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스펀지 2.0을 보지를 않습니다 .
아마도 어쩌다가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야 아주 짧은 순간 보게 되는 모양입니다 .

그런데 저번 주도 아주 짧은 순간 스펀지를 보았나 본데
참 귀에 거슬리는 나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

아래는 2009년 8월 28일 스펀지 방송분중의 나레이션입니다 .
길이가 딱 4초이니 우선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참조 링크 - 스펀지 다시 보기 링크(KBS 로그인 필요)
http://www.kbs.co.kr/2tv/enter/sponge/vod/index.html

들어 보셨습니까 ?

저는 도데체 왜 신상이란 단어를 썼는지 다시 보기를 통하여 확인도 하여 보았습니다 .

그 결과 스펀지 2.0 프로그램중에 신상 노출이란 섹션이 있더군요 . 

화제가 될만한 신상품을 찾아 소개하는 코너인데

이 때 신상품을 줄여서 해당 섹션 진행내내 신상 , 신상하면서 진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

신상이란 단어가 국어 사전에 있을까요 ?

위에 그림으로 올린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빨간 박스친 부분을 보면 그런 단어가 있다고 착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해당 단어를 클릭해 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

(게시자 ID는 위 그림으로는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하였습니다 .) 

이건 정식 국어 사전 항목이 아닌 네이버 오픈 백과 -
즉 ,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항목인 것입니다 .

결론은 신상이란 단어는 없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신상이란 단어는 무엇일까요 ?

이건 제가 설명을 안해도 아시겠지만 그냥 인터넷상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일뿐입니다 .

인터넷 신조어라는 것은 어떤 발전적인 이유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 대부분이 그냥 타자수를 하나라도 줄인다는 이유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게 언제인가부터 우리 실재 언어 생활 속으로 심각하게 파고들어와 버렸습니다 .

저같은 경우 담배를 살러 편의점에 자주 가게 됩니다 .
뭐 , 일하다가 식사 시간이 아닌 때 배가 고파져도
허기를 달래고자 삼각 김밥 먹으러도 자주 가고요 .

하루는 담배를 살러 갔는데
앞에 먼저 담배를 살러온 청년이 디플을 달랍니다 .

저는 순간적으로 디플이 뭐지 ?
새로나온 담배인가 ? 하고 있는데
편의점 캐시어가 디스 플러스를 주더군요 _ _

또 한번은 삼각 김밥과 먹는 샘물을 들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달려 들어온 고등학생들처럼 보이는 학생들이 문상을 달랍니다 .

전 또 문상이 뭐냐 ?
요즘은 조문갈 일이 있으면 문상을 사가지고 가나 ?
뭐 , 선생님들중 잘못된 분이라도 계시나 ? 하고 있는데

편의점 캐시어가 턱하고 내민 것은 문화 상품권이더군요 _ _

그리고 인터넷에 지못미란 단어가 자주 뜨는데
이 것도 그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란 걸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전혀 이해가
불가한 글자들(단어라 할수 없음.)이라 하겠습니다 .

자 , 백보 , 만보 양보해 타자를 좀 덜 치려는 마음까지는 이해를 한다고 칩시다 .

아니 그런데 도데체 우리 성대를 한음절 더 울려주는데
얼마나 많은 귀찮음이 있고 ,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그런 줄임말을 실생활까지 끌고 옵니까 ?

사실 이건 순전히 인터넷에서 너무 그렇게 치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실재 언어에서도 그렇게 사용하게된 것이니
사실은 인터넷에서도 그런 줄임말을 자제해야만 할 것입니다 .

그런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스펀지란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언어의 파괴를 꺼리김없이 자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가 이리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야 만나는 스펀지 2.0에서
한참 전에도 그냥 채널을 전환하는 그 짧은 사이에 잘못된 언어 사용을 접했었기 때문입니다 .
그 내용은 아래 관련 글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

2009/03/09 - [카테고리外] - 한심한 KBS의 스펀지 2.0

물론 스펀지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오락/연예 카테고리에 속하는
프로그램이고 , 청소년층이 많이 시청하는프로그램이므로
그런 시체(時體) 말을 쓴다고 항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

만일 단어의 선택도 적절히 못할 프로그램이라면
정보성 프로그램임을 자처하지 말고 그냥 오락 프로그램일뿐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고 ,
또한 오락 프로그램이 주는 정보에는 틀린 내용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자막으로 내보내야할 것입니다 .

청소년층이 많이 시청한다고요 ?
혹 이런 이유라면 이는 거론할 필요도 없습니다 .
더욱 더 그런 조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

물론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같은 경우에는
신조어들도 사용이 되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이도 가급적 자제되는게 좋겠지요.....)

그러나 스펀지는 그 형태가 show일지라도 정보성 프로그램임을 내세우는 프로그램입니다 .
또한 KBS는 우리의 대표 공영방송입니다 .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개선을 향한
스펀지 제작진의 사려 깊은 검토를 희망해 보며 글을 줄입니다 .

 

글벌레의 블로그에서 윗글과 관련된 글벌레의 다른 글 또는 원하시는 내용을 찾아보세요 .
(컴퓨터 관련 또는 기타 검색 시는 키워드 검색을 하세요 . 예 - 프로세스 익스플로러)
(TV 드라마 또는 영화 관련 검색 시는 드라마/영화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검색 예시 - 예를 들어 구가의 서라고 검색하시면
구가의 서와 관련된 글벌레의 모든 리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글벌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뭐도모르는넘 2009.10.30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모르는 분이네

    요즘 언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는것을

    채택하는게 흐름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국어사전이 많이 바꿔 지는 이유를 알수있습니다.

    언어는 생성되고 성장해가면서 소멸하는게 정당한겁니다.

    • 미리스 2009.10.30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그 '대부분' 의 인구수가 얼마나 되는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인터넷 신조어는 '대부분' 이라고 말하기는 좀 힘든 정도의 인구가 사용한다.
      대충잡아서 40대 50대 어르신 정도만 돼도 못알아 듣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쓰는 말이 시대의 언어가 되는건 맞는 말인데, 그 '대부분' 의 기준이 니 멋대로가 아니니까 뭐도 모른다고 지껄일 계재는 아냐.

  2. 2010.02.2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말이나하지마셈윗분한테 쯧 반말하는거보다 말 줄여쓰는게 훨씬 좋을듯 ㅎㅎ