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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벌레의 금나와라 뚝딱 새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 아래 추천 박스 內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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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는 몽현에게 자기가 사귀어 온 여자 , 미나에게 그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미나가 어떻게 나올지 몽현도 보아 둘 필요가 있다고 ,
미나를 만나는데 함께 나가자고 몽현에게 말합니다 .
관계를 정리하자는 현태의 말에 미나는 농약병을 꺼내들고
자신이 현태 때문에 얼마나 괴롭게 죽는지 보라고 말한 후에
농약을 마시려고 합니다 .
현태가 그 병을 빼앗아 들고 차라리 그가 마신다고 하다가
미나에게 그런데 너 안 말려 ? 라고 묻자
미나는 너 가는 즉시 나도 따라가니까 나 믿고 걱정 말고 마시라고 합니다 .
그녀의 그 말에 현태는 이판사판 공사판 개판을 찾다가
아 , 개판은 안 찾았습니다 . ㅠ ㅜ Sorry~~~~ Dogs!!!
이판사판 공사판을 찾다가 농약을 마시려고 하는데
숨어서 현태와 미나의 모습을 지켜보던
몽현이 달려와서 현태의 팔을 잡습니다 .
몽현의 등장에 미나는 둘이 함께 왔었느냐고
그렇게만 해라 , 박현태 . 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뜨는데
현태는 미나(김보름 분)에게
너 사고치지 말고 집으로 곧장 들어가라고 합니다 .
현태의 말에 미나는 뒤돌아 서서 기대해라 . 박현태 . 무슨 일이 벌어질지라고
하면서 나가 버리고
현태는 미나가 사고를 칠지 모른다고 미나를 따라가려고 하는데요 .
몽현이 현태를 잡으며 가지 말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바람에
현태는 미나를 따라가지 못하는데요 .
몽현이 현태를 잡은 건
현태가 진심으로 미나를 걱정하는 게 질투가 나서이기도 했었겠지만 ,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그 상황에서 현태가 미나를 따라가면 정말 어떤 사고가 나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일 건데요 .
우리는 가끔 운명적인 사랑 , 목숨 건 사랑 , 이런 말을 듣기도 하고 ,
또 우리 스스로의 사랑을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데요 .
사랑이란 것도 살기 위하여 하는 겁니다 .
같이 죽자고 하는 건 사랑이라고 할 수 없죠 .
어떻게든 함께 살아 보자고 하는 게 사랑이고 ,
비록 나 죽을지라도 너만이라도 살라고 하는 게 사랑입니다 .
영화 타이타닉에서
자신은 차가운 바닷물에 꽁꽁 얼어가면서도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만은 나무 옷장의 파편 위에 올려놓고 ,
지금 여기서 죽으면 안 된다고 , 살아남으라고
살아남아 아이도 낳고 ......늙어서 죽으라는 말을 남기고 끝끝내 자신은
꽁꽁 언 시신이 되어 바닷물 깊이 가라앉던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
바로 잭이 보여 준 그런 모습이 사랑인 거죠 .
가끔 사랑하기에 동반 자.살을 했다는 경우들을 들을 수도 있는데요 .
그런 경우는 사랑이라기보다는 집착이라는 게 맞을 겁니다 .
둘 다 죽으면 사랑이 다 무슨 소용이라고 죽느냐는 거죠 .
정말 그를 , 그녀를 사랑했다면
비록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해 함께 하지는 못할지라도
살아서 그를 , 그녀를 내 머리속에 담아 두고 가끔이라도 생각을 해주는
그런 게 사랑인 겁니다 .
그런데 미나의 사랑이란 건
집착도 뭣도 되지를 못하는 경우인데요 .
이런 이야기가 있죠 .
어떤 남자가 두 집 살림을 하는데
본처가 다려 준 한약은 어떤 때는 너무 양이 적어서 쓰고 ,
어떤 때는 너무 양이 많아서 먹기가 힘들고 했는데 ,
첩이 다려 준 한약은 언제나 양이 일정해서 먹기가 편했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는 첩네 집 부엌에서 첩이 약을 다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
남자가 엿보는 걸 모르던 첩은
에이 , 약이 너무 졸았네하면서 냉수를 바가지에 퍼서 약에 붓더랍니다 .
첩은 약이 양이 많으면 좀 버리고 난 후 남자에게 주고
약이 양이 너무 적으면 물을 부어서 주어 왔던 건데요 .
본처는 약효를 생각해서
약이 많으면 많은 데로 적으면 적은 데로 남자에게 주었던 겁니다 .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본가로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
본처에게는 남편의 건강이 중요했고
첩에게는 내연남의 사랑이 중요했던 겁니다 .
사실 미나의 경우에는 현태보다는
현태가 자신에게 주는 사랑 .
