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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1회) (2회) 친아버지와 기른 아버지 모두를 단죄해야 하는 남자 , 하은중 (= 장은중) (김재원 분)

by 글벌레 201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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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벌레의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새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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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밝힐 것은

리뷰에는 아직 방영되지 않은 회차에 대한 추측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그러나 글벌레의 촉으로 볼 때 , 추측들도 거의 맞을 겁니다 ^ ^*

 

드라마 스캔들이 첫 회이니 만큼 리뷰는 등장인물별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

 

 하명근 . 

 그는 1988년 당시

 마음씨 좋고 사람 좋기만 한 형사였습니다 .

 

 그는 아내를 먼저 잃고 ,

 아들 , 딸 남매를 키우고 있었는데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아들이 ,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던 아들이

 

장태하가 지은 태하프라자 붕괴 사고 때 ,

건물 잔해에 매몰됩니다 .

 

그의 아들은 태하프라자에 있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

 

장태하는 하명근에게

명근의 아들이 살아만 있다면 ,

어떻게 해서든 구해내겠다고 말을 했고 ,

 

 

명근은 그 말을 믿었습니다 . 

 

그는 아들이 잔해 더미 속에 살아있음을 직접 확인도 하지만 ,

끝끝내 아들을 구해내지 못합니다 .

 

아들을 잃은 그는 장태하의 말 , 태하 프라자는 테러를 당해 붕괴되었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되고 ,

장태하를 체포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 장태하에게 매수가 된 태하의 배후들 때문에

태하를 체포하려는 그의 노력은 허사가 됩니다 .

 

분노에 찬 명근은 그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장태하의 아들을 유괴합니다 .

 

보통의 유괴범들이 유괴를 하는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라 ,

내가 당한 아픔 , 너도 한 번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그는 태하의 아들을 유괴합니다 .

 

그러나 아들을 잃은 그는 태하의 아들을 보고 , 자기 아들이 생각나서

태하의 아들을 자기 아들처럼 사랑하게 되고 ,

결국 그는 태하의 아들을 마치 자기의 죽은 아들인 거처럼 , 친자식처럼 정성을 다하여 키우게 됩니다 .

 

 장태하 .

 그는 아내 윤화영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화영의 아버지 윤천하 회장의 천하건설을

 노리고 화영과 결혼한 사람입니다 .

 

 윤천하 회장을 모함해

 정권의 미움을 받게 해서

 

천하건설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 아내에게 남은 것들조차도 빼앗게 되자 ,

그는 아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 남자가 아무데서나 흘리지 말아야 할 거 두 가지 중

하나를 엉뚱한 데에만 흘리고 다닙니다 .

 

그리고 1988년 , 그가 지은 대형 쇼핑몰이 붕괴하자 , 그는 쇼핑몰의 붕괴는

부실 시공 때문이 아니고 ,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테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

 

그는 워낙에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사람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자이기도 했지만,

그에게는 그의 야망이 가장 중요했기에 ,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수도 없는 자였습니다 .

 

쇼핑몰 붕괴 후 , 그는 명근에게 어떻게 해서든 명근의 아들을 구해내겠다고 말했지만 ,

사실 그는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

건물 안에서 폭발은 없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를 그는 원하지 않으니까요 .

 

그런 그는 아무리 어린아이일지라도 , 명근의 아들 또한 구조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결국 태하 프라자 붕괴 잔해 더미에서는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지만 ,

그는 꿈에도 모릅니다 .

 

자기가 자신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 그래서 그의 모든 걸 물려주려고 하는

아들이 사실은 자기 자식이 아니라는 걸 . 

 

 윤화영 .

 

 그녀는 장태하의 터프하고 패기만만한

 매력에 매료되어 장태하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

 태하가 그의 아버지를 모함하여

 옥사하게 만드는 걸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 .

 장태하라는 남자는 악마라는 걸 .

 

태하 때문에 아버지와 모든 걸 잃게 된 그녀는 , 아들 은중에게 희망을 겁니다 .

아들이 천하건설을 되찾어서 장태하를 단죄하리라는 희망을 말이죠 .

 

그렇게 그녀의 희망이자 , 세상에 남은 단 하나의 사랑 , 그의 아들을 유괴 당한

그녀는 그의 아들이 유괴된 걸 밝히고 찾아 나서는 대신에

 

고아를 한 명 데려다가 그 아이가 장태하의 아들이라고 , 태하에게 밝힙니다 .

