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년 8월 25일 .

 

그는 조선 땅에 도착을 했습니다 .

저 먼 외계로부터 .

 

조선 땅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마당과부가 되어 시댁으로 가다가

그가 타고 온 우주선이 양력을 유지하고자 내뿜는 에너지로 인하여 생긴 회오리에

목숨을 잃을 뻔한 서이화 (김현수 분)를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

 

이화를 구한 후 , 자신과 함께 온 일행들과 더불어 지구에 사는 곤충 및 식물 샘플들을 채집하던

그는 사람들의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

그 힘이 뭔지는 모르지만 , 어떤 힘이 그를 지구의 어린 소녀 , 이화에게로 당기고 있었습니다 .

 

조선의 사람들과 풍물을 구경하던 그는 밤이 되어서야 이화가 사는 그녀의 시댁에 도착을 하는데 ,

 

그는 목격을 하게 됩니다 . 누군가 이화를 납치해다가 죽이려 하고 있는 걸 .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 이화를 또 한 번 구합니다 .

 

이화는 그에게 자기 시댁으로 함께 가자고 합니다 . 자기 목숨을 구한 분이라고 하면

그녀의 시어머니도 그를 내치지는 않을 거라고 .

 

그러나 그와 이화는 그녀의 시댁에 도착했을 때 , 이화를 열녀로 만들고자 시댁에서 그녀를 죽이고자

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시댁에서 만든 자신의 무덤 앞에서 하염없이

울던 이화는

 

그에게

그의 재주는 여러 면에서

그녀보다는 뛰어난 거 같으니

그의 걱정은 따로 하지 않겠다면서

 

 

자신은 친정이 있는 강릉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 그녀의 말에 이화를 처음 만나서 그때까지 말이라곤

한마디도 않던 그가 말을 합니다 .

 

같이 가요 . 내가 지켜 줄게요 .

 

2001년 12월 24일 .

 

자신의 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구에서 살게 된 그는 경기도 한 병원에서 외과의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

병원에서 회진을 돌던 그는 갑자기 심한 현기증을 느끼면서 , 서이화와 똑같이 생긴 소녀를 봅니다 .

커다란 트럭에 치여 죽는 서이화와 똑같이 생긴 소녀의 모습을 . 그것이 예지임을 느낀 그는

 

사고가 일어날 현장으로 달려가고 , 다시 한 번 한 소녀를 , 서이화를 닮은 소녀를 살려 놓고 사라집니다 .

 

2013년 .

 

한국 최고의 여배우이자 , 최고의 한류 스타인 천송이는 이휘경 (박해진 분)의 프로포즈를 거절합니다 .

왜 거절하는지 이유를 묻는 휘경에게 천송이는 12년 전에 트럭에 치일 뻔한 그녀를 구해 준   

남자 이야기를 합니다 . 그 남자를 기억하느냐고 ? 휘경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을 못한다고 하는데 ,

천송이는 자기는 그 남자 얼굴을 보았는데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

 

이화가 자신을 구해 준 그에게 

 

사실은 저 나으리가 좋습니다 . 제가 빨리 나이를 더 먹어서 어여쁜 여인이 된 모습을 나으리께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던 거처럼

 

천송이도 그녀의 목숨을 구한 그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

2013년에 그는 도민준이란 이름으로 대학 강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의 옆집에 무식하기 이를 데 없고 , 교양도 부족한 천송이라는 여자가 이사를 옵니다 .

 

도민준은 인간보다 7배나 밝은 청력으로 인하여 , 남들보다 요란한 그녀가 만드는 소음으로 잠도 못 잘 

지경인데 , 천송이는 그녀의 수강생이랍시고 그의 강의실에도 나타납니다 .

 

 

 

도민준에게 천송이는 굉장히 귀찮은 존재인데 ,

어느 날 술에 취해서 도민준의 집을 자기

집으로 착각하고 ,

 

민준의 집으로 들어온 천송이는 지갑을 떨구고

갑니다 . 천송이의 지갑을 열어 보고서야

민준은 자신이 구한 소녀 , 이화와 똑같이

생겼던 소녀가 천송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

 

 

 

그러나 그는 환생이란 것은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 천송이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 그는 다시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돕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거든요 .

그가 사람들을 돕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사람들을 도와 봤자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그는 경험적으로 내렸기 때문입니다 .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그걸 막을 수도 없는 게 인간들이 말하는 운명일 거라고요 .

