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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2011) (조정국 , The Adjustment Bureau - 필립 K. 딕 원작)

by 글벌레 201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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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DVD를 빌리려 갔다가 정말 빌려서 볼 것이 없네라고 하던 참에
눈에 띈 것이 컨트롤러라는 영화였습니다 .

워낙에 케이스 표지가 꼬져 보였기에
이 영화가 재미가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빌려다 보게 된 영화였는데요 .

영화는 필립 K. 딕이라는 SF 작가의 "조정국"이란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

필립 K. 딕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경우는 많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영화 이전에 필립 K. 딕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본 것은


임포스터

임포스터라는 영화였습니다 .

임포스터는 "사기꾼 로봇"이라는 단편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

제 기억에 원작에서는 영화처럼 외계인과 관계된 이야기가 아니고
이웃 도시를 파괴하려고 이웃 도시에서 인조인간을 보내는 이야기였습니다 .

그런데 그 인조인간은 복제 대상이 된 사람하고 너무나 똑같았기에
자기가 인조인간이 아닌 복제 대상이었던 사람이라고 스스로는 생각을 합니다 .

그러다가 자기 자신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그렇다면 내가 ?"하고 자기 스스로를 가짜가 아닌가 의심을 하는 순간
그의 몸 안에 심어져 있던 핵탄두가 폭발을 해서 도시 전체가 날라가 버리죠 .

복제된 인조인간을 터뜨리는 암호가
그 스스로가 가짜가 아닌가 의심을 하는 말이었던 것이죠 .

굉장히 짧은 소설인데 영화는 길었었죠 .

사실 제가 필립 K. 딕의 단편은 꽤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기억을 못합니다 .

아마도 이것도 그의 단편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
아래 제가 요약하는 걸 보시고 혹 제목과 저자를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시면 싶습니다 ^ ^*

주인공은 상당히 많은 돈과 남들보다 몇천배 빨리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줄 터이니
자기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훔쳐다 달라는 제의를 미지의 그들로부터 받습니다 .

그는 건네받은 목록에 따라 물건들을 훔치죠 .
남들보다 수천배 빠르게 움직이는 그에게 세상은 정지된 것이나 다름 없기에
그는 아주 손쉽게 그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모두 훔칠 수가 있었습니다 .

그가 그들에게 물건들을 건네는 순간 그들은 그에게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

몇 분 후면 주인공이 있는 도시로 핵탄두가 떨어질 것이고
핵전쟁이 발발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알려 주면서요 .
그리고 그들은 핵전쟁으로 소실된 것이 안타까웠던 작품들을 구하고자
미래로부터 타임머신을 타고온 사람들이란 것도 알려 주면서요 .

그런데 남들보다 몇천배 빨리 움직이는 그 재주를 가지고 있으면
그만은 늙어서 죽을 때까지 살 수가 있다고요 .
단 , 그 경우에 그에게 세상은 정지되어 있겠죠 .

그들은 그에게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는 재주를 유지하고 늙어서 죽을 것인지
아니면 그 재주를 없애고 정상적인 세상으로 돌아 갈 것인지 선택을 하라고 하죠 .

사족이 좀 길었는데요 ........

컨트롤러


컨트롤러 같은 경우에도 그리 길지 않은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
영화는 기대하지 못했던 재미를 줍니다 .

조정국(이하 소설은 조정국이라고 표기합니다 .) ,
조정국에서는 조정국에서 일하는 그들의 존재가 무엇인지 확연하지 않은데

컨트롤러에서 그들은
사람 사람마다 그 개인사를 예정한 하나님의 저술대로 
각 개인이 움직이게 만드는 천사들입니다 .

그런 그들도 가끔은 실수를 하는데
하나님의 저술을 벗어나는 개인들을 막지를 못해서 파문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

그들은 파문이 일어날 경우 그걸 막지 못하면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기 때문에
파문을 가능한 최소화해서 다시 하나님의 예정대로 모든 일들이 돌아가게 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몰라야 하는데

어느날 데이빗(맷 데이먼 분)은 자신의 수호 천사쯤 되는 천사의 실수로
알아서는 안 되는 모든 걸 알게 됩니다 . 

그리고 어느날 우연히 만나서 사랑을 하게된
엘리스(에밀리 블런트 분)와 자신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이고
이루어져서도 안 되는 사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

그는 처음에는 그와 에밀리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그는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고
에밀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수가 되어서 원하는 모든 걸 이룰 것이라는 말에

자신이 아닌 에밀리의 앞날을 위하여 하나님의 예정대로 살아가기로 합니다 .

그러나 에밀리의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된
그는 자신이 에밀리를 포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천사들과 하나님의 예정을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

영화에서는 천사들이 자신들을 천사라고 밝히지 않고 요원이라고 말을 합니다 .
그리고 상당히 현대적인 장비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관리하죠 .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그들이 천사들이고
요원이라고 스스로 칭하는 천사들이 회장(의장)님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하나님이란 걸
별로 인식은 못하게 됩니다 .

현재 이 영화는 다음 영화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근처 DVD 대여점에서 대여를 해보시거나

대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아래 링크들에서 구매를 해서 보셔야 합니다 . 

다음(DAUM) 쇼핑하우 입점 몰 : 페이-시아에서 구매하기 - 17,800원 (배송료 2,500원 별도)

YES 24에서 구매하기 - 19,800원 (DVD의 경우 2만원 미만 구매시 배송료 2,000원 별도)

그런데 DVD를 통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시는 경우 
보너스 트랙에서 Becoming Elise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 이 영화를 위해 에밀리 블런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또 그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여인인지도 아실 수 있으실 것이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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