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을 보면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러나 보기 좋지 않은 것은 투박한 남자의 손으로 하다 보니 그렇다고 이해를 해 주시고요 ^ ^*
이렇게 해 먹으면 정말 맛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 먹는 국수는 국수의 양 및 그에 따른 첨가 양념들의 정량화가 힘들기 때문에
레시피 설명이 좀 두리뭉실해질 터인데 사실 대충 해 먹어도 맛있답니다 ^ ^*
저 같은 경우에는 이게 해 먹고 싶다고 언제든 해 먹기는 좀 그런 음식입니다.
일단은 김치 국물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는 종가집 김치 4kg단위로 구매를 하는데요.)
김치를 다 꺼내어 먹지 않은 입장에서 국물 먼저 따라 내기는 웬지 부담스러워서
김치를 다 먹고 국물만 남은 후에야 해 먹는 경우가 있으니
당긴다고 먹을 수는 없다는 슬픔이 좀 있답니다 _ _
(어쩔 때는 김치를 다 먹고 김치 국물은 나왔으나, 땡기지 않아 국물을 묵히다 버리는 적도 있으니
이래 저래 자주 해 먹기에는 박자가 안 맞습니다 _ _ )
어쨌든 각설하고요 ~~~~~~~
준비해야 할 것들은
소면, 김치, 김치 국물, 계란, (맛)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이랍니다.
1 . 김치 국물을 스텐 그릇 커다란 데 부어 줍니다.
2 . 계란 지단을 부칩니다.
3 . 소면을 삶아 적당하게 익으면 찬물에 행구어 채로 받쳐 냅니다.
소면을 맛있게 삶는 법을 보시려면 아래 관련 글을 보아 주세요. 관련 글 : : 2010/03/12 - [My Recipe] - 소면 맛있게 삶기 |
4 . 소면을 김치 국물에 붓고 비빕니다. 이 때 소면의 양과 김치 국물의 양과 잘 맞아야 하는데요.
이게 개인 차와 김치 국물 맛의 차이가 있을 것이니 계량화가 힘이 듭니다 _ _
5 . 잘 비비다가 적당량의 설탕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비벼 줍니다.
이때 간장을 넣어 주는 게 맛의 묘미를 더하는데요. 그냥 샘표 진간장 같은 것을 넣어도 되지만
기왕이면 다시마 국물 등등이 첨가되어 나온 맛간장 제품을 넣어 주는게 더 좋답니다.
단, 김치국물도 짜니까 간장이 김치국물의 짠맛과 조화가 되도록 적당히 들어가야 한답니다.
저 사진 정도의 양이라면 저같은 경우 맛간장을 밥 수저로 반이 채 안 될 정도 넣을 것 같습니다.
(같다고 표현하는 것은 저 사진에서 보이는 국수를 비빌 때 여러 사람이 먹을 많은 양을 비볐기 때문에 _ _ )
이제 비빈 국수를 그릇에 담아 계란 지단을 얹어 드시면 됩니다.
별 레시피 같지도 않은 것을 소개해 좀 그렇긴 한데요.
제가 워낙 좋아라 먹는 거기 때문에 꼭 올리고 싶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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