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그리고 보이스2 그리고 보이스3
2019년 5월 11일, 토요일부터 보이스 시즌3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이스 시즌1과 보이스 시즌2에 대하여 간략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보이스1과 보이스2 본방 사수를 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스2는 케이블 방송 셋톱박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다시 보기를 통해서 보았고
보이스1은 예전에 TV 수신 카드로 녹화를 해 놓았던 걸 통해서 보았습니다.
보이스1과 보이스2 같은 경우 설정들이 어색하거나 너무 당황스러웠던 설정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들이었습니다.
보이스 시리즈가 재밌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메인 스토리의 진행과 더불어서 쉴 틈도 없이 진행이 되는 에피소드들의 전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바쁘게 진행이 되는 드라마였기 때문인 거죠.
사실 보이스3를 보는데 보이스1과 보이스2의 내용을 알 필요는 없다고 여겨지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보이스2를 먼저 본 후에 보이스1을 보았었습니다. 보이스2를 본 이후에
보이스2가 재밌어서 보이스1을 보려고 했는데 보니까 보이스1은 유료더군요 ㅡ ㅡ;
그런데 제가 TV 수신 카드로 녹화를 한 방송들을 저장하는 폴더를 보니까 보이스1이 방영이 될 때
제가 보이스1을 전회 녹화를 해 두었더군요. 보이스1을 녹화를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어서
보이스1을 나중에 보게 되었던 거죠. 그런데 그렇게 보이스2를 먼저 본 후에, 나중에 보이스1을 보았어도
내용 이해에 문제가 없었으므로 보이스 3의 경우에도 그럴 거라고 여겨집니다.)
그래도 보이스1과 보이스2의 내용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지난 시리즈들에 대한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리뷰를 남겨 봅니다.
(독립된 이야기들인 셈이니까, 스포일러를 하면 아직도 못 보신 분들께서 나중에 보시게 되면 재미가 없겠죠...)
여기서에서 잠깐.
보이스1 다시 보기 링크-
http://www.tving.com/vod/player/E001163230
보이스2 다시 보기 링크-
http://www.tving.com/vod/player/E001690725
보이스3 편성표 링크-
보이스 시즌1 |
보이스1은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가 살해당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무진혁은 범인 검거에 바빠서 위기의 순간에 아내가 건 전화를 받지 못하고,
남편의 응답이 없자 허지혜는 112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 전화를 하게 되는데 그 전화를 강권주가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신고 전화가 끊기고, 강권주 옆자리에 있던 상관은 강권주에게 재발신을 명령하지만
강권주는 재발신하는 걸 주저하는데, 상관이 재발신 버튼을 누르고
결국 그 재발신 전화벨 소리 때문에 허지혜는 범인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허지혜를 죽인 용의자는 곧 체포가 되지만
범인의 목소리는 체포된 용의자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강권주의 증언으로 허지혜를 살해한 거로 여겨진 용의자는 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3년이 흐른 후에
미국에서 음성(보이스) 프로파일링을 공부하고 돌아온 강권주는 골든타임팀을 만들게 되고
무진혁을 골든타임 팀 출동 팀장으로 임명합니다.
강권주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있던 무진혁은 그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을 하지만
신고 전화 속의 살려 달라는 소녀의 목소리에 일단 출동을 하게 됩니다.
그 첫 사건을 해결한 후에 학대받는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강권주의 청각 능력을 알게 된 무진혁은 강권주에게 달려가
언제부터 그렇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느냐고 묻고
강권주는 열두 살때 사고로 거의 2년 동안 앞을 못 보고 살았었는데 그때부터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강권주의 말을 신뢰하게 된 무진혁은 골든타임 팀 팀장을 하면서
강권주와 함께 자신의 아내가 죽은 날에 대한 진실,
강권주의 아버지가 죽은 날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비밀 수사를 함께 하기로 합니다.
보이스 시즌2 |
강권주의 아버지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잡은
무진혁은 아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갔고
강권주는 성운시에서 골든타임 팀의 성공으로 골든타임 팀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전에
풍산시에서 골든타임 팀 시범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진혁 팀장의 후임 팀장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도강우는 골타팀 팀장을 죽인 범인이나 자신의 동료 형사를 죽인 범인이나 동일범이라는 확신을 합니다.
도강우의 말을 신뢰한 강권주는 동료 형사를 죽인 거로 의심을 받고 있는
도강우를 골든타임 팀 출동 팀장으로 임명하고 도강우가 생각하는 동일범을 함께 잡기로 합니다.
결국 강권주와 도강우는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강권주는 범인이 설치한 폭탄이 터지는 걸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게 됩니다.
보이스 시즌3 |
보이스3는 보이스2에서 범인의 배후 조직으로 그려졌던
일본의 조직을 잡는 이야기가 되겠죠.
보이스3 기사들로 나온 거와 예고편 외에 정확한 이야기를 미리 추측하기는 힘들지만
제 개인적인 추측까지 더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면
강권주의 청력 이상은 이미 예측이 되었던 겁니다.
강권주는 시즌1의 학교에서 범인 추격 신에서도 (시즌1의 5회)
또 시즌 2의 9회에서도 청각을 잠시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크게 부각이 되지는 않았었지만
시즌2의 폭발 장면에서는 분명히 강권주의 청력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건 예측이 가능했던 거죠.
그리고 제 추측을 이야기해 본다면
도강우(코우스케)가 코우스케 아버지의 전력으로 인하여 유전적인 결함을 의심받지만
시즌2의 범인인 방제수가 자신의 범행을 남에게 누명을 씌우는 방법을 구사했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코우스케 아버지도 그날 범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도록 협박을 받은 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도강우의 일련의 증상들은 유전적인 결함이 아닌
자기 친구이기도 했던 이웃 소녀를 아버지가 죽였다고 여겨지는 모습을 본 트라우마에 의한 것이었고,
도강우는 그 트라우마를 이겨 내기 위해서 끊이없이 노력을 해 왔었죠.
어쨌든 확실한 건 시즌3도 이전 시즌들처럼 바쁘게 진행이 되어서 재미가 있을 거라는 겁니다.
무진혁 팀장이 복귀하는 보이스4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이만 이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