를 보호하고 있는 동물병원은 진료를 못할 지경이랍니다 .


또 미국인들도 밍키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동불병원 측에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고 있고요 .

 

사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다였다면
제가 오늘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

 

밍키는 신청자들이 많으니 좋은 주인을 찾아서 만날 수 있으리라 여겨졌지만 ,
갑자기 주 정부 측에서 밍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답니다 .

주 정부 측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는 밍키를 데려가 연구를 하기 위한 거로 보이는데요 .

 

연구를 목적으로 밍키가 주 정부에 넘겨질 경우 ,
밍키의 삶이 불행해질 거라고 확신한 교민들은 주 정부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답니다 .

 

그러나 주 정부는 2014년 4월 15일까지 동물병원 측에서
밍키를 자진해서 인도하지 않는다면
공권력 행사를 통해 밍키를 데려가겠다고 통보를 한 상태랍니다 .

 

교민들은 거기 대항해서 밍키에 대한 주 정부의 소유권 주장은
옳지 않다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

현재 많은 교민들과 또 미국인들까지도 서명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

 

개가 구관조도 아닌데 , 앵무새도 아닌데 말을 한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
사실 믿기지도 않는 일이죠 .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
개가 말을 한다고 해서 ,
밍키가 말을 한다고 해서 밍키가 불행해져야만 하는 걸까요 ?

 

아래 유투브에 올려진 밍키의 말하는 모습이 담겨진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

동영상 말미에서는
밍키를 위해서 온라인 서명을 해 달라는
우리 교포 여자 수의사의 호소도 들을 수가 있는데요 .

밍키를 위해 서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주소도
동영상 말미에 안내가 됩니다 .

 

저는 벌써 서명을 했습니다 .

 

이름(한국어로 써도 됩니다 .)과 이메일만 적으면 됩니다 .
이름과 이메일 옆에 도장을 찍는 격으로 ip도 찍히긴 하는데요 .
(그렇게 해야만 서명들의 진실성이 확실하게 드러나겠죠 ...)

 

밍키를 위해서 그 정도 정보 노출은 해 줄 수 있으시죠 ?


현재 우리 교포 , 미국인들 그리고 일부 한국인들을 포함해
9,800명 정도가 서명을 했는데요 ......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여러분 , 동영상을 통해 신기하지만 너무나도 이쁜 밍키의 모습을 보시고
밍키를 위해서 꼭 서명을 해주세요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야만보다는 따스한 감성이 지배하는
세상임을 보여주세요 !!!

 

http://youtu.be/zRJg9QU6xRg

(위 링크를 누르시면 밍키의 동영상이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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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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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無樂 2014.05.03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제가 순진한거겠죠? ㅋㅋㅋㅋ
    아님 멍청한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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