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34회 35회 이상준의 아들이라는 장지우, 이장미의 아들이 맞기는 맞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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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 [드라마 리뷰] - 삼남매가 용감하게 32회 33회 이상준의 아들?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전 방영분에서 장영식이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던 장면이 생각이 나서
(태우던 장면 말고 서재인가에서 보던 장면)
그 장면을 찾으려고 삼남매가 용감하게 지난 방영분들을
wavve에서 마우스 커서로 시간 바를 훑기와 방향키 →를 이용해서 빠르게 스캔을 하다가
그 장면은 결국 찾지를 못하고
삼남매가 용감하게 20회에서 장영식이 사진을 찍으려고 온 임산부 손님을 보고
이상준의 아이를 가졌다는 후드 티의 여자의 말에 놀라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제가 놓친 장면이었는데요.
제가 12 ~ 16부작으로 방영되는 평일 밤 10시 연속극들이나 주말밤 9시 정도에 방영이 되는 연속극들은 보고 싶은 게 있다면 시간을 잘 맞추어 보지만 (간혹 놓치면 wavve 또는 티빙으로 놓친 회차를 보고) 이외의 시간대 연속극들과 또 회차가 많은 연속극들은 보고 싶은 것들도 아무래도 놓치는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또 그런 경우에는 제가 굳이 wavve 또는 티빙으로 놓친 회차를 보는 경우가 좀 드물고요.) (12 ~ 16부작으로 끝나는 드라마들은 놓치면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회차가 많은 드라마들은 놓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내용이 모두 이해가 되므로.) |
20회의 그 장면만 놓고 본다면 이장미가 장영식을 찾아와 이상준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한 거까지는
맞는 거로 보이지만, 그동안의 장영식과 이장미는 마치 유체 이탈 화법처럼 그들의 대화를 나누었다는 걸 생각하면
과연 그 회상까지도 진실일지 의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자신이 고모 장세란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회상을 한 걸 수도 있다고 의심이 될 정도로.
그리고 의문이 더 드는 점은 모두에 언급한 '장영식이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는 장면'을 제가 찾으려던 이유는
만약 불일치라고 적힌 그 검사지가 이상준과 이장미가 낳은 아들의 검사지가 맞다면
그 검사지가 발견이 되면 자신의 수입원(?)이 떨어지는데, 자신의 악행이 드러나는데
그런 검사지를 오래 간직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런데 그럼에도 장영식은 그 결과지를 20년 가까이 보관을 했다가 소각했다는 건
어떻게 생각을 해 보아도 의문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거죠.
만약에 장영식의 회상이 정말 사실이라면 장영식이 20년 가까이 그 결과지를 보관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제가 지난 글에서도 적기도 했었지만 그 결과지는 누구와 누구의 유전자 검사를 한 걸까요?
지난 글에서 의심한 거처럼 장영식이 이장미와 섬싱이 있었다면
자신과 지우의 유전자를 검사한 거겠지만 회상이 사실이라면 장영식과 이장미는 섬싱이 없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와 누구의 유전자 검사를 한 걸까요?
지우를 납치한 이장미의 태도로 볼 때
이장미가 지우의 친엄마라고 생각하기는 좀
그랬습니다. 이장미의 태도는 지우의 몸과
마음에 대하여 전혀 고려를 하지 않거든요.
지우가 다치든, 마음에 어떤 상처를 입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여겨졌으니까요.
쥐의 뇌에서 모정을 담당하는 부분을 주삿바늘로 찔러 버리면
쥐가 모성을 완전히 잃어서 새끼들을 아예 돌보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도 동물이므로 뇌에 모성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고
거기에 손상이 온다면 모성이 없어질 수도 있을 건데
(사실 요즘에 일어나는 사건들 보면 정말 뇌의 모성 담당 부분이 손상이라도 되었나 하는 경우들도 많죠)
사실 그건 뭐 드라마에서 상정할 그런 내용은 아니고
제 머리에 떠오른 건 이장미가 과연 지우의 친엄마가 맞기는 맞는 건지 하는 거였습니다.
장영식이 보았던 부른 배가 정말 임신 상태였던 걸까요?
임신 상태가 아니었다면 지우는 누구의 아이일까요?
혹시라도 이장미가 임신은 했었는데 유산을 했다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보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유산한 아이의 조직으로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죽은 아이와 누군가와의 검사는 하지 못할 거니까요. 또 그래서 검사를 하지 못한다면 이장미가 임신했던 아이는 누구 아이였는지 알 수가 없죠. |
만약 이장미가 임신 상태도 아니었다면 (임신을 가장한 상태였다면)
비록 장영식은
자기 엄마의 재산을 고모 장세란이 모두 빼앗아서
자기 엄마가 힘든 나머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해서
복수를 위해서 고모를 뜯어먹을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이장미가 실제로는 임신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출산을 했다고 데리고 온 아기와
이장미의 유전자 검사를 했던 게 아닌가 여겨집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결과지를 20년 가까이 보관을 할 수도 있다고 보이거든요.
이장미가 이상준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장지우,
과연 이장미의 아들이기라도 한 걸까요?
차라리 지우는 이장미의 친아들이 아니라면 마음이 더 편할 거라고 보입니다. 장세란과 이상준의 가족으로 남기에도. |
제가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던 거처럼
납치 과정을 통해 모든 걸 알게 된 지우는 자기가 당숙 이상준과 자기의 유전자 검사를
작접 하겠다고 나섭니다. 그런데 과연 지우는 유전자 검사를 성공적으로(?) 무난하게(?) 끝을 낼 수가 있을까요?
장영식이 방해를 하거나 이장미가 고용한 조폭들이 방해를 하지는 않을까요?
2023년 2월 5일에 업데이트된 글벌레의 삼남매가 용감하게 관련 글 링크-
2023.02.05 - [드라마 리뷰] - 삼남매가 용감하게 38회 39회 이상준과 이장미의 아들이라는 장지우는 누구의 아들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