 

악마 같은 태하에게 아들의 존재를 숨기던 그녀였지만 ,

아들이 유괴 당한 이후 그녀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태하에게 아들을 밝히기로 마음을 먹게 된 건데 , 아들이 없어졌으니 가짜 아들을 내세우게 된 거죠 .

 

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아들로 삼은 아이가 장태하에 대한 복수를 해주기를 바라면서

아이를 키우게 됩니다 .

 

 하은중 .

 

 어린 시절 장은중으로 ,

 윤화영의 아들로 살던

 

 그는 유난히도 펭귄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

 

 

화영이 아들의 존재를 태하에게 숨긴 탓에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던 은중에게

아빠 펭귄의 사랑은 부럽기만 한 이야기였거든요 .

 

그 추운 남극 대륙에서 아가를 깨우기 위해 알을 품는 아빠 펭귄 ,

아이를 키우기 위해 쫄쫄 굶는 아빠 펭귄의 모습에서

자기 아버지의 모습을 찾는 은중은 그런 아이였습니다 .

 

그런데 어느 날 그는 하명근에 의하여 유괴됩니다 .

 

어렸던 그는 자신이 유괴되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어쩌다 보니 엄마와는 못 살게 되고 , 명근과 살게 되었나 보다 하고 성장했지만 ,

뒤늦게 자기 아들이 유과당하였다는 걸 알게 된 장태하가 뿌리는 전단을 보고서야

하명근이 자기를 유괴해다가 하은중으로 키우게 된 걸 압니다 .

 

자신을 엄마와 생이별을 시킨 이 , 어쩌면 아빠 펭귄 같았을 자기 아빠를 못 만나게 한 이가

하명근이라는 걸 알게 된

 

은중은 경찰 실탄 사격 훈련 도중 , 실탄이 장착된 권총을 훈련장에서 들고나와

하명근에게 겨누지만 , 그는 차마 명근을 쏘지 못하고 허공을 향하여 총을 쏩니다 .

 

명근이 비록 그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해도 ,

명근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 그를 얼마나 정성들여 키웠는지 은중은 알기 때문이고 ,

또 은중 자신도 그렇게 자신에게 정성을 다한 명근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데요 .

비록 그렇다고 할지라도 천인공노할 유괴라는 범죄를 지은 , 

그의 인생에 어쩌면 가장 큰 죄를 지은 명근을

은중은 완전히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

 

그래서 그는 명근을 체포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

비록 자기를 사랑해 준 아버지이고 , 자기가 사랑하는 아버지이지만 ,

그에게 법적인 면죄부까지는 은중은 줄 수 없으니까요 .

 

형사인 은중이 마음만 먹는다면 , 유괴의 상태가 지속되는 한

계속범인 명근은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

 

완전히 용서할 수는 없기에 가슴 아픈 수사를 하던 은중은 알게 됩니다 .

 

자기 친아버지 , 장태하는 펭귄 아빠 같은 아빠가 아닌 악마라는 걸 .

그가 할아버지 윤천하에게 어떤 짓을 했고 , 

그가 자기 엄마에게 어떤 짓을 했고 ,

명근의 아들을 어떻게 죽게 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어져 온 셀 수도 없는 악행들.......

 

그 사실을 알게 된 은중은 장태하 또한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인데요 .

 

친아버지 장태하와 길러 준 아버지 하명근 모두를 처벌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일

그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옳은 일일까 ? 인간적인 일일까 ? 를 고뇌하게 될 거고 ,

 

그를 깊은 애정으로 키운 하명근 또한 사실 자신은 은중를 유괴한 유괴범이라는

원죄의 무게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고뇌를 할 겁니다 .

 

결국 드라마는 하명근과 하은중 , 두 사람의 고뇌와 용서를 기본 틀로 전개가 되어

나갈 걸로 보이는데요 .

 

드라마는 그 제목부터 막장임을 내걸고 시작한 이상

상당한 재미를 기대해 봅니다 .

 

막장 드라마는 지양 되어야 하고 , 없어져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막장 드라마가 재밌는 건 어찌할 수가 없으니 말이죠 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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