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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와 관련된 글벌레의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이 글과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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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 의 공주의 남자가 끝나는 시점에서 또 하나의 사극 뿌리 깊은 나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 저는 공주의 남자를 시청하느라 이 드라마를 녹화를 해두었다가 1회 , 2회를 연속해서 시청했는데 , 이 드라마 또한 공주의 남자만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 |
이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을 해봤던 것을 글로 한 번 써봅니다 .
일단 드라마는 석삼이라는 노비의 자식 똘복이의 시점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
똘복이는 아버지가 이도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 때문에
강채윤이라는 이름으로 궐에 들어가 세종대왕(이도)를 죽이려는 사람으로 묘사가 되었는데요 .
현재 똘복이가 이도를 죽이려는 것은
아버지 석삼이가 이도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만 하지
그 전후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죠 .
똘복이가 자기 아비가 죽어야만 했던 이유를 이해하는 시점에서
똘복이가 이도 세종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점에서
똘복이는 아마도 이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관찰자 ,
그리고
이도의 가장 충직한 심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실 저는 이 드라마가 소설이 원작이라는 걸 위에 올린 다음 드라마 정보를 퍼오다가 알았는데요 ...
(혹시 유명한 소설인데 제가 무식스럽게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요 ? ㅠ ㅜ)
제가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도나 똘복이에 관한 것이 아니고 바로 한글에 관한 것입니다 .
오늘은 한글날이니까요 . ^ ^*
사진의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Yongbieocheonga.jpg
출처에서 위 사진은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에 대하여는 이런저런 말이 많습니다 .
가장 많이 퍼졌던 잘못된 일화가
하루는 달밤에 창호지에 비치는 문틀의 그림자를 보고 ㄱ ㄴ ㄷ 을 만들어
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일 겁니다 .
그리고 또 한글은 실제로는 집현전 학사들이 만들고
세종은 반포만 하였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그러나 제가 느끼기에는 한글은 틀림없이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
아니 , 최소한 한글을 만들자는 것과 한글은 발음 기관을 상형하겠다는 구상은 그 누구도 아닌
세종대왕의 생각이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이 한글을 반포하는 과정에서 반대가 무지 심했다는 것은 사실일 것으로 느낍니다 .
반대 이유는 중국의 글자가 있는데 변방의 글자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사대사상이 주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
그러다 보니 한글은 반포되고 나서도 한글이라 불리지를 않고
언년이들만 사용하는 언문이라 불리기도 하고요 ... (아님 말구 ..)
그런데 한글을 반대한 이유가 진짜 그런 이유였을까요 ?
MBC 드라마 계백을 보면 아주 우스운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요 ,
그건 은고가 계백 등 남의 나라에서 노예살이를 하다 온 사람들을 살리려고
연등에 글을 쓴 종이를 담아서 , 일명 삐라(←얘는 일본어 , 전단)를 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
그걸 읽고 사람들이 막 몰려옵니다 .
그런데 그게 말이 안 돼죠 .
그걸 실제 상황이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백제 시대에는 당연히 한문을 사용했고 ,
그런 이유로 그 전단을 주운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흰것은 종이요 , 검은 것은 글자이니 ....하였을 겁니다 .
그 전단을 주운 사람들 백명 중 한 명이나 그 내용을 읽었을까요 ?
그 정도 비율로 글이 읽혀져서는 전단을 아무리 뿌려 봤자 그 파급력이 없을 겁니다 .
한문이란게 그 습득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농사짓고 , 부역 다니는 양민들까지도 그걸 익히기는 어려웠을 것이니까요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장면에서 하나 보여지고 있는 사실적인 것은 글자 또한 권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글자로 써진 전단을 뿌려 사람들을 모았으니까요 .
어쩌면 조선 시대에
한글 반포에 반대하였던 누군가는
한글이 국가가 지정하는 공식 글자가 되는 상상을 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였을지도 모릅니다 .
한글이란 것은 아이들도 빨리 배우는 경우에는 정말 삼 일만에도 배우는 글자이기에
한글을 널리 알릴 경우 대부분의 백성이 그 글자를 쉽게 배울 터인데 ,
그게 또 공식적인 글자가 된다면 ?
그 시절 상소란 유생이나 기타등등 어찌 보면 시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
일반인들이야 대부분 문맹이니까요 .
그런데 한글을 공식 문자로 사용할 경우
한글은 임금이 마음만 먹으면
일반 평민들과 직접 문자를 통해서 그 뜻을 주고 받을 수도 있는 도구였습니다 .
즉 , 한문을 통해 그들 손에만 있던 정보와 권력이 일반 평민들에게
일부 이양이 될 수도 있었던 문제였던 것입니다 .
그러니 이의 반포를 반대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
또한 모두가 아는 공식적인 글자가 있을 경우
그 글자를 통한 여론의 형성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을 겁니다 .
결국 ,
문자란 권력이란 것을 인지한 당시 권력층의 일부가 한글의 반포에 결사반대를 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
그런데 만약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하는데 그치지 말고 정말로
한글을 모든 사무와 교육에 사용하는 공식 문자로 지정을 했다면 어떠한 일들이 벌여졌을까요 ?
일단은 위에도 언급을 했지만 ,
권력이 양반에게만 머물지는 못했을 겁니다 .
그래서 중세에서 근대 , 현대로 이르는 과정을 조선이라는 나라가 가장 먼저 접하고 ,
그 과정의 주요 사건들은 세계사가 기억을 하여
현대의 세계사 곳곳에는 조선(Korea)이란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었을 겁니다 .
그리고 한문을 익히느라고 낭비되었던 시간들을 다른 학문들에 투자를 할 수가 있어서
보다 발전된 과학적 성과 및 여러 분야의 학문적 성과들을 이룰 수가 있었을 겁니다 .
한문이란 그 기본이 되는 천자문을 시작으로 소학으로 이어져서 공자왈 , 맹자왈 하다 보면
그 자체만으로도 평생의 학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물론 한문이라는 학문으로 종신하는 사람들도 있어야겠지만 ,
오로지 뜻을 펴기 위하여 그렇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낭비이겠죠 ...
그런데 한글이 공식 문자가 되었다면
글은 며칠만에 뚝딱 익혀버리고 ,
한글이 공식 문자가 된 덕에 한문에서 한글로 번역이 된 여러 분야에 걸친 많은 책자들을 보면서
한문 자체가 아닌 다른 학문들을 더욱 공부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니
보다 발전된 사회가 되었을 것이란 것 틀림이 없죠 .
역사를 가정할 때 어떤 이들은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지 못한 걸 아쉬워 합니다 .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현재의 우리 모습은 지금보다 못할 확률이 컸을 겁니다 .
그런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하면서
한글을 국가의 공식 문자로 지정을 했더라면 ?
정말 아쉬움이 남는 대목으로 보입니다 .
온 세계의 모든 언어를 표기하는 것도 가능한 우수한 발명품 , 한글 .
세종대왕께서는 정말 이 나라에 없어서는 안될 왕이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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