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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샘물 ( 생수 )의 안전성은 확보되어야 한다 .

by 글벌레 200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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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밝혀 둘 것은 제가 글 중에
생수란 단어와 먹는 샘물이란 단어를 혼용할지 모르지만

이 두 가지 단어는 모두 먹는 샘물을 가르킨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이 생수란 것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1988년도에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설악생수란 것이 올림픽 공식 지정 물로 정해지면서 인기몰이를 할 때였습니다.

그 이후로 오랜동안 설악생수를 집으로 배달해 먹었습니다.

당시는 생수란 처음 접하는 것이었기에 그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설악 생수 2L 페트는 종이 박스에 배달이 되었었죠....... 

그리고 지금은 지난 6년인가 7년 넘게 제주 삼다수를 먹고 있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우리들 사이에서 높아져,
먹는 물은 전적으로 생수에 의존하는 가정들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압니다.

많은 가정들에서 마시는 물은 물론 쌀을 씻은 후
마지막 밥물은 생수로 잡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이러하듯, 우리들과 너무나 익숙해진 생수.
과연 안전하기만 한 것일까요?

저는 오늘 생수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중
보관, 운반 등
유통 문제의 개선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해 보고자 이 포스팅을 합니다.

물론 현재의 먹는 샘물은 앞으로 규제를 좀 하긴 한다고는 하지만,
페트병 자체가 가진 환경 호르몬 등의 문제,
그리고 그 기준 조차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오존 살균에 의한 발암 물질 - 브롬산염 문제 등이 있다지만,

일단 이 것은 유통상의 문제는 아니므로 이 글의 논점에서는 제외하기로 합니다.



지난 5월 20일의 KBS2 TV의 소비자 고발을 보면,
생수 대리점들을 방문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거의 모든 대리점들이 생수들을 노상 적치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전언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러한 상황은 대형 마트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 경험으로만 보아도 마트에서 살려는 6개들이 생수 페트병 비닐 묶음 포장 바닥을 보면
끌린 자국들과 찢어진 흔적들...... 그리고 그리로 가끔 보이는 흙 같은 것들.......

또 대리점에서 배달을 시킨 경우라 할지라도, 
유통 기한으로 판단하기에는 최근 생산된 것인데
그럼에도 비닐 포장이 파손이 심한 경우가 많고 
또 그 포장에 비를 맞은 흔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비를 맞은 흔적은 하얀 자동차가 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비를 맞은 것처럼
흑탕물 방울 자국들이 산발적으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생수들은 그 보관 과정에서 노상 방치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먹고 있는 제주 삼다수의 경우는 유통 기한을 2년 잡고 나오므로
거기 적혀 있는 날짜를 생산일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11년 5월 11일이 유통 기한이라면
2009년 5월 11일 생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달 시 날짜를 강조하면 대략 생산 일주일 이내의 물들을 받아 볼 수 있지만,
보관한지 얼마 안된 이 물들도 포장 손상 및 빗방울 흔적들이 다수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제주 삼다수만의 문제는 아니고 모든 생수 브랜들의 문제입니다 .

그러나 현재 제가 먹는 물은 오직 제주 삼다수이므로 제주 삼다수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며
또한 제주 삼다수가 유통 구조 개선을 하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제가 제주 삼다수만을 먹는 이유를 첨언으로 밝혀 둔다면
제주 삼다수는 불소(F)가 불검출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생수들중 불소 불검출은 제주 삼다수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5월 20일의 소비자 고발에서 언급했지만,
생수 페트병은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면 발암 물질을 배출한답니다.

 

물론 보관 환경이 그러하다면 물의 신선도도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겠지만,
소비자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발암 물질의 경우는 더욱더 심각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

예를 들어 제가 암에 걸렸는데
그 발생 요인들 중 하나가 햇빛에 노출된 생수 펫트병 내의 발암 물질에 장기 노출된 것이었다면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밝혀질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즉, 피해를 입었다 해도 어떤 경로로도 그 원인을 밝힐 수 는 없다는 것입니다.

혹, 이러한 이유가 생수 업체들이 보관 및 유통에 신경을 안 쓰는 이유는 아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래 다음 지식에 올라온 질문을 하나 캡쳐해 올립니다.


질문에 보시면 아가에게 생수를 먹이는데..........하고 묻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질문에서 묻고 있는 것은 오존 살균에 따른 브롬산염 배출업체를 묻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생수는 우리 생활 깊은 곳에 들어와 거의 모든 국민이
접하면서 마시고 살고 있습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언제쯤 되어야 이 판매되고 있는 물의 유통 문제까지 신경을 써 줄까요?

물은 우유와 달라서 우유의 냉장 보관/냉장 유통 시스템처럼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

예를 들어서 생수 대리점이나 마트에서

창고 보관이 불가능해서
노상에 적치한다고 해도 암막(햇빛이 통과할 수 없는) 천을 이용한 천막을 이용해
직사광선만 피해준다고 해도 발암 물질의 배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차를 땡볕에 주차 시
주차하려는 주차장내에 차양을 한 주차 공간이 있을 시
그 곳에 주차했을 때와 , 차양 없는 옆 공간에 주차했을 시
나중에 차 내부 온도 차이만 봐도 그러할 것이란 것 충분히 이해가 갈 것입니다 .

물론 노상 적치시 천막 천 같은 것을 덮어 놓는 경우도 본 거 같지만
이 경우는 공기의 순환이 없어므로 천막 천 덮은 아래의 온도 상승은 상당할 것이므로
그냥 빗물의 흔적만 막는 조치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천막 아래로 더도 말고 10cm정도만 지면으로 부터 뜨는
평상 모양의 보관판만 만든다고 해도 
지면으로부터의 복사열과 빗물에 의한 오염도 막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거 처럼 이동/보관에 냉장 시스템도 아니고
햇빛과 복사열, 그리고 빗물로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는 시설 투자에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갈까요? 

설령 많이 든다해도 꼭 해야할 입니다.

우유와 자꾸 비교해 안 되었지만 우유는 착유 시부터 소비자의 손까지 
All Cooling system입니다. 물론 소비자 가격은 네 배 더 비싸긴 합니다.

그러나 유통 시스템에 대한 그 투자액이란 면을 보면 아마도
제가 생수 유통에서 갖춰달라는 시스템과 비교 시 몇백 배 될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목을 조일지 모르는 생수 유통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해야 합니다 .

국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감독해 그들이 생수 생산/판매/유통 업체들의 보관 장소들을 감시토록 해야 합니다 .
(이 것은 식당 원산지 문제에 대한 감시에 비한다면 누워 떡먹기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우선은 가장 먼저 각 생수 생산 및 판매 회사들의 자각에 따른 
실천을 촉구하며 글을 줄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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