즉 , 자기가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이 중요했지만 ,
몽현이에게는 현태라는 사람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 .
현태가 미나를 먼저 알고 사귀다가 몽현이와 결혼을 했지만 ,
그래서 시간적으로 보면 현태와 미나 사이에 몽현이가 끼어든 것 같기도 하지만 ,
몽현이는 본처 기질을 가진 여자이고 ,
미나는 그녀의 엄마처럼 첩 기질밖에는 못 가지는 여자인 거죠 .
현태도 미나의 그런 모습에서 ,
자신을 말리는 몽현의 모습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집에 먼저 들어가겠다던 몽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몽현을 따라가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걷습니다 .
비록 그가 나중에 판교 엄마에게
미나를 그냥 놔두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 죽을지도 모른다고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
이제 현태가 미나에게 가진 건 측은지심뿐이란 걸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
아마도 현태는 조만간 미나를 정리할 거로 보입니다 .
이제 현태에게
남성 호르몬을 분비 시켜 혈관을 팽창하게 만들어 터질 거처럼 만드는 건 몽현이밖에는 없고 ,
또 판교 엄마에게 몽현이처럼 잘할 여자도 없을 거라는 점도
현태가 미나를 정리할 시점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고요 .
비록 그것이 생물학적 처제 또는 처형과의 사랑이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일 거지만 ,
타이타닉의 잭이 보여 준 것과 같은 사랑은 현수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
돈을 돌려주려는 몽희의 만나자는 전화에 약속 장소에 나간
현수는 몽희로부터 돈을 돌려받고 난 후
자리를 뜨려는 몽희에게
언젠가는 계약이 끝날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당신이 이미 돌아갈 자리가 없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어 . 한번 경험한 풍요로움과 안락함을 어떻게 다 잊고 길에서 싸움닭처럼 , 쳐 , 쳐 , 돈 있으면
쳐 . 남자고 여자고 붙잡고 싸움을 해댈 거냐고 . 당신이 돌아갈 자리가 이미 없는 거 아니냐구 ?
라고 말하는데요 .
몽희가 유나 대역을 그만두고 떠난 후에도
몽희를 지켜보던 현수는 그에게 몽희의 꿈과 그녀의 처지에 대한 고려는 없었음을 후회하는 건데요 .
그의 그런 말에 몽희로부터
나는 말이예요 , 박현수 씨 . 내가 떠나온 자리로 돌아가 본 적이 없어 . 그렇게 많은 걸 잊으며
살아왔다고 . 잊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으니까 . 내가 길에 서서 싸움닭처럼 싸우는 거보다
더 잘하는 게 뭔 줄 알아요 ? 지난날을 잊는 거예요 . 전생의 일처럼 잊어주는 거 .
라는 대답을 들은 현수이지만 ,
자기 때문에 몽희의 꿈이 망가졌다는 생각은 접을 수가 없었습니다 .
그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던 현수는
만약 그가 몽희의 접수용지만 떼어내지 않았다면
몽희가 아버지 회사에 디자이너로 취직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현수는 결국 그 접수용지를 성은에게 돌려주기로 마음을 먹는데요 .
아마도 일단은 주웠다고 하고 돌려주겠죠 .
물론 접수용지가 없는 채로 몽희의 작품을 대상감으로 뽑았던
성은은 그 작품이 몽희 것이라는 걸 알게 되면
몽희의 입사를 허용치 않고 싶겠지만 ,
박순상(한진희 분)에게까지 몽희의 작품을 보여 준 마당에
그녀가 몽희의 입사를 반대할 수는 없을 겁니다 .
반대하게 된다면 그 이유를 대기가 참 궁색한 성은이니까요 .
그런데 유나가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몽희가 순상네 회사에 들어가면
어떻게든 현수와 몽희가 벌였던 쇼는 밝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현수는 몽희를 위해서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려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타이타닉에서 잭이 보여 준 그 사랑에 근접한 사랑인데요 .
저는 윗글에서 유나가 금나와라 뚝딱 25회 또는 26회에서 돌아올 거라고 추측을 했었는데요 .
유나가 돌아오는 시점은 다음 주 금나와라 뚝딱 21회 마지막 부분 또는 22회일 거로 보입니다 .
현수가 성은에게 몽희의 접수용지를 돌려 줄려는 바로 그 시점이죠 .
접수용지를 성은에게 주려던 현수가 유나의 전화를 받는 거죠 .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
그렇게 된다면 그건 현수의 탈출구가 되고 ,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는 신호탄이 될 겁니다 .
현수는 유나와 몽희 중 누구와 함께 남은 생을 살아야 맞다고 보십니까 ? 아래 링크에 유나 ? 몽희 ? 누구랑 사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지 투표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아래 링크를 누르면 투표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새 탭 또는 새 창으로 열립니다 . 투표는 다음(DAUM)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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