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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 [드라마 리뷰] - [굿닥터] (1회) 메디컬 머신 (medical machine) , 박시온 (주원 분)
잠에서 깬 윤서는 팬티만 입고 이를 닦으며 그녀를 내려다 보는 시온의 모습에 놀라 시온에게
너 뭐냐고 하면서 자기한테 나쁜 짓 한 거 맞지라고 따지며 이거저거를 시온에게 던지다가 ,
리모컨으로 시온을 끄려고 하는데 , 시온은 꺼지지 않고 TV가 켜집니다 .
TV에서 나오는 성.폭행범 뉴스에 놀라 시온을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를 치던
윤서는 핸드폰을 찾고 나서야 자기가 집에 잘못 들어왔음을 알아챕니다 .
그녀는 지난주까지 시온이 살게 된 사택 101호에 살다가 201호로 이사를 했거든요 .
출근길에 윤서는 시온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지난주까지 101호에 살아서
잘못 들어갔던 거 같다고 , 상황 이해되시죠 ?라고 묻는데 ,
시온은 아니요라고 하더니 자기 갈 길만 갑니다 .
윤서는 계속 시온의 옆에서 걸으며 시온에게
사택에 새로 오신 거죠 ? 무슨 과세요 ?라고 묻고 ,
시온은 소아외과에 새로 온 레지던트라고 대답을 합니다 .
그 대답에
윤서는 자기는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로 그녀가 선배이니 말을 놓아도 되지라고
시온에게 묻는데 ,
시온은 그 질문은 무시하고 ,
편의점 앞에서 바로 우회전입니다 .라고 하고서는 오른쪽 길로 걸어갑니다 .
윤서는 어이없어 하다가 다시 시온을 따라가는데 ,
시온은 또 혼자서 세탁소 지나 직진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
그 모습에 윤서는 시온에게
너 혹시 내 말 씹는 거니 ?라고 묻는데 시온은
80미터 전방 버스 정류장에서 202번 탑승 .이라고 딴말을 합니다 .
그 말에 윤서는 또 다시
아니 ? 내가 실수 좀 했기로서니 이렇게 개겨 ?라고 묻는데
시온은
병원까지 소요 시간 16분 . 정류장 총 8개 .라고 또 딴말을 합니다 .
그 말을 마치고 혼자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시온을 보면서 , 윤서는
저게 근성이 있는 거야 ? 또라인 거야 ?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
윤서는 아직 시온의 상태를 모르니까요 .
시온은 병원에 도착해서
레지던트 한 명으로부터
시온의 상태를 듣고서야
어쩐지라고 하는데요 .
김도한 (주상욱 분) 교수의 회진을 따라다니던 시온은
유성호라는 아이가 당장 재수술하지 않으면 곧 죽을 상태란 걸 알게 됩니다 .
시온은
그 사실을 도한에게 말하는데 ,
도한은 수술을 한 소아외과 과장 고충만에게
연락을 하라고 지시를 하고 ,
시온에게는 지금부터 아무 말도,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
시온의 말 때문에 성호의 엄마가 패닉 상태에 빠졌으니까요 .
도한은 자신의 소아외과 팀을 이끌고 은지라는 아이의 수술장에 들어갔는데 ,
시온은 그 자리에서 몰래 이탈해서 , 성호 곁을 지킵니다 .
우락부락 생긴 조정미 간호사와 연락이 닿은 고충만은 두 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갈 테니 ,
아무도 자기 환자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라고 하는데요 .
고충만이 두 시간 후에 온다는 말을 들은 시온은 그때는 이미 성호는 죽은 뒤라면서 ,
무단으로 성호를 수술장에 밀어넣습니다 .
2년의 수술장 경험이 있다는
조정미 간호사가
시온을 도와 성호를 수술하려 하지만 ,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상황 앞에서
시온은 아주 심한 자폐 증상을 보입니다 .
