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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et cetra

쌀 이야기

by 글벌레 200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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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늘상 먹는 쌀 이야기를 한번 해 볼려고 합니다 .

쌀에 관한 짧은 상식 , 저의 생각 ,
그리고 제가 쌀 팔아먹는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

은 세종류가 있습니다 .

우리가 먹는 일본형 쌀 .

한국에서 어떤 분들은 바람에 알랑알랑 날린다고 해서
알랑미라고 부르기도 하는 안남미 .

그리고 세계 쌀 재배량의 5%도 안되므로
제 논의에서 제외키로 하는 자바니카....

사실 전세계 쌀 생산과 소비의 70% 이상은
안남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일본형 쌀은 우리나라 , 미국 , 일본 , 중국 정도가
주요 생산/소비국에 속하는 마이너 리그죠 ......

그러나 안남미는 밥을 해놓았을 때 찰기가 없어서
일본형 쌀의 찰진 맛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에는 맞지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우리나라에서는 파는데를 보지 못했습니다 .

혹 , 인도나 동남아 쪽 특화 전문 음식점에서나 이미 해놓은 밥으로나 팔려나요 ?

그런데 사실은 소화/흡수란 측면에서 안남미가 더 유리한 점이 많답니다 .

사실 저같은 경우
안남미 자체는 별로 정이 안가지만 ,

전에 태국 여행시 몇번 먹었던
카레와 야채만 넣고 안남미로 볶은 볶음밥의 맛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

태국을 떠나는 날 공항 식당에서도 사먹을 정도로 그 맛은 간직하고 싶은
맛이었죠 .......

아마도 찰지지 않는다는 그 특성이 볶음밥의 맛을 기가 막히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全 世界的 수준의 쌀 이야기는 여기서 접기로 하고요 .......

이제 쌀 팔아오는 이야기 좀 하려고 합니다 .......

한 5년전만 해도 쌀 생산지가 어디인가 이런 것은
별로 생각을 안하고 쌀을 사먹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

그냥 까르푸에서 20 kg에 36,300원에 무슨 청결미하고 파는
까르푸 자체 브랜드 쌀이 굉장히 괜찮았기 때문에

한동안 주로 그 걸 사다먹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

그런데 까르푸 폐장 이후에는
어느 마트에서도 그 가격에는 그만한 쌀을 사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

그래서 까르푸 폐장 이후 부터
어느 쌀을 먹을까 고민한 걸로 기억합니다 ......

이제 쌀에 대한 추천이자 안내입니다 .

우선 쌀을 사드실 때는
농협 마크가 꼭 찍혀 있는 단위농협의 쌀을 사드시길 추천합니다 .

그리고 벼의 품종은 일반계가 아닌
추청이나 오대쌀이라고 단일 품종 표시된 걸 사드시고요 .....
추청이 아끼바리로 알고 있습니다 ...

참고로 말씀드리면 일반계라고 표기된 것은
여러 품종의 쌀이 20:30:40 이런 식으로 섞인 것인데 .....
쌀은 단일 품종의 쌀이 80% 이상 함유되었을 때
밥맛이 가장 좋고
단일품종 표기한 쌀이 바로 단일품종을 80% 이상
포함한 경우이기 때문에 단일품종 표기로 사드시라고
추천드린 것입니다 .

요즘은 경기도 쌀중 일부 고시히까리도 나오는데
인터넷의 정보에 따르면 고시히까리는 벼 도열병에 약하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치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정보도 보입니다 .....

이천쌀

까르푸 폐장후 처음 사먹기 시작한 것이
모가 농협의 임금님표 이천쌀(추청)이었습니다 .
(까르푸가 영업할 당시 까르푸에서 이 쌀을 사먹어 보기 시작했군요 .....)

굉장히 괜찮았는데
요즘은
농협 중앙회의 미곡 처리장으로 흡수되어 판매가 되는 것인지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

그래서 요즘은 장호원 농협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먹는데
(이게 요즘 저희 집 주식입니다 .....)

이 쌀도 아주 좋습니다 .

철원 오대쌀

이 쌀도 맛이 좋습니다 .
가끔 시장의 수급이 이천쌀 찾기 힘들 때는 이 쌀을 사먹습니다 .
(쌀 품종은 오대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대왕님표 여주쌀 - 추청

쌀 값은 이천쌀보다 조금 싸면서 밥 맛은 최고입니다 .
다만 , 쌀 사온 후 보관 상태에 따라서
3주정도 지나면
이상하게 살 뜬물이 처음 두세번 녹색물이 납니다 ......

이게 단위 농협의 처리상의 공정에 따른 것인지
보관상 따른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

보관 잘하면 덜 나는 것으로 보아
이상하게 보관이 까다로와 최고의 밥맛에도 불구
기피하게 되더군요 .....

강화 섬도령쌀 - 추청

위의 열거한 쌀들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맛은 괜찮습니다 .

주로 20kg에 오만 삼천원대로 가격 형성하는 것으로 압니다 .(대형 마트 기준)

한가지만 더 언급한다면
쌀은 인터넷 홈쇼핑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하고
가장 저렴해 보입니다 .........

저같은 경우는 GSeshop에서 장호원 임금님표 이천쌀을
주로 삽니다 .(물론 따른 홈쇼핑들도 이 쌀을 팝니다 !)

그러면 쌀 팔아서 끙끙대며 집으로 옮길 필요도 없고 ,

또 도정일도 바로 구매한 날 또는 다음날의 날짜로
오기 때문에 어디서 구매한 쌀보다도 최근 도정쌀을 받게 됩니다 .

발송자는 단위농협 자체이든가
단위농협에서 위임받은 판매자라 믿을만도 하고요 .........

지금 GS이숍에서 쌀 주문하려다가
주부님들께 도움이 될만할거 같아 한자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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