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선덕여왕 - 춘추가 문제다 ! 50회 51회 52회

by 글벌레 2009. 11. 16.
반응형

 

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의 죽음 이후
그 첫 회인 51회를 오늘 11월 16일 월요일 첫 방송한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고현정 씨의 놀라웠던 연기에 대하여
찬사부터 보내기로 한다.

선덕여왕 50회에서 미실이 죽는 상황이나 그 대사 등이 그리 슬픈 분위기는
아니었음에도 서러움에 복받친 고현정씨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
서러움에 복받친 표정 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말았다.

"내 피가 뿌려진 곳, 그 것이 바로 신라다!"
고현정 씨는 드라마의 분위기나 그 대사의 완성도를 떠나서
오로지 고현정씨의 연기만으로
보는 사람 깊은 곳의 서러움과 슬픔을 이끌어 내고 만 것이다.

고현정 씨의 현재 연기력은 세계 그 어느 배우와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고현정 씨의 앞 날에 부귀와 영화와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축원해 본다. 

글을 쓰기에 앞서 내가 얼마나 선덕여왕과 이요원 씨의 광팬인가부터 밝히기로 한다.

아래 나의 선덕여왕 관련 글들을 읽어 보라.

 글벌레씨의 선덕여왕 관련 글들
1 . 2009/09/13 - [영화,책,기타등등] - 선덕여왕 마지막회 - 미리보기 대공개
2 . 2009/09/29 - [영화,책,기타등등] - 선덕여왕 눈물만 짓다 .
3 . 2009/10/07 - [영화,책,기타등등] - 선덕여왕 - 드라마에서 덕만이 결혼할 필요가 없는 이유
4 . 2009/10/27 - [낙서장] - 선덕여왕 마지막회 - 내가 써봤다 .
5.  2009/11/08 - [영화,책,기타등등] - 미실이 쏜 화살이 만든 역사
6 . 2009/11/10 - [영화,책,기타등등] - 미실 최후 모습 공개 - 선덕여왕 50회 (2009년 11월 10일 방영)


읽으셨는가? 읽으셨다면 내가 드라마 선덕여왕 광팬임은 알게 되셨으리라.....
미리 광팬임을 밝히는 이유는 본 포스트 중에 약간의 비판이 들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51회 선덕여왕은 칠숙, 석품의 난으로 시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 난을 진압하는 과정이 52회 정도까지 그려지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그리고 내일 52회에서 드디어 덕만공주가 선덕여왕이 되리라 예상이 된다.

그리고 앞으로의 내용은 내가 이미 위 박스의 관련 글 4번과 5번에서 
이미 밝힌바 있지만, 비담을 의로운 비담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역도 비담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는 역도 비담으로 만드는 데에, 한 표 던진다.
그 이유는 위 관련 글 2번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선덕여왕 드라마 자체가 휘청휘청 중심을 못 잡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드라마 내용이 너무 덕만을 배제하고 
비담과 춘추에게 집중되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의로운 비담이 되든, 역도 비담이 되든 그 이야기의 중심에서 
이요원 씨는 언제나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실 고현정 씨를 그만큼 띄웠다면,
이제 주연인 이요원 씨도 좀 제대로 띄어줄 때도 되었다.

이런 이유로 내가 관련 글 4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의로운 비담으로 갈지라도 비담이 의롭다는 것은
비담의 난 맨 마지막 부분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다. 

비담이 의롭기 때문에 덕만을 연모하기 때문에 난을 일으킨다는 설정으로
애시당초 밝히면서 가게 되면
그 때 드라마 선덕여왕은 그 제목이 "비담" 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각설하고,

드라마가 의로운 비담을 택하든, 역도 비담을 택하든
드라마 내의 갈등 구조는 덕만공주, 비담 그리고 유신과 춘추.
이렇게 삼각 갈등 구조로 갈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다음 회 예고편을 보면 유신과 비담은 각각 화랑에서 장수로, 화랑에서 관리로 변하고
수염도 제법 기른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이미 이전에 미실 새주가 30년이 넘는 세월을 주름 하나 안 생기는 
신공으로 세월을 버티기는 했지만, 
늙어가는 미실 새주를 보는 것보다 그렇게 버티는 미실이 보기도 좋았고,
또 드라마를 보는데 있어서 어색함이나 그런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위 장면에서 보는 거처럼  유승호군은 너무 어린 티가 난다.
물론, 드라마를 보는 입장에서는 익숙한 얼굴이 계속 나오는 게 낫긴 하다.
그러나 유승호군으로 춘추 역을 계속 버티려면
선덕여왕은 즉위하자 마자 2년, 3년 내로 세상과 굿바이해야만 한다 ㅠ ㅜ

선덕여왕 드라마의 세상에서 사람들이 늙지 않는 신공을 가졌음은
미실이 증명하였지만, 그렇다고 그 세상이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는 
아니었음을 남지현 양에서 이요원 씨로 바뀐 덕만 공주역이
또 성년이 된 유신이,
소년에서 중년의 남자가 되어
관상 동맥 질환으로 심근이 망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진평왕이 입증을 하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춘추도 성인이 되어야 하고, 나이가 들어가야 한다.   

역사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선덕여왕,
그것은 내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만약 이제 선덕여왕 드라마 내의
세상이 네버랜드까지 된다면
그건 해도 너무하다고 본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내용을 끌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터팬 춘추는 당장의 시급한 문제이다.

물론 내가 유승호군의 하차를 바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란 걸 
읽으시는 독자 제위는 아시리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