시온의 행동을 전해 들은 도한은 은지와 성호의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 .
시온이 성호를 밀어넣은 수술장이 은지 수술장 옆 수술실이었거든요 .
성호의 수술까지 하기로 결정한 도한은 시온을 수술실에서 쫓아냅니다 .
수술실에서 쫓겨난 시온은
소식을 듣고 수술을 참관하러 온
부원장과 시온의 전화를 받고
수술실로 달려온 최우석 원장과 함께
도한이 동시에 두 수술을 진행하는 걸
참관합니다 .
도한은 성호의 장문합이 잘못 되었음을 알아차리고 그를 바로 잡지만 , 성호의 췌장 주변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 도한은 췌장 자체에서 괴사성 병변은 보이지 않지만 , 출혈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하는데 , 참관을 하던 시온이 고충만이 아이들에게는 처방하면 안 되는 약을 처방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 시온은 소아의학 잡지에서 읽은 약에 대한 주의 사항을
사진처럼 기억해 낸 건데요 .
세미나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
문제의 약을 공급하는 제약회사로부터
접대 골프를 제공받다가
수술이 끝난 후에야 병원에 도착한
고충만은 도한에게 누구 허락을 받고
성호를 수술했느냐고 따지려는데 ,
그 순간 도한은 시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 도한의 주먹에 맞은 시온은 쓰려져서 웃습니다 .
시온의 웃는 모습에 더 흥분한 도한으로부터 시온을 보호하려고 윤서는 시온을 깜삽니다 .
도한은 웃는 시온에게
환자가 무사해서 만사 O.K인 줄 아느냐고 ? 오늘은 운이 좋아서 두 아이 모두 살았지만 ,
운이 나빴다면 두 아이 모두 잃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 시온 때문에 말이죠 .
도한의 그 말을 들으면서도 시온은 계속 웃는데요 .
웃는 시온에게 도한은
환자한테 무관심한 의사보다 더 최악인 게 똥오줌 못가리는 의사야 . 너처럼 개념 없이 굴다가는
환자두 죽고 , 의사두 죽어.라고 하는데요 .
그 말에 윤서는 그녀가 시온에게 시온이 알아듣도록 이야기하겠다고 합니다 .
윤서의 말에 도한은 됐고 , 시온이 다시는 자기 눈에 띄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
윤서는 시온에게
시온이 무얼 잘못했는지를 설명해 주고 ,
도한은
최우석 원장으로부터
왜 시온이 도한에게 맞고 웃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
시온의 자폐증은 완전히 나은 게 아니기 때문에 , 느끼는 감정과 외부 표현은 반대일 수 있다고요 .
그래서 어렸을 때도 맞고도 웃는다고 아이들에게 더 맞았다고요 .
스승의 시온을 돌봐 달라는 부탁과 시온의 병증을 들은
도한은 시온에게 더 심하게 하지는 못하고 , 앞으로는 출퇴근을 하라고 합니다 .
병원 레지던트는 자기 생활이 없는 게 당연한 건데도 말이죠 .
도한의 처분에 윤서는 퇴근하는 도한을 따라나와 시온의 역성을 듭니다 .
시온에게 능력은 있지 않느냐고요 .
윤서의 말에 도한은
그 능력이 문제야 . 박시온의 의학적 지식 , 진단 능력 . 놀라울 정도로 탁월해 . 너희들보다
서너 스텝 앞서 있어 .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있구 . 하지만 박시온은 오직 환자를 고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 .라고 합니다 .
도한의 말에 윤서가
그 생각 자체가 틀린 건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묻자 도한은
틀렸어 . 그건 이성적인 판단이나 확신에서 우러나오는 게 아니야 . 훈련으로 만들어진 기계적인
반응일뿐이지 . 이틀간 내가 본 박시온은 로봇이었어 . 무조건 환자를 고쳐야 함 . 이 프로그램이
입력된 로봇 .이라고 대답합니다 .
