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을 드릴 건
제가 글 제목에 게이트맨을 넣기는 했지만,
그게 게이트맨 제품은 나쁘다고 말하거나 또는 게이트맨 제품들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실 수 있지만, 게이트맨은 제가 신뢰하는 브랜드입니다.
다만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글에서 언급한 문제를 겪은) 제품이 게이트맨 제품이고
(제가 겪은 문제는 "브랜드 무관"하게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 게이트맨 검색은 많을 거 같아서 검색 유입을 노린 거기도 합니다 ㅋ ㅋ .
(요즘 티스토리 정말 검색 유입 안 되는 거 같습니다 ㅠ ㅜ)
2025년 7월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디지털 도어 록에서 그 왜 건전지를 갈아 끼우면 나는 소리,
뾰로록? 그런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문을 열면 '문이 열렸습니다'라고 소리가 들린 후에
문을 닫으면 뾰로록 소리가 난 후에 "문이 잠겼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을 여는데
'문이 열렸습니다'라는 소리가 안 나는 겁니다.
어?
이상하니까 나가지 않고 다시 문을 닫아 보았는데 역시나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건전지 덮개를 열고
건전지들을 누르니까 뾰로록 소리가 나면서 정상 작동이 되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또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덮개를 열고 건전지들을 꾹꾹 누르니까 정상 작동.
그러나 문을 몇 번 열고닫으니 역시나 증상 재발 ㅜ ㅠ
그래서 든 생각이 건전지를 눌러 주면 괜찮겠다 싶어서
제가 그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스펀지는 아닌데 스티로폼도 아닌
스티로폼처럼 보이지만 스펀지 같은 특성을 가진,
그거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가 정확한 이름을 모르니까.
그게 마침 집에 있어서 (전에 구매했던 조그만 가방 안을 채우고 있던 거)
그걸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두께로 잘라서
건전지 덮개에 끼운 후에
덮개를 덮어서 그게 건전지들을 누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증상 재발 ㅠ ㅜ
그런데 보니까 그게 숨이 죽은 거처럼 건전지 모양대로 죽어 있어서
다시 그걸 적당하게 잘라서 다시 새로 끼우고 건전지도 새거로 바꾸었습니다.
역시나 당장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조만간 디지털 도어 록이 고장이 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더우니까, 조금 시원해지면
게이트맨 요즘 제품으로 교체를 하자고 생각하면서
이후 며칠 동안 게이트맨 홈페이지와 쿠팡 등 쇼핑몰들을 뒤지면서
게이트맨 제품들을 검색해서 뭘로 교체를 할지 정해 두었습니다.
(저희 집 냉방 구조가 현관 쪽은 냉방이 전혀 안 되게 되어 있거든요.)
조금 부언을 한다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수분양자로 입주를 했기 때문에
아파트 입주 시 설치되어 있던 디지털 도어 록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을 했는데 브랜드도 모릅니다 ㅠ ㅜ
그냥 신경을 안 쓰고 사용을 했었는데요.
(게이트맨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게이트맨은 브랜드가 보이게 되어 있으니까.)
이게 2016년 무렵 어느 날 밤에 갑자기 울기 시작한 겁니다.
건전지를 새거로 바꾸어 보았는데도 큰소리로 우니까
남 시끄럽게 밤새 울게 놓아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
건전지를 빼고 수동으로 문을 잠근 후에 보조걸쇠를 채웠습니다.
그러고 잔 후에 새벽에 깨어나자마자
게이트맨 홈페이지를 뒤져서 제품 선택 후에
아마도 게이트맨 고객 센터로 오전 9시쯤 전화를 했던 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전화를 안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아마도 게이트맨은 24시간 A/S 맞죠? 확실히 모르겠네 ㅠ ㅜ
(어차피 제가 하려던 건 A/S가 아니고 새로 설치였네요.)
어쨌든 전화를 한 후에 사정을 설명하고
빠른 설치가 가능하냐고 문의를 했는데
오전 10시인가? 11시 이전에 설치를 마쳤던 거 같습니다 (굉장히 빨랐던 거로 기억합니다).
(좋은 제품으로 설치하자 생각하고 게이트맨으로 새로 설치를 한 거죠.)
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
8월 중순 어느 날 아침에 집에서 나가려는데 디지털 도어 록이 먹통이 된 거였습니다.
열렸습니다, 닫혔습니다 소리도 안 나고 물론 잠기지도 않고
그래서 갈아끼운지 얼마 안 되었지만 건전지를 또 갈고
그걸 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다시 새 걸로 해 보고 해도 안 되는 거였습니다.
건전지들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보아도 아무 반응도 없었습니다.
아! 나 오늘 집에 갇힌 거야?
아무리 집에 가족이 있다고 해도 잠기지 않는 문을 두고 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
재빨리 디지털 도어 록을 교체하고 나가야지 했습니다.
이미 교체하려고 골랐던 게이트맨 제품과 게이트맨 전화번호는 메모지에 메모를 해 놓았기 때문에
메모지를 보고 전화만 하면 되는 일이었으니까요.
다만 제가 교체가 끝날 때까지 나가지 못한다는 게 문제였는데...
그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WD-40!
이왕에 망한 거 WD-40을 뿌려 보자.
그런데 뿌리면 혹시라도 기판 침습 등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종이 행주(키친타월)을 한 칸 뜯어서 적당한 두께로 접은 후에
"WD-40이 흐르지 않게 "살짝 조금만" 뿌려서"
그 종이 행주로 건전지 접점들과 건전지 음극이 닿는 스프링의 끝 부분들을 문질러서 닦았습니다.
(음극 부분 스프링은 문지르지 말고 WD-40 묻힌 키친타월 대고 눌러서 닦아 주세요.)
그리고 마르라고 2분에서 3분 정도 둔 후에
또 건전지도 다시 새거로 끼웠습니다 (건전지 낭비 엄청났음 ㅠ ㅜ).
그리고 문을 열고닫았는데 정상 작동!!!
몇 번을 다시 열고닫고 해 보았는데 역시나 정상 작동!!!
그래서 저는 그날 아침 집에서 제시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 이제 50일도 훨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단 한 번의 오작동도 한 번 없이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거나
또는 디지털 도어 록이 먹통이 되어서 건전지를 교체해 보았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험을 하게 되시면
WD-40을 한 번 활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컴퓨존 같은 쇼핑몰들에서 접점부활제라는 것도 본 적이 있는데
접점부활제는 제가 사용을 해 본 적이 없어서 WD-40 같은 효과를 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디지털 도어 록에서 건전지 누액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누액 문제가 없었더라도 접점이 좀 지저분해지는 문제는 생기는 거로 보입니다.
이상 글을 마치는데
게이트맨에 하나만 건의를 한다면 (관계자분께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ㅠ ㅜ )
요즘 게이트맨 고급 제품들은 모두가 다 스마트폰 앱에 연동이 되더군요.
저도 새로 교체를 하려는 제품을 스마트폰 연동이 되는 제품으로 골라 놓기는 했었지만
사실 스마트폰 앱으로 디지털 도어 록을 열 필요가 생길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연동이 없는 저렴한 게이트맨 제품들은 제 needs를 모두 충족하지 못해서.
그리고 그런 기능은 특히 노령층에게는 제품을 고르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사실 노령층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 못하는 스마트폰 문맹(?)은 젊은층에도 의외로 많고,
그런 사실은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오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질문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연동이 안 되는 중급 제품들도 출시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특히 (보조) 후크 잠금도 되는.
아니면 모듈을 연결해야 스마트폰 연동이 되는 그런 제품.
이상 정말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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