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탐색기 폴더 옵션의 중요성

가끔 보면 다음 지식 등 각종 포털 지식 코너에 이런 질문들이 올라옵니다.

사진을 하나 다운로드받아서 클릭했더니 바이러스 걸렸어요 ㅠ ㅜ

동영상을 하나 다운로드해서 볼려고 했는데 바이러스 걸렸어요 ㅠ ㅜ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잘못된 폴더 옵션 때문에 실행 파일을 그림 파일이나 영화 파일로 알고
더블 클릭을 해서 감염이 되는 사례들입니다.

아래 과거 실제 유포된 적이 있는 파일명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형광펜으로 표시하거나 빨간 박스 친 파일명 보이죠?

a7beek.swf.exe
Book_July_052009.JPG_.scr
Two.Moon.Junction(1988).exe

파일명들 보고 느껴지는 것 없나요?
예, 눈치 빠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실제 확장자 앞에 확장자가 아닌 확장자를 착각할 만하게 붙여 놓았거나
또는 파일명이 꽤 유명한 영화 제목으로 되어 있죠?

얘네들을 다운로드받은 경우 정상적이라면 탐색기에서 밑의 그림처럼 확장자가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아래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실수로 클릭을 해서 감염이 생기는 것이죠.
아래 그림은 위의 그림과 비교할 때 확장자가 없고, Two.Moon.Junction(1988).exe 같은 경우에는
응용 프로그램이란 표시마저도 없어져 버렸죠.........
그래서 급한 마음에 얼른 보면 실행 파일인 것을 눈치도 못 채고 더블 클릭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누군가는 그럴 거예요.
에이, 백신이 있는데 실시간 감시가 막아주겠지! > 불행하게도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ㅠ ㅜ

그러면 또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예요.
아이콘이 이상한데? 누가 클릭을 해?
> 아이콘이요? 그거야 악성코드 유포자가 얼마든지 거시기한 것 이상야릇한 그림으로 바꿀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은 왜 일어날까요?
그 이유는 폴더 옵션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는 제어판이나
윈도우 탐색기 메뉴줄에서 도구> 폴더 옵션을 통하여 폴더 옵션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 폴더 옵션을 열고 보기 탭으로 이동하면

 

왼쪽 그림처럼
보이는데 다른 것은 기본값으로 쓴다 해도
빨간 박스 친 부분 앞의 체크는 해지해 놓아야

위에서 언급한 멍청한 감염 사례는 막을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서 녹색 박스 친 부분도 
제가 해놓은 것처럼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를 선택하고

보호된 운영 체재 파일 숨기기 앞의 체크는 해지해 놓는 것이 좋고요.

그럼 주의하시길 당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