도한은 제가 이 글 모두에 링크를 붙인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에서 제가 시온에 대하여
평가를 했던 것과 같은 평가를 하고 있는 건데요 .
도한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제가 윗글에서 말했던 거처럼 메디컬 머신인 시온을 방치한다는 것은
그를 의사로 이끄는 거보다 더 위험하다는 거죠 .
시온은 로봇이라는 도한의 말에 윤서가
비약이 너무 심하신 거 같습니다 . 박시온도 감정 있습니다 .라고 하자 ,
도한은
감정은 있겠지 . 내가 말하는 건 의사로서의 정신을 말하는 거야 . 박시온은 의사 정신이 없어 .
서번트 신드롬 ? 천재성 ? 아니 ! 이건 뇌의 역기능이고 부작용이야 . 자폐의 또 다른 방식일뿐이고 .
라고 합니다 .
도한의 말에 윤서가
로봇처럼 보인 건 성격상 자기표현을 못할 수도 있잖습니까 ?라고 하자 ,
도한은
자기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의사로서 멘탈이 문제야 . 너두 봤잖아 ? 극도의 긴장 상황에서
발작적인 자폐 패턴을 보였어 . 반복적 이상행동과 하이 톤의 말투 . 초기 성향 그대루 .
긴장 상황에서 계속 그런 식이라면 사고는 시간 문제야 .라고 합니다 .
윤서가
그렇긴 합니다만 , 아직 백 프로 치료가 되지 않아서일 겁니다 . 더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교수님께서
그때까지 더 배려를 해주시면이라고 하자
도한은
차윤서 . 니가 지금 신경 써야 할 건 박시온이 아니라 환자들이야 . 쓸데없는 문제로 니 업무에
태만하다면 너두 아웃이야 ! 명심해 !라고 말하고 퇴근해 버리는데요 .
퇴근하는 시온을 쫓아온 윤서는 시온에게
며칠간만 정시에 출퇴근하면 정상 복귀될 거라고 말하며 시온을 위로하다가
시온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걸 듣고서
밥은 먹고 다니니 ?라고 묻는데
시온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다고 말합니다 .
그 말에 윤서는 밥을 해준다며 시온을 마트에 데리고 가서 장을 보는데요 .
장 본 것들을 들고 , 시온과 함께 걷던 윤서는 시온에게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너 진짜 응큼한 놈이 맞는 거 같애 . 어제루 돌아가서 내가 실수루
니네 집 문을 따고 들어가 잤어 . 그럼 일단 깨워서 보내는 게 정상 아냐 ? 너 나 깨웠어 ?
라고 묻습니다 .
시온이 대답을 안 하고 머뭇거리자 윤서는
어라 ? 이것 봐라 ? 너 왜 안 깨웠어 ?라고 묻습니다 .
윤서의 물음에 시온이
너무 깊이 잠들어 있어서 .라고 대답하자 ,
윤서는 웃으면서
웃기고 있네 . 나 벗고 있는 거 계속 볼라고 안 깨웠지 ?라고 묻는데 ,
시온이 대답을 안 하자 윤서는
어머 ! 얘 봐 ! 어머 ! 어머 ! 이런 음흉한 자식 . 안목은 있어 가지구 . 하긴 의대에서 내 별명이
신내바이긴 했지 . 신이 내린 바디 .라고 하는데 ,
그 말에 시온은 윤서를 쳐다보더니
도데체 어떤 신이 ?라고 합니다 .
시온의 그 말에 윤서는 벌컥 화를 내면서
나두 몰라 ! 어떤 신인지 . 음흉한 자식 .이라고 하는데 ,
화를 내면서 정색하는 윤서의 모습에 시온은
벗고 있는 걸 본 게 아니라 얼굴을 봤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
그 말에 윤서가
얼굴 ? 남의 얼굴을 왜 보는데 ? 왜 ?라고 묻자 ,
시온은
예뻐서요 .라고 대답하고 ,
그 대답에
윤서는 띵!!하고
놀라고 마는데요 .
