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1회 2회 서로가 필요해지는 오연두와 공태경
KBS 2TV에서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진짜가 나타났다는 새 주말 연속극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이 연속극을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의 설정은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재밌게 보아서 리뷰를 해 봅니다.
드라마의 설정이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부터 말을 한다면
드라마는 계약 연애 이야기라고 하는데 (드라마를 본 이후에 리뷰를 위해서 공식 홈을 살펴보니)
공태경은 할머니 은금실의 결혼하라는 압박을 피하기 위해서
오연두는 미혼모로 아이를 낳게 된다는 걸 숨기기 위해서
둘이 연인이고 연두가 가진 아이는 둘의 아이라고 속이기로 계약을 하는 거로 보이는데
만약 현실이라면 이런 계약은 솔직하게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계약으로 느껴지거든요.
참고 |
은금실은 공태경의 친할머니는 아닙니다. 공태경의 엄마 이인옥이 공태경을 데리고 재혼을 해서 은금실이 태경이 아비는 어떤 사람이었냐 그렇게 말하기도 했거든요. |
어쨌든 1회 리뷰를 해 본다면
강의 준비를 하다가 졸던 오연두는 토끼 두 마리가 자기 품에 안기는 꿈을 꾸는데
그게 자신의 태몽인지도 모르고 어떤 의미의 꿈일까 요리조리 생각을 해 봅니다.
학원장으로부터 곧 일타강사가 될 거라며
남자친구가 있다면 결혼부터 하라고
일타강사가 되기 보다 일타를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우니까
결혼부터 하라는 말을 들은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가 자기가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오연두를 초대한 거로 착각을 하고
김준하가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가는데
그 방에 준비된 속옷도 반지도 자기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그때 호텔방 벨이 울리고 룸서비스로 케이크가 오는데 그 케이크에는 오연두의 이니셜인
YD 대신에 SJ라는 이니셜이 쓰여 있었습니다.
연두는 자신을 배신한 준하에게 크게 분노해서
호텔을 나오다가 준하의 차에다가 분노의 낙서를 하는데...
(낙서가 보이는 사진은 조기 밑에 첨부할 겁니다.)
절대로 비혼주의를 깨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공태경은
유명 아나운서이자 앵커인 진수지로부터 청혼을 받는데
태경은 자기가 교제를 시작할 때 자기는 비혼주의인데 괜찮겠느냐고 확인을 했었고
진수지는 그녀의 요구 조건들만 들어 준다면 결혼은 안 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수지의 요구 조건들 중에 하나인)
절대로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 않는다는 조건을 포함해서
자기가 단 한 번이라도 조건들을 어긴 적이 있느냐며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는 곧 계약의 파기라면서 수지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수지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호텔로 돌아온 공태경은 주차를 하는데
하필 자기 차랑 똑같은 차종인 김준하의 차와 마주보고 주차를 하게 되는데
수지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 사이
연두는 김준하의 차로 착각을 하고
빨간 매직펜으로 공태경의 차에 욕을 하는 낙서를 합니다.
태경이 자신의 차에 적힌 낙서를 보고 놀라는 사이에
수지가 도착을 하는데
그런데 사실 케이크에 적혀 있던 SJ는 태경의 엄마가 결혼을 한
공찬식의 모친 은금실의 비서인
장세진의 이니셜이었습니다.
김준하가 연두를 만나면서 장세진도 만나는 양다리였던 건데요.
공교롭게도 태경이 사귀던 아나운서 진수지에서 수지 SJ와 이니셜이 같아
공태경이 오해를 받았던 겁니다.
김준하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서 김준하가 묵고 있는 호텔로 간다는 핑계로
준하를 다시 만나 보려던 연두는 호텔 지하 주차장 세진의 차 안에서
준하와 장세진이 찐Kiss를 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데요.
그때 차에 낙서한 여자가 지하 주차장에 있다는 호텔 보안팀의 연락을 받은
공태경이 오연두를 잡아 끌고 자기 차 앞으로 가서 차의 낙서 문제를 따지려는데
충격을 받은 상태인 오연두가 기절을 하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는데
공태경은 응급실 의사에게서 아내 분이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이야기에 오연두도 놀라면서 깨어나게 됩니다.
오연두는 김준하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거죠.
진짜가 나타났다 2회에서는
김준하와 사귀고 있는 장세진을 태경과 결혼할 사람으로 낙점한 은금실이
태경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할 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연두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을 할 거로 보이고요.
둘은 둘이 좋아해서 아이가 생긴 거로 하기로 계약을 하는 거로 보이는데요.
예고편으로 볼 때는 친할머니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태경이 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은 있어서 그런 마음이
드라마에서도 본 기억이 없는 거 같은 그런 계약을 하게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