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폭스 ] 공격 사이트 보고가 괴롭힐 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다 보면 공격 사이트 보고란 게 뜰 경우가 있을 겁니다.
이 공격 사이트 보고가 100% 정확하다면, 아!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안 되겠다 하겠지만
솔직히 파이어폭스의 공격 보고는 정확도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사용자가 쭉 사용해 오던 상당히 신뢰가 갈 만한 사이트들도 뜬금없이 공격 사이트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어제는 KBS를 잠시 동안 차단하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이것도 틀린 보고였다고 보입니다. (정밀하게는 확인을 해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만약 방문하고자 하는 사이트가 위험이 없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면,
경고 화면에서 화면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경고 무시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진입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입을 하고 난 후에도 생깁니다.
진입한 후에 해당 사이트의 링크라도 클릭하면 또 다시 경고 화면이 뜨는 겁니다.
아! 귀찮아서 참 심난한 경우죠?

물론 이런 경우
파이어폭스 메뉴 줄에서
도구> 설정을 열고
보안 탭에서

공격 사이트일 경우 차단
앞의 체크를 해제하면
경고 창은 안 뜹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항상
신뢰도 높은사이트들만
방문한다는 확신은 없으므로
이 옵션을 항상 해제해
놓기는 조금 불안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옵션을 해제해서 공격 사이트 보고를 끄면 경고된 사이트를 다 본 후에는 다시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요?  아니요, 있습니다!
사실 저 말고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지도 모르겠는데,
혹시 아직까지도 모르실 분들을 위해 소개하면, 파이어폭스의 대다수 사용자들은 IE Tab을 설치하고
있을 것입니다. 앗! 아직도 설치를 안 하고 있다고요?
그렇다면 일단 아래 링크들 중 한 군데를 방문해 설치를 하세요.

링크들이 유효하지 않아 삭제 (2023년 1월 메모).

위 둘 중에 어떤 것을 설치해도 기능은 대동소이합니다(둘중 하나만 설치해야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모든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IETab을 가졌죠?

그렇다면 다음에 또 공격 사이트를 보게 되면 (실제로는 공격 사이트가 아니라고 확신이 되는! )

파이어폭스 상태 표시줄 오른쪽 모서리로 보이는 불여우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해당 페이지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엔진으로 렌더링이 되면서

불여우 아이콘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으로 바뀌고,
공격 사이트로 보고된 사이트가 뜨게 됩니다.

참고로 부연을 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의 경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안티 피싱 필터링에 더하여
Malware 공격 사이트들도 경고하는 기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 중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의 경우 Smart Screen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결국 파이어폭스랑
똑같은 경고를 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nsslabs란 곳에서 테스한 결과를 보면

위 도표에서 정리해 놓은 것처럼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현재 공격 중인 사이트들을 차단하는 성능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즉, 브라우저 별로 필터링 목록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소리죠...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