조금 나이 차이가 나는
누나가 남동생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너 거기에 털 났지 ?라고 물어보면서 짓궂게 놀리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
(윗문장에서 말한 거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거기 맞습니다 .)
윤서도 모자르게 행동을 하는 시온을 자기 남동생처럼 편하게 생각을 하고 짓궂게 굴다가
예상치 못한 대답에 한 대 맞은 거죠 .
윤서가 놀란 걸 아는지 모르는지 시온은 말을 계속 합니다 .
달빛에 비춘 얼굴이 너무 예뻐서요 .라고요 .
순간적으로 당황해
목덜미를 쓰다듬던 윤서는
목덜미를 쓰다듬던 손으로
시온을 가르키면서
요녀석 . 요거 사회생활 잘하네 . 야! 너 사회생활 잘한다 . 잘해 .라고 말한 후에
앞장서서 걸어가는데요 .
왜 윤서는 시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
우선 윤서가 왜 소아과를 택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
윤서는 아이들이 좋아서 소아과를 택했을 겁니다 .
그런데 시온은 바로 그 아이들처럼 순수하고 순진하죠 .
마치 아이와도 같은 시온은 윤서의 경계심을 풀고 있을 겁니다 .
일반적인 경우 처음 만나는 남자와 여자는 서로 조금은 경계심을 가지기 마련인데
마치 아이와도 같은 시온은 윤서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가고 있는 거죠 .
또 아이들이 순수하고 순진한 건 당연한 거지만 , 시온처럼 다 큰 남자가 순수하고 순진하기만
하다면 그건 아주 크게 잘못 된 거죠 ?
그 점이 윤서의 모성애적 보호 본능까지 자극을 하고 있을 겁니다 .
게다가 시온은 순진하기 때문에
윤서에게 곧이곧대로 얼굴이 예뻐서 보았다고 말해
윤서가 순간적으로 놀라고 당황하게 만든 거 같은 상황을 자주 만들 건데요 .
(윤서는 시온 때문에 벌써 두 번 놀랐죠 ?)
사랑을 느낄 때 신체 반응과 놀랐을 때 신체 반응은 비슷합니다 .
그래서 사랑을 고백할 때는 상대를 놀라게 한 후에 고백을 하면 ,
상대가 이게 지금 내가 놀란 건지 , 사랑을 느끼는 건지 헷갈려서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
그래서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기도 하는 겁니다 .
초콜릿을 먹었을 때 신체 반응이 놀랐을 때랑 비슷하니까요 .
윤서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고 , 모성애를 자극하고 , 헷갈리게 만들
시온을 좋아하게 되는 게 윤서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거죠 .
윤서는 시온의 사랑의 돌직구에 , 그녀 자신도 아직은 못 느끼지만 , 아주 외상을 크게 당한 겁니다 .
시온의 사택에 도착한 윤서는 식용유를 안 사왔다면서 , 시온에게 사오라고 하는데요 .
시온이 식용유를 사러 간 사이
윤서는 시온이 간밤에 먹던 식탁 위 초코파이와 그 옆에 놓여 있던 , 시온의 죽은 형이 선물한
장난감 그린 메스를 버립니다 .
윤서가 음식을 장만하는 사이 , 시온은 온 집 안을 뒤지고 다니는데요 .
시온의 그런 모습에 윤서는 시온에게
밥 안 푸고 뭐하느냐고 묻습니다 .
시온은 여기 있던 거 못 보았느냐고 식탁을 가르키면서 윤서에게 묻고 ,
윤서는 거기 있던 잡다한 거 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렸다고 하는데요 .
그 말에 시온은 밖으로 나가서 쓰레기 봉투들을 뒤져서 형이 선물한 메스를 찾아냅니다 .
