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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피자마루 측과는 전혀 관련 없이 쓰여진 글로 광고성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
다만 글벌레가 피자마루를 맛본 후 느낀 소감을 적은 글이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 |
윗사진은 피자마루 홈페이지에서 퍼온 이미지 컷임을 밝혀 놓습니다 .
참고로 언급하면 실제 구매하는 핏자는 윗사진과 비교 시 토핑이 사진의 1/3 정도라는 것만 빼면
윗사진과 똑같습니다 .
유명하다는 핏자 레스토랑에서 몇 번 사먹은 경우들을 제외한다면
핏자라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거의 매번 피자헛이 아니면 도미노 피자만 먹어 온 거 같습니다 .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였으리라 여겨지고요 .
그러다가 얼마 전에 우연찮게
피자마루의 스테이크 불갈비 피자 스크린 피자를 먹게 되었습니다 .
(피자마루는 기본적으로 핏자 종류를 스크린 , 골드 , 바이트로 나누고 있습니다 .
그외에 점보 , 프리미엄 이런 종류들이 있고요 .자세한 건 글 맨 하단에 첨부하는
피자마루 홈페이지 링크를 방문하시어 확인하시고요 .)
피자마루의 스크린 피자를 보면서
9,900 원에 라지 핏자 크기의 핏자가 뭔 맛이 있겠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한입 베어 물었는데 ,
처음에 딱 느낀 건 호떡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그런 느낌은 처음 딱 한 번이었고
먹으면 먹을수록 , 담백한 게 참 괜찮은 핏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곧 눈치를 채게 된 게
제가 처음에 느낀 호떡 냄새 같다는 느낌은
피자마루의 도우가 상당히 많은 걸 넣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란 거였습니다 .
(사실 호떡이 우스워 보여도 땅콩이 꽤 들어가는 주전부리거든요 .)
보통 핏자를 먹게 되면
일단 입천장에 밀가루가 붙는 느낌은 어찌할 수가 없는 일인데요 .
그 느낌과 그 느끼함 때문에 우리는 보통 핏자를 콜라와 더불어 먹게 됩니다 .
그러나
피자마루의 스크린 피자는 콜라커녕 물조차 없이도 먹을 수가 있는 피자였습니다 .
파자마루의 스크린 피자는 담백하고
또 밀가루가 입천장에 붙는다는 느낌이 아예 안 드는 핏자였으니까요 .
또 핏자를 먹고 나면 그 뒷맛이 (콜라도 많이 마시게 되는 탓인지) 그리 개운치는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
피자마루의 스크린 피자는 먹고 난 후 그 느낌이 너무나도 개운했습니다 .
피자마루 스크린 피자의 이러한 맛이
어쩌면 핏자의 본고장인 이태리보다도 핏자가 더 소비될 미국의 핏자 맛에서
어긋나는 , 그러니까 정통 핏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실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
(그 맛이 정통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음식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제가 미국에서 먹어 본 피자헛 핏자는 그야말로 소태였습니다 .
어찌나 짜던지 짠맛 외에는 아무것도 느끼기가 힘들었는데요 .
미국에서 먹어 본 패스트푸드들 , 맥도널드와 버거킹 또한 우리나라에서 파는 거보다
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도미노 피자도 역시 짜지 않을까 싶은데요 .
제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파는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
그리고 미국 햄버거들은 각 회사의 한국팀들이 우리 입맛에 맞게 다시 개발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히려 미국의 맛을 느끼게 해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피자마루였는데요 .
LA 디즈니랜드 호텔에는 커다란 소고기 덩어리를 그릴에 맛나게 구워 내는 Goofy's house라는
식당이 있는데요 .
글을 발행하고 반나절 이상이나 지나서 제대로 생각이 났는데요 . 스테이크를 맛나게 구워 내는 식당 이름은 Goofy's house가 아니고 Goofy's kitchen입니다 . ㅠ ㅜ 윗지도는 제대로 기억난 식당 이름에 따라 업데이트하기가 귀찮아서 그대로 두었는데요 . 혹시라도 Goofy's kitchen의 정확한 위치를 아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의 지도를 마우스로 잡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옮기면
E라고 마크된 말풍선이 보이는데 바로 거기가 Goofy's kitchen입니다 . |
그 Goofy's house 옆에 조그마한 이태리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
(그 식당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복잡하게 설명하네요 ㅠ ㅜ)
그 식당에서는 식사를 하는 내내 치즈만을 얹어서 구워낸 손바닥만한 조그만 핏자를
계속 리필해 주는데요 .
피자마루 스크린 피자는 바로 그 맛을 연상시켜 주었습니다 .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 .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사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기에 추천을 하는 글을 쓰는데요 .
이왕에 글을 쓴 김에 제가 스크린 피자를 먹어 본 이후
사다 먹어 본 피자마루의 골드 피자와 사이드 디쉬인 치즈 오븐 스파게티에 대하여도
그 평을 남깁니다 .
일단 골드 피자의 경우에는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에 비하여
토핑은 약간 부실하고 ,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의 맛을 능가한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
그러나 골드 피자 역시 밀가루가 입에 붙는 느낌은 없고 ,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보다 담백합니다 .
(그러나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만큼은 충분히 느끼합니다 .)
그런데 능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 거의 대등한 맛을 느낄 수가 있고 ,
아마도 토핑으로 견과류도 얹혀진 거 같은데
제가 그만 먹는데 바빠서 확실히 확인은 못했습니다 .... ㅠ ㅜ
그리고 치즈 하나만은 보다 더 풍부하게 얹혀져 있어서
치즈의 풍미만큼은 어떤 브랜드의 핏자보다도 많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치즈 오븐 스파게티의 경우에는 스파게티 본연의 맛은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보다 못했는데요 .
그러나 이 역시 엄청나게 얹힌 치즈 덕에 그 치즈 맛만으로도 먹을만 했습니다 .
피자마루 핏자는 경쟁력을 갖춘 핏자이고
추천할만한 핏자라고 느껴지는데요 .
어제 하루 종일 뉴스에 나온 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소뼈와 고기로 끓인
설렁탕 집 뉴스였는데요 .
(참고로 언급하면 해당 체인점 , 신선 설농탕 아니랍니다 .
혹시라도 신선 설농탕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
신선 설농탕 아니랍니다 !)
피자마루가 혹시라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 말이죠 ...)
그런 추문에만 휘말리지 않고 , 각 매장의 위생 상태들만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한다면
피자마루는 한국의 토종 핏자 브랜드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을 여기까지입니다 .
아 ! 하나 빠졌네요 ^ ^;
피자마루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pizzamaru.co.kr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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