그런 그의 결론은 분명히 서이화를 지키지 못한 데서 온 거란 건 분명합니다 .

서이화는 1609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죽은 게 틀림이 없을 거라고 추측이 되니까요 .

서이화는 그렇게 어려서 죽었기 때문에 민준은 서이화가 다 큰 모습은 보지를 못했고 ,

그래서 트럭에 치일 뻔한 소녀가 다 큰 게 천송이라는 걸 알아 볼 수 없었던 거죠 .

 

그러나 그의 그런 다짐에도 불구하고 민준은

옆집에서 맹장염으로 신음하는 천송이의 소리를 듣고 결국 천송이를 돕고 마는데요 .

 

천송이를 돕기 전에 민준은 천송이가 물에 빠져 죽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

수술한 천송이가 입원한 병실에서 민준은 천송이에게 그녀의 사주가 물가에는 가면 안 된다고

말을 하고 , 그녀가 물에 빠져 죽는 걸 민준이 예지했을 때 본 구두 , 그녀가 신었던 구두도 가져가 버렸습니다 . 

 

자기가 병원에 올 때 입고 온 옷들 , 가져온 물건들 모두 다 그대로인데 구두만 없어졌다는 사실에

천송이는 민준을 변태라고 생각하면서 구두 내놓으라고 합니다 .

민준이 구두를 안 가져갔다고 하면서 끝까지 돌려주지 않자 ,

천송이는 민준이 가져간 구두와 똑같은 구두를 사서 , 그 구두를 신고 , 배 위에서 치뤄질 결혼식에

참석을 하러 갑니다 .

 

도민준은 천송이가 남긴 삐삐 음성 메시지 ,

 

자기를 도와준 일도 있고 해서 구두를 가져간 거는 없었던 일로 하겠지만 , 나중에 자기한테 사과는 하라는

천송이의 메시지를 공중전화를 통해서 듣다가

 

전화박스 맞은편 건물 옥상의 대형 TV를 통해 결혼식이 열리는 배에 도착한 천송이를 보게 됩니다 .

 

별에서 온 그대 4회에서 민준은 천송이를 또 한 번 더 구해내겠지만 ,

천송이는 12년 전에 트럭에 치여서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던 이상 

천송이를 향한 죽음의 도발은 계속될 겁니다 .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서 죽음은 예외를 결코 허용하지 않았던 거처럼요 .

 

 

 

 

404년 전 , 민준은 서이화를 살리려고

자기 별로 돌아가는 걸 포기했었을 겁니다 .

 

그리고 그는 천송이를 살리려고

석 달 뒤로 예정된 그의 별로의 귀환을

또 다시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서이화는 못 살렸지만 , 천송이는 살릴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천송이를 살린다고 해도 외계인인 민준은 천송이와는 생산적인 사랑은 할 수가 없습니다 .

그는 지구인인 천송이와는 타액 및 혈액이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천송이와 키스는 물론

둘이 함께 야밤에 할 수 있는 ? 하고 싶은 ? 생산적인 활동도 할 수 없으니까요 ...

 

그렇다고 민준에 비교한다면 너무나도 짧을 천송이의 삶에 ,

늙지 않는 그의 모습으로는 함께 해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물론 그가 맞이할 수도 있는 이런 상황들은 그가 그냥 그의 별로 획 돌아가 버린다면

피할 수 있는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그는 그럴 수가 없을 겁니다 .

404년 전에 서이화를 살리려고 그가 지구에 남았던 게 그의 운명이었던 거처럼 ,

천송이를 살리고자 지구에 남을 것도 그의 운명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는 운명이란 거는 지구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거처럼 말을 하지만 ,

외계인인 그도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을 거라는 거죠 .

 

그렇다면 그는 앞으로도

죽은 후에 대략 376년마다 환생할 천송이를 기다리면서

지구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요 ?

내가 지켜 줄게요 .라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

 

 

 

 

404년이 지나도 한 살도 안 먹은 거로 보이는 그의 외모로 그의 수명을 추측해 본다면

지구에서의 그의 남은 수명은 대략 3만 년쯤일 걸로 추론이 가능해 보이는데 ,

3 만년이나 그러고 산다면 그건 너무나도 가혹한 운명이겠죠 .

 

별에서 온 그대는 일단 그 설정 상

민준과 송이의사랑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

 

그렇기에 운명의 덫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도민준의 이야기 , 도민준과 천송이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갈지 상당히 궁금하게 만드는 연속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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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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