메스를 찾아서 든 시온에게 윤서는
그게 뭔데 ? 중요한 거야 ?라고 묻는데 ,
시온은 대답도 안 하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
윤서는 시온을 따라와
미안해 . 막 청소하다가 나도 모르게 버렸다고 하는데
시온은 윤서에게
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마십시오 . 밥 안 해주셔도 됩니다 . 삼각 김밥 먹겠습니다 .라고 말한 후에
계속 박시온하면서 그를 부르는 윤서를 뒤돌아 보지도 않고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
윤서 . 또 놀랐네 ! ㅠ ㅜ
다음날 의국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보는 시온을 쳐다보던
윤서는 시온의 곁으로 와서
아직 화났어 ? 화 풀어 . 내가 잘못했다니까 !라고 하는데 ,
시온은 윤서의 목소리에 책으로 머리를 더 가까이 가져갑니다 .
그런 시온을 보면서 , 윤서는
근데 어제 너 왜 그랬는지 가르쳐 주면 안 돼 ?라고 말하는데 시온은 여전히 대답을 안 합니다 .
그러자 윤서가
그거 혹시 니 첫사랑이 준 거니 ?라고 묻는데 ,
그 물음에 시온은 아예 책에다가 코를 쳐박습니다 .
그 모습에 윤서가
그치 ? 그렇구나 !하는데
그때 다른 레지던트가 박시온에게 NICU(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가자고 부릅니다 .
그 부름에 시온은 예라고 대답하면서 얼른 따라나서는요 .
그 모습을 보면서 윤서는
자식이 무지하게 비싸게 구네 .라고 하면서 뾰로통합니다 .
NICU에 따라간 시온은
간담췌외과 과장 김재준이 한 부부에게 아기가 가망이 없다고 말하는 걸 듣게 되는데요 .
고충만이 접대를 받고 병원에 납품하게 한 문제의 약에 대한 건을
최우석 원장이 덮고 지나가기로 한 걸 알게 된 김도한은
최우석에게 약에 대한 건을 덮는 게 시온 때문이냐면서 ,
시온 때문에 우석이 더 이상 흐트리지는 걸 볼 수 없다면서
시온을 자기 임의대로 처리하겠다고 우석에게 말한 후
소아외과 의국으로 오는데 시온에게 차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푹 숙입니다 .
시온이 6개월을 병원에서 버티지 못하면 최우석 원장도 원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처지이니까요 .
그때 김재준이 와서 김도한의 멱살을 잡으면서
자기 환자를 빼갔다고 지랄을 하는데요 .
아마도 시온이 김재준이 가망 없다고 말한 아기 부모에게 아기를 살릴 수도 있다고 말을 해서 ,
아기 부모가 소아외과 진료를 원한 거로 보입니다 .
굿닥터 3회 예고편을 보면
아기는 소아외과에서 수술을 받고도 결국 살지 못하는 거로 보입니다 .
결국 이 건으로 인하여 , 또 자폐증 주제에 자신들보다 잘 났다는 이유 때문에
시온은 같은 과 레지던트들로부터 이지메를 당하는 거로 보이는데요 .
아마도 그 상황에서도 윤서는 시온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겠죠 .
윤서는 이미 시온이 던진 돌직구에 심한 외상을 당했으니까요 .
시온의 입장에서 본다면
시온에게 친구는 토끼와 형밖에는 없었습니다 .
그런데 형과 토끼는 어른이 되어 보지도 못하고 죽어 버렸죠 .
시온에게 관심을 가져 주었던 사람은
우석과 형밖에는 없었습니다 .
그러나 형은 죽었고 , 우석은 시온과 교감을 할 사람으로는 2% 부족했죠 .
시온의 보호자로서는 100% 완벽할 수 있었지만 말이죠 .
그렇기에 윤서와 시온은 서로를 많이 아끼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
드라마가 윤서를 통해 자폐증에 갇혀 버린 시온의 영혼이 자유로워지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고대해 보